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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저스틴 필즈 인스타그램 구단 계정 ‘언팔로우’ 해명

팀 잔류 또는 방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가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베어스 계정을 '언팔로우'(unfollow) 한 데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프로 데뷔 4년 차가 되는 필즈가 팬들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자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1번 픽 지명권을 갖고 있는 베어스가 새로운 신인 쿼터백을 지명하고, 필즈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필즈의 인스타그램 '언팔로우' 사건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선 이미 베어스가 내부적으로 필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이에 실망한 필즈가 베어스를 '언팔로우' 했다는 추측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전체 11번째 픽으로 지명돼 베어스에 입단한 필즈는 지난 21일 팀 동료인 리시버 이퀘니머스 세인트 브라운(27)이 남동생이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리시버인 아몬 라 세인트 브라운(24)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언팔로우’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필즈는 "차라리 이렇게라도 직접 해명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모든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의미 없고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휴가를 갈 계획이고, 잠깐 풋볼 세상에서 멀어지고 싶어 베어스와 NFL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 했다"며 "내가 두 계정을 모두 끊었다고 해서 더 이상 풋볼을 안 하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필즈는 "'필즈를 안고 가자', '필즈를 버리고 케일럽 윌리엄스를 지명하자'는 등의소셜미디어에서 오고 가는 의미 없는 말들을 당분간 보고 싶지 않았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여자를 팔로우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아닌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호스트인 세인트 브라운 형제로부터 시카고에 남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필즈는 "당연히 남고 싶고, 다른 도시에서 뛰는 모습은 상상이 안 된다"며 "내가 직접 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당연히 남을 것이고, 시카고를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한편으론 그냥 이 모든 것이 빨리 진행돼 내 미래를 하루빨리 알고 싶다"고 부연했다.     NFL 드래프트는 오는 4월 25일 열리고, USC 대학 쿼터백인 윌리엄스는 한 구단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전체 1번 픽 지명이 유력하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저스틴 저스틴 필즈 베어스 저스틴 베어스 계정

2024-02-22

기아, 조지아서 생산된 EV9로 수퍼보울 광고 예정

미국 미식축구 리그 NFL 결승전, 일명 '수퍼보울'이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적으로 방영되는 가운데, 이번 광고에서 기아차가 조지아주에서 생산된 새 SUV라인 EV9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아메리카가 지난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업체는 수퍼보울의 15번째 광고로 나오며, 60초 길이가 될 예정이다.     슈퍼볼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이벤트로, 미국의 연례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가정, 동네 식당 등에서 '수퍼보울 파티'를 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기도 한데, 시청자가 많은 만큼 수퍼보울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광고비가 비쌈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측면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분석되기도 한다. 뉴욕타임스는 6일 "올해 수퍼보울 30초짜리 광고는 2년 연속 700만 달러"라고 보도한 바 있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 수퍼보울 광고에는 3열을 보유한 전기차 SUV 종인EV9를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한정된 재고로 판매 중이지만, 곧 50개 주에서 널리 보급될 계획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에 대해 "EV9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되었으며, 기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이 2억 달러 규모 확장을 거친 후 2024년 말부터 웨스트포인트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공장에 일자리 200개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웨스트포인트는 애틀랜타에서 남서쪽으로 약 80마일 떨어진 곳으로,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공장이 폐쇄된 이후 기아는 조지아주 유일의 자동차공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켄 브랜드하트 조지아주립대(GSU) 마케팅 교수는 매체에 "기아는 60초 수퍼보울 광고를 위해 1400만 달러를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잠재적인 전기차(EV)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는 꾸준히 수퍼보울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스토리텔링을 전달했다. 이번에는 전기차 EV9이 중심이 되는 만큼 전기차의 잠재적 고객층을 겨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 말부터 EV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한 바 있다.     한편 수퍼보울 광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회사는 기아 외에도 토요타, 폭스바겐, BMW 등이 있으며, 조지아 출신 회사 중에는 코카콜라도 포함됐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슈퍼볼 슈퍼볼 광고 브랜드하트 조지아주립대 기아 웨스트포인트

