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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최지만… 메츠에서 빅리그 도전 이어간다

최지만(33)이 뉴욕 메츠에 남아 빅리그행 도전을 이어간다.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메츠와의 계약에 포함된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최지만은 빅리그 계약을 하지 못하고, 메츠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머물시 다른 금액을 받는 계약)을 맺었다. 단,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5월 1일까지 빅리그에 콜업되지 않을 경우 FA가 될 수 있었다. 최지만은 4월까지 끝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9에 1홈런 5타점으로 저조했다.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도 15경기 타율 0.191(47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트리플A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기 홈런 2개를 친 게 마지막이다. 그 사이 메츠는 지난 28일 마크 비엔토스를 콜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최지만과 경쟁을 펼쳤던 1루수/지명타자 자원이다. 올스타 1루수 피트 알론소가 있는 메츠는 최지만과 비엔토스 둘 다 마이너리그로 내려왔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 타율 0.302·5홈런을 기록한 비엔토스가 최지만을 제치고 빅리그로 올라갔다. 비엔토스는 3경기에서 7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리며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다 지난 3월 뒤늦게 영입한 거포 J.D 마르티네스까지 합류했다. 마르티네스는 28일부터 빅리그에 올라가 지명타자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DJ 스튜어트는 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최지만이 나설 자리가 거의 없는 셈이다. 최지만은 지난해 갈비뼈와 아킬레스건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부상들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뛰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39경기 타율 0.163(104타수 17안타), 6홈런 13타점. OPS(장타율+출루율)는 0.624로 빅리그 데뷔시즌인 2016년(0.610) 이후 가장 나빴다. 올 시즌 스플릿 계약까지 하면서 반등을 노렸지만 힘겨운 상황에 몰렸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5-01

누리IDT, AI 기반 고문헌 한문의 ‘자동 표점 서비스’ 출시

지능형 데이터 전문 기업 (주)누리아이디티(대표 배성진)는 5월 2일 인공지능(AI) 기반의 고문헌 한문의 〈자동 표점 서비스〉를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해 공개했다. 표점이란 원문 전체가 하나의 문장처럼 붙어서 작성된 고전 한문 텍스트에 대해 의미 단위로 띄어쓰기하고 온점(。마침표)과 반점(, 쉼표) 등 구두점을 찍어 문장을 구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표점 작업은 한문 원문을 정확하게 해석하거나 현대어로 번역하자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과정으로, 지금까지는 전문 연구자들이 원문 텍스트 한 줄 한 줄에 대해 꼼꼼히 읽고 의미 단위마다 일일이 구두점을 찍는 고된 작업을 해 왔다. 누리IDT의 고성능 〈자동 표점 서비스〉는 이러한 표점 작업을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처리해 준다. 누리IDT는 이를 위해 트랜스포머 계열의 최신 자연어처리(NLP) 모델로 1억 자 이상의 한문 데이터를 학습시킨 자동 표점 AI 모델을 개발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공개했다. 1,000자 분량의 한문 원문 텍스트를 입력하면 1초 이내에 표점 처리해 주며, 표점의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관련 전공 석사 수준을 능가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가가 한 달 넘게 전념해야 할 표점 작업을 단 하루 만에 마칠 수가 있다. (사진)고문헌 〈자동 표점 서비스〉의 원문 텍스트 입력과 자동 표점 텍스트 출력 예시 누리IDT는 이와 함께 AI 모델이 초서체 한자와 옛 한글, 국한문 혼용문을 자동 인식하는 〈고문헌 OCR 서비스〉 3종도 새로 개발해 출시했다. 누리IDT는 지난해 5월 AI 모델이 고문헌의 해서체와 행서체 한자를 평균 98%의 정확도로 자동 인식하여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고성능 〈한자 OCR 서비스〉를 개발하여 각계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흘려쓴 손글씨인 초서체 한자를 AI가 인식하여 정자(正字)로 자동 변환해 주는 〈초서 OCR〉, 한글 고문헌을 읽어주는 〈옛 한글 OCR〉, 한자와 한글이 혼용된 고문헌 문서를 읽어주는 〈국한문 혼용 OCR〉 등 3종의 AI 기반 OCR 모델을 새로 개발하여 기존 해서/행서체 고문헌 한자 OCR 서비스에 추가해 출시한 것이다. 손글씨로 흘려쓴 초서 필사본은 〈승정원일기〉와 같은 국가 공식 기록물을 비롯해 각종 공문서, 개인 문집, 일기류, 서한 등 전통 고문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초서 전문가들이 일일이 탈초(정자로 옮겨쓰기)해 주기 전에는 고문헌 연구자들도 판독하기 어려워하는 대상이었다. 그러한 초서 원문을 본 〈초서 OCR〉 서비스를 이용하여 연구자들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읽고 콘텐츠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누리IDT의 〈고문헌한자시스템〉은 고문헌 자료의 자동 인식 → 자동 표점 → 자동 번역이란 자동 처리 솔루션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이다. 〈고문헌 OCR〉 3종과 〈자동 표점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면서 누리IDT의 배성진 대표는 “작년에 〈고문헌 한자 OCR〉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고문헌 토털 솔루션의 두 번째 단계에 도달하게 되었다. 앞으로 출시 서비스의 성능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고문헌 자료의 자동 번역 모델 개발에 착수하여 누구나 손쉽게 고문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본 서비스는 누구나 〈누리IDT고문헌한자시스템〉 웹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을 거쳐 사용해 볼 수 있다. 안충기(newnew9@joongang.co.kr)