2024-02-07

수퍼보울팀 비밀병기는 한인 신부의 기도

한인 가톨릭 신부가 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의 영적 버팀목이 되고 있어 화제다. 특히 포티나이너스는 이번 주말 열리는 NFL 결승전인 제58회 수퍼보울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수퍼보울은 평균 시청자수 1억1300만명에 달하는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다.   6일 가톨릭 전문 매체 내셔널가톨릭레지스터는 8년째 포티나이너스의 가톨릭 채플린으로 활동 중인 스티브 김(37) 신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포티나이너스의 열렬한 팬인 김 신부는 홈경기 전날 팀 내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고해성사는 물론 미사를 집전한다”며 “또한 상담과 기도를 통해 선수,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신부는 현재 북가주 지역 세인트조셉노트르담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그는 미사에서 늘 선수들에게 신앙인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한다. 스포츠 경기는 수많은 이들에게 신앙을 전하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 신부는 “수백만 명이 TV로 풋볼을 시청하는데 경기에서 선수들이 욕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또한 예수만이 우리가 실망하지 않을 유일한 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그분만 전적으로 신뢰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북가주 토박이다. 한국에서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왔다.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그는 팔로알토 고등학교와 샌타클라라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원래 꿈은 운동선수였다. 그만큼 활동적이고 승리욕도 강했다.   김 신부는 “여느 아시안 가정처럼 부모님은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이 되기를 원했지만 나는 프로 골퍼가 되고 싶었다”며 “하지만 결국 나는 내 삶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드리기로 했고 지난 2011년 사제 서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포티나이너스팀 내에서 김 신부의 역할은 독보적이다.   포티나이너스의 미겔레벨스 부코치는 “수퍼보울을 앞두고 지난 며칠간 너무 긴장됐는데 김 신부의 지원과 격려가 있었다”며 “우리 팀이 수퍼보울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김 신부의 도움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팀의 스티브 리서 부사장은 “김 신부는 공감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그와 대화하는 것은 마치 친구와 말하는 것 같다”며 “팀원 모두가 김 신부와 친하고, 그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팀의 기쁨이자 행운”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퍼보울에서는 포티나이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수퍼보울 트로피인 ‘빈스 롬바디’를 놓고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지난 2020년 수퍼보울에서는 치프스가 31대20으로 포티나이너스를 꺾었다.   김 신부는 “지난번에는 치프스가 이겼으니 이제는 우리가 이길 차례”라며 “이번 경기에서 포티나이너스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수퍼보울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명문 팀이다. 반면, 치프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수퍼보울에 2년 연속 진출한 강팀이다.     이번 58회 수퍼보울은 11일 오후 3시 30분(서부 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수퍼보울팀 비밀병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한인 가톨릭 올해 수퍼보울

2024-02-06

수퍼보울 티켓 9815달러…역대 최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자 벼르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올해 프로풋볼(NFL) 수퍼보울은 오는 12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단일 경기 가운데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단판 대결 수퍼보울은 마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처럼 미리 개최지를 정하는 게 특징이다.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와 무관한 곳에서 경기가 열리지만, 표를 얻기 위한 열기만큼은 역대급이다.   AP통신은 지난달 29일 “올해 수퍼보울 입장권은 일부 티켓 재판매 웹사이트에서 평균가 기준 역대 가장 비싼 가격”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켓 재판매 업체 틱픽(TickPick)의 올해 수퍼보울 현재 입장권 평균 가격은 9815 달러다.   지난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수퍼보울 티켓 평균 가격인 5795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큰 액수다.   AP통신은 “이후 평균 가격이 하락할 수는 있어도, 이전 최고액인 2021년 수퍼보울(탬파베이 버커니어스-캔자스시티전)의 7046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틱픽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퍼보울이라는 사실이 커다란 변수”라면서 “이미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라스베이거스가 이번 수퍼보울 개최로 세계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 동안 적어도 한 번은 수퍼보울에 출전해서 팬들의 피로도가 높지만, 자기 팀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우승하길 원하는 팬 덕분에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입장권 재판매 업체인 스텁허브(StubHub)에서도 수퍼보울 평균 티켓 가격은 9300달러 수준이다.   스텁허브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샌프란시스코 팬 덕분에 판매가 호조세라고 분석했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홈구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2020년 개장한 최신식 구장으로 6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개폐식 돔구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건설에만 18억 달러가 들었고, BTS와 블랙핑크 등 K팝 그룹이 공연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수퍼보울 티켓 수퍼보울 티켓 이번 수퍼보울 올해 수퍼보울

2024-01-31

미시간대, 27년만에 대학 풋볼 챔피언

앤아버 미시간 대학이 27년 만에 대학 풋볼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시간 대학은 8일 텍사스 휴스턴서 열린 워싱턴대 허스키스와의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College Football Playoff•CFP) 결승전에서 34대13으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랭킹 1, 2위인 미시간대와 워싱턴대는 각각 4강전에서 4위 앨라바마 대(연장전 27대20)와 3위 텍사스대(37대31)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14승 무패의 두 팀은 전반전을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전서 미시간대의 기세가 돋보였다.     미시간대 쿼터백 JJ 맥카시는 이날 18번의 패스 시도서 10번 성공, 140패싱야드를 기록했다. 특히 미시간대 공격은 러싱에서 돋보였는데 런닝백 블레이크 코럼과 도노번 에드워즈가 각각 134러싱야드와 104러싱야드를 기록하면서 나란히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워싱턴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 주니어는 51번의 패스 시도 중 27번 성공, 255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과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워싱턴대는 이날 총 46러싱야드 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미시간대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다.     감독 취임 후 9년만에 CFP 우승을 일궈낸 짐 하보 미시간대 감독은 “이번 시즌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완벽하게 흘러갔다”며 “팀원 모두 우승을 일궈내는데 이바지한 것을 큰 자부심으로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 도중 다른 팀에 대한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6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던 하보 감독은 “우리는 무고하고, 무고함을 확신했기에 결승전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이후 처음 전국 타이틀을 차지한 미시간대학에는 맥카시를 비롯 총 12명의 시카고 지역 고교 출신 선수들이 결승전에 출전했다   Kevin Rho 기자미시간대 챔피언 미시간대 감독 미시간대 쿼터백 미시간대 공격

2024-01-09

NFL 베어스 최종전 패배… 패커스 PO 진출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영원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시즌 최종전서 패배, 패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지켜봐야 했다.     베어스는 지난 7일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원정 경기서 9대17로 패배했다.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이날 16번의 패스 시도서 11번 성공, 148 패싱야드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베어스 공격은 패커스 수비에 압도 당하며 3개의 필드골로 9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반면 패커스 쿼터백 조던 러브는 32번의 패스 시도 중 27차례 성공, 316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러브는 패커스 주전 쿼터백으로서 나선 첫 시즌에서 9승8패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작년 캐롤라이나 팬더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 NF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권을 갖게 된 베어스는 이번 오프시즌동안 쿼터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큰 과제를 안게 됐다.     전문가들은 베어스가 이번 드래프트서 전체 1번 픽으로 예상되는 와이드리시버 마빈 해리슨 주니어를 뽑아 필즈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아예 새로운 쿼터백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이번 시즌 7승1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베어스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20년이었으며 플레이오프서 1라운드 이상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10년이 마지막이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최종전 베어스 최종전 그린베이 패커스 플레이오프 진출

2024-01-08

[시카고 스포츠] NFL 베어스, 4쿼터서 역전패

경기 막판 동점과 역전을 허용한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베어스는 지난 17일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7대20으로 아쉽게 패했다.     3쿼터까지 17대7로 앞서 가던 베어스는 4쿼터에만 브라운스에 내리 10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긴 상황에서 브라운스는 동점 51야드 터치다운을 성공했고, 이어 종료 32초 전 필드골을 성공해 20대17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마지막 플레이서 베어스는 헤일 메리(hail-mary) 패스에 성공할 뻔했지만 브라운스 수비에 가로채기(interception)를 당했다.     이날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40번의 패스 시도서 19번 성공, 166패싱야드, 1개 터치다운를 기록했지만 2개 가로채기를 허용했다. 7번은 직접 뛰어 30러싱야드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경기 내내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트레메인 에드워즈, 타이리크 스티븐슨, 그리고 에디 잭슨 등이 각각 한 개의 가로채기를 빼앗고 4개의 팀 쌕(sack)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시즌 전적 5승9패가 된 베어스는 오는 24일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역전패 베어스 4쿼터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2023-12-18