2024-05-01

빠니보틀 “‘유퀴즈’서 3번 연락했는데..결국 나갔네요”

[OSEN=강서정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소감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2일 “‘유퀴즈’에서 3번씩이나 불라주셨는데 일정때문에 계속 못나가다가 결국 나갔네요… 아주 즐거웠습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 빠니보틀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한 촬영 현장이 담겨있다.  빠니보틀은 지난 1일 ‘유퀴즈’에 출연했다. 그는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로 국내 여행 유튜버 중 유일하게 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다.  이날 방송에서 빠니보틀은 “나는 직장인 생활을 하긴 했다. 1년 정도 하고 보일러 회사 인턴 3개월 하고 큰일 없으면 정직원 넘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참고 다녀보려 했는데 문화가 살짝은 경직된 곳이어서. 정장을 입고 다녀야하고 점심도 혼자 먹을 수 없었다. 근데 저는 안 갔다. ‘저는 오늘 그냥 자려고요’ 작은 반항을 하다보니까 웬만하면 정직원 넘어가는데 안 넘어가는데 안 넘어가고 그만 나오라고 하더라. 저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당시 회사원들 사이에서는 ‘회사 때려치고 유튜버나 할까?’였다. 세계 여행 하면서 유튜브 해서 월 3-40만 원 벌면서 다니자 했다. 한달에 2-40만원으로 숙소비 충당이 충분했기 때문에 그 시작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제가 연예대상 나가고 ‘유퀴즈’ 나가고 꿈에도 꾼 적 없다. 유명해질 거라 상상도 해본 적 없고 그래서 약간 요즘 삶이 가상 현실 같기도 하고 너무 믿을 수가 없다”라고 스스로 신기해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빠니보틀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1

조지아 농촌 살면 일찍 죽을 확률 높다... 암 사망률 도시의 5배

전문의 없는 카운티 많아 의료격차 심각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도시와 농촌 간 사망률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지아주의 경우 농촌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건강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2년 전국의 80세 미만 조기 사망(기대 수명보다 이른 죽음) 인구는 637만 명이다. 조기사망의 주된 원인은 심장병과 암, 부상, 뇌졸중, 호흡기 질환 등 5가지인데 이들 질환 모두 인구 5만 명 카운티에 속하는 농촌이 도시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보고서는 동남부 농촌 지역의 조기사망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조지아를 살펴보면, 도시에서 발생한 심장병 사망자의 조기사망률은 41%인 반면, 농촌의 경우 그 비율이 56%까지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완치율이 높아진 암 역시 마찬가지다. 도시의 암 조기사망자는 12년간 85% 감소했는데 농촌의 경우 33% 줄어드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폐암 등 치명적 암에 대한 정기 검진이 보편화되며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감소했지만, 조지아주 농촌은 여전히 도시 암 사망율의 5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약물 오남용과 자동차 사고, 낙상 등의 사례가 포함된 '부상'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경우, 도시에서 그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10년 대비 2022년 부상 조기사망자는 농촌에서 23%, 도시에서 60% 증가했다.   조지아주의 경우 전국 평균(15%)보다 시골 거주자 비율(17%)이 높아 의료격차 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주 전체 인구 중 약 900만 명이 도시에, 200만명이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마카레나 가르시아 CDC 농촌 보건국 과학자는 "전문의를 보기 위해 2~3시간을 운전해야 하거나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농촌 거주자들이 많을수록 농촌의 조기사망자가 많아진다"고 전했다.   조지아커뮤니티병원연합(GACH)과 의료인력위원회에 따르면 조지아 159개 카운티 중 9개 카운티는 의사가 없으며, 63개 카운티는 소아과 전문의가 없다. 78개 카운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사망률 조지아주 농촌 부상 조기사망자 사망률 격차

2024-05-01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하락세...테넌트들 '숨통'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지난 3월 주택 렌트비가 작년 대비 하락하며 테넌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부동산전문업체 리얼터닷컴의 렌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2베드 이하 주택(스튜디오 포함) 렌트 중간값은 1626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3.7% 하락했다.   텍사스주 오스틴(-4.7%), 테네시주 멤피스(-4.4%),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4.0%)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렌트 하락폭이 컸다.   전국적으로도 렌트비는 안정되는 추세다. 전국의 3월 렌