팰컨스 구영회, 애틀랜타 어린이들 초청 '연말 파티'

애틀랜타 팰컨스의 구영회 선수가 12일 샌디스프링스에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연말 파티를 개최했다.   구 선수는 이날 '보이스 & 걸스 클럽 오브 메트로 애틀랜타'의 어린이들을 '레디 셋 펀'이라는 실내 놀이 공간으로 초대해 그들과 소통하고 놀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할리데이 스피릿'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구영회 선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이민 와 바닥부터 영어를 배웠다. 그는 스포츠팀에 들어가 사귄 친구들로부터 언어, 교우 관계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그때의 기억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베풀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어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구 선수가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 행사를 연례행사로 만들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구영회 선수는 올해 여름 고등학생 미식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료 '킥킹' 캠프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본인처럼 ESL(제2 언어로서의 영어)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하고 킥커로서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팁을 전수했다. 내년 여름에는 그가 처음 이민 온 고향 뉴저지에서 킥킹 캠프를 열 예정이다.     한편 구 선수는 지난 3월 여자친구인 교사 에이바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윤지아 기자자선행사 팰컨스 구영회 선수 선수 자선행사 팰컨스 키커

2023-12-13

NFL 베어스, 솔저필드 옆 새 구장 추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계속해서 시카고를 홈구장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 베어스가 현재의 솔저필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솔저필드 바로 옆 주차장에 새 구장을 짓는다는 전제 하에서다.     베어스는 올 초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소재 알링턴 경마장 부지를 2억 달러에 구매, 서버브로의 홈구장 이전 가능성을 추진 중이다. 워키건, 오로라 등 다른 서버브 도시들도 베어스 홈구장 유치전에 나선 상황이다.     abc 방송은 최근 베어스 구단이 솔저필드 남쪽 주차장 옆 비어있는 공터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8일 전했다.     이와 관련 알링턴 하이츠 상공회의소는 "베어스는 다양한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을 뿐이고, 결국에는 알링턴 하이츠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베어스의 새 홈구장 건설 장소로 떠오른 솔저필드 남쪽 부지는 수 년 전 영화 감독 조지 루카스가 박물관을 추진하다가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새 구장 건설 보도와 관련 베어스 구단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시카고 인근에서 계속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볼 계획"이라고만 전했다.  Kevin Rho 기자솔저필드 베어스 베어스 솔저필드 베어스 홈구장 구장 추진

2023-12-08

NFL 베어스, 터치다운 없이 승리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강한 수비진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뒀다.     27일 미니애폴리스서 열린 미네소타 바이킹스(6승6패)와의 원정경기서 베어스는 단 한 개의 터치다운 없이 12대10으로 승리했다. 베어스가 터치다운 없이 승리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베어스는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가 4쿼터에서만 두 차례의 펌블(fumble)로 공격권을 넘겨주면서 경기 막판 9대10으로 뒤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55초 전 필즈가 와이드리시버 DJ 무어에게 36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바이킹스 진영 13야드까지 전진했고, 이후 킥커 카이로 산토스가 경기 종료 10초 전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2대10으로 역전했다.     필즈는 이날 총 37번의 패스 시도 가운데 27번 성공, 217패싱야드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은 없었다.     베어스 수비진은 바이킹스 쿼터백 저슈아 돕스를 상대로 TJ 에드워드, 카일러 고든, 자쿠안 브리스커, 제일런 존슨 등이 나란히 한 개씩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바이킹스전 6연패 포함, 같은 NFC 북부 지구 소속팀에 12연패를 기록 중이던 베어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시즌 전적 4승8패를 기록한 베어스는 이번 주말 경기가 없고 내달 10일 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터치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이날 베어스

2023-11-28

컨트리 클럽 힐스 타운, NFL 베어스 유치전 가세

또 다른 시카고 서버브 타운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카고 남 서버브 컨트리 클럽 힐스 시가 최근 베어스 홈구장 이전을 위한 제안서를 내놓았다.     컨트리 클럽 힐스 시는 베어스 구단에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불과 25마일 거리에 있고 3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또 인디애나 주 경계와 가까워 색다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흑인 지역 잉글우드에 풋볼팀이 터전을 잡으면서 인근 지역이 안정적인 주거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바뀌었듯이 베어스가 시카고 남부로 이전하는 것은 커뮤니티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지역 알링턴경마장 부지를 구매한 베어스가 지난 여름 "알링턴 하이츠 만이 유일한 새 홈구장 후보지가 아니다"라고 밝힌 후 시카고 일원 다양한 지자체가 베어스 홈구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현재까지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컨트리 클럽 힐스 타운이 5번째이고, 앞서 네이퍼빌, 워키건, 오로라, 릭튼 파크 등이 베어스 구단에 제안서를 내놓은 상태다.     Kevin Rho 기자컨트리 베어스 베어스 유치전 컨트리 클럽 홈구장 유치전

2023-10-25

[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21점 차 리드 날리고 역전패… 시즌 4연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1점 차 리드를 날리고 역전패, 시즌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무려 14연패다.   개막 이후 3경기를 모두 패한 베어스는 지난 1일 나란히 3연패 중이던 덴버 브롱코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3쿼터 초반까지 28대7로 앞서던 베어스는 이후 내리 24점을 내주면 28-31로 역전패했다.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이날 경기 첫 16번의 패스 시도를 모두 성공하는 등 3쿼터 초반까지 24번의 패스 시도 중 23차례 성공, 285패싱야드와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작년 10월 24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전 이후 14연패에 빠진 베어스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은 "부상을 탓하고, 상황을 탓하고, 이것 저것 등 탓하며 변명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부족한 부분을 고치기 위해 매일 노력해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카고 북부 링컨 스퀘어 소재 한 술집(Claddagh Ring Pub) 업주는 가게를 찾은 팬들에게 베어스 승리를 장담하며 패할 경우, 술값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가 모든 술값을 자신이 지불하게 됐다.     베어스는 오는 5일 워싱턴DC 커맨더스(2승2패)와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역전패 역전패 시즌 시즌 4연패 베어스 쿼터백

2023-10-0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첫 승객라운지 오픈 외

#.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첫 승객라운지 오픈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에 첫 승객 라운지가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가을에 오픈할 미드웨이 공항 클럽 MDW는 약 3300평방피트 크기다.     이 라운지는 터미널 내 콘코스 A와 B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게 되는데 모든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신용카드 소지자에게 발급되는 일종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Priority Pass를 소지하고 있거나 하루 50달러의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라운지에서는 음식과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근 미드웨이공항에는 승객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보안 검색 구간이 확장됐고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추가됐으며 엘리베이터가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봄에는 터미널 내 푸드 코트가 확장 공사를 했고 가렛 팝콘과 코니스 피자, M 버거 등이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미드웨이공항을 이용한 승객 숫자는 올해 7월까지 127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한 숫자다. 이에 반해 오헤어 공항 승객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Nathan Park 기자     #. 에반스톤 주민, 노스웨스턴 풋볼구장 확대 반대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주민들이 노스웨스턴대학의 라이언 필드 레노베이션(개보수)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나섰다.     에반스톤 상공회의소는 최근 라이언 필드의 10억 달러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스태디엄 규모를 확대하고 주변 지역을 상업용 지구로 재조정(rezone)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라이언 필드에서 콘서트를 주최하고, 호텔, 스포츠 바, 레스토랑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라이언 필드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향후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에반스톤 주민들은 지난 26일 시의회 앞에서 시위를 갖고 "에반스톤이 리글리빌처럼 변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에반스톤은 평화로운 주거 지역으로 우리 동네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리글리빌은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가 위치한 시카고 북부 지역이다. Kevin Rho 기자     #. CTA 블루라인 공사로 일부 구간 주말동안 중단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 노선 블루라인 일부 구간이 공사로 인해 이번 주말 운영이 중단된다.     CTA는 시카고 서부 포레스트 파크 전철역의 현대화 공사로 인해 29일 오후 10시부터 2일 오전 4시까지 블루라인 클린턴, UIC-할스테드, 그리고 레이신 전철역을 모두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블루라인 전철은 포레스트 파크부터 일리노이 메디컬 디스트릭까지, 그리고 라셀 역부터 오헤어 공항 역까지 각각 운행된다.     클린턴과 UIC-할스테드 역은 오는 2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지만 레이신 역은 내달 8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일부 역 폐쇄와 관련 시카고 교통국은 주말동안 일리노이 메디컬 디스트릭 역부터 잭슨 역까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2억68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CTA 전철역 현대화 프로젝트에 포함된 7곳의 전철역 가운데 하나인 포레스트 파크 역은 지난 1958년 건설됐다. @KR    #. 불법입국자 숙소에 총 든 괴한 침입했다가 도주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문제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새벽 총을 소지한 괴한이 불법입국자 보호소에 침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시카고 경찰은 28일 새벽 2시15분경 웨스트 55가 2400번지대 불법입국자 여성 보호소 시설에 총을 든 괴한이 침입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30대 불법입국자 여성으로 “보호소에 침입한 괴한이 나와 마주치자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고 용의자 역시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지역 시의원 레이 로페즈는 이와 관련 “시카고 시, 경찰과 이번 사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불법입국자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입국자 보호소 문제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관련 문제에도 이번주 시카고에는 불법 입국자를 태운 버스 14대가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Jun Woo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승객라운지 미드웨이 시카고 미드웨이 승객라운지 오픈 에반스톤 주민들

2023-09-28

NFL 베어스, 시즌 3연패-최근 13연패 추락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새 시즌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베어스는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원정 경기서 10대41로 완패했다. 작년 10월 30일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29대49로 패한 후 10연패를 기록한 베어스는 올 시즌 개막 3연패까지 더하면 무려 13연패의 불명예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는 이날 무득점으로 끌려가다가 승부가 완전히 기울어진 3쿼터 중반 이후 치프스가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후인 4쿼터에 겨우 10득점을 올렸다.     이날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2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1번의 성공, 99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 그리고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에게 33번의 패스 중 24번의 패스 성공, 272패싱야드, 그리고 3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전반에만 무려 34점을 헌납했다.     비록 베어스 수비진이 2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지만, 이는 마홈스가 경기에서 빠지고 백업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가 투입된 후 나온 기록이다.     필즈는 4쿼터 도중 직접 공을 들고 뛰다가 치프스 수비에 태클을 당했는데 조만간 정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베어스는 오는 10월 1일 나란히 시즌 3연패를 기록 중인 덴버 브롱코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Kevin Rho 기자연패 베어스 시즌 3연패 베어스 시즌 최근 13연패

2023-09-25

NFL 베어스, 시즌 개막 후 2연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달라진 모습은커녕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베어스는 지난 17일 플로리다 주 탬파베이서 열린 탬파베이 부카니어스와의 경기서 17대27로 패했다.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 오른쪽)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6번의 성공, 211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 그리고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평소 패싱 게임이 안될 경우 직접 뛰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던 필즈는 이날 4번의 러시 시도를 통해 3러싱야드만 기록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필즈는 17-20으로 추격하던 4쿼터 경기 종료 2분 3초 전 공격 중에는 인터셉션을 당해, 터치다운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베어스는 선발로 나선 수비 세이프티 자쿠안 브리스커와 에디 잭슨 등 두 명 모두 1쿼터에 부상으로 빠졌다.     부카니어스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는 주전 세이프티가 빠진 베어스 수비진을 공략해 34번의 패싱 시도 중 26번의 패스 성공과 317패싱야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필즈는 "고쳐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시즌은 길고, 아직 우리한테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2연패에 빠진 베어스는 오는 24일 원정에서 강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즌 베어스 시즌 베어스 쿼터백 베어스 수비진

2023-09-18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15일 올해 마지막 오후7시 이후 일몰 외

#. 시카고, 15일 올해 마지막 오후7시 이후 일몰    시카고의 하루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가을의 첫날이면서 추분(Autumnal Equinox)인 오는 23일을 앞두고, 시카고는 15일 2023년 마지막으로 오후 7시 이후 일몰이 이뤄진다.     또 오는 26일엔 올 들어 처음 하루 중 해가 떠 있는 시간이 12시간 이하로 줄고 할로윈(Halloween)인 10월 말에는 오후 5시45분께 해가 져 해가 떠 있는 시간은 10시간 30분에 불과하게 된다.     올해 가장 빠른 일몰은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 사이로 오후 4시19분경 발생한다. 가장 적은 일광 시간은 12월 21일로 9시간 8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시카고가 15일 이후 다시 오후 7시 이후의 일몰을 보게 되는 것은 내년 3월 17일은 되어야 한다.     한편 서머타임(Daylight saving)은 오는 11월 5일 해제된다. @KR   #. 미시간 스테이트대 풋볼 감독, 성희롱 혐의로 정직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MSU) 풋볼 멜 터커(51) 감독이 성폭력 피해자를 성희롱한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터커는 성폭력 피해자인 브렌다 트레이시를 작년 전화통화 도중 성희롱 했고, MSU는 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지난 7월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MSU는 지난 10일 터커에게 조사가 끝날 때까지 무급 휴직을 처분했다.     지난 2020년 MSU 풋볼팀 감독으로 10년 9500만 달러에 계약한 터커가 이번 사건으로 해고되면 학교는 잔여 연봉 등을 지불할 필요가 없어진다.     대학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성폭력 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트레이시는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에서 여러차례 이를 진행하면서 터커와 친분을 쌓았는데 작년 4월 전화통화 도중 그로부터 부적절한 성행위 관련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트레이시는 "내가 갖고 있는 아픔을 알면서도 또 한번 그런 말을 하는 행위는 엄청난 배신으로 느껴졌다. 그는 내게 또 다른 아픔과 트라우마를 안겼다"고 말했다.     터커는 자신이 그 같은 말을 한 것은 인정했지만 친구 이상으로 가까웠던 둘이 합의를 통해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터커는 "둘만의 친밀하고 가까웠던 관계를 성희롱 혐의로 왜곡해 사용한 사실이 굉장히 마음 아프다"며 "내 판단이 자랑스럽지 않고, 스스로 용서하기 어렵지만 그 어떤 위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터커는 내달 5일과 6일 MSU의 자체 성희롱 및 괴롭힘 정책 위반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KR       #. 오헤어 공항 근처서 폭발 장치 발견 폭파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 산업 지구에서 발견된 폭발 장치가 경찰에 의해 처리됐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전 9시경 엘크 그로브 빌리지의 1700 사우스 엠허스트 로드에 위치한 '그룻 인더스트리'(Groot Industries)에서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안전하게 이를 폭파시켰다. 당시 오헤어 공항 북서부 인근에서는 검은 연기가 목격되기도 했다.     이날 사건으로 인한 오헤어 공항 항공기 운항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폭발 장치 발견 경위 조사와 함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KR       #. 식품 지원 센터 커먼 팬트리, 북부 지역에 새로 오픈    시카고서 56년동안 지역 빈곤층에게 음식을 제공해온 식품 지원 센터인 커먼 팬트리가 시카고 북부 노스 센터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커먼 팬트리는 일리노이 주 정부 등의 도움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교회 지하 공간을 벗어나 3908 노스 링컨 애비뉴에 독립적인 시설을 갖게 됐다.     새 시설은 더 많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주방과 식료품 쇼핑 구역, 공용 식사 공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빈곤층이 증가하면서 지난 달 기록적인 가구를 지원했다고 밝힌 커먼 팬트리측은 더 많은 지원을 위한 큰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메그랫 오코너 커먼 팬트리 사무국장은 “새 시설은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커뮤니티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몰 미시간 스테이트대 정직 미시간 성희롱 혐의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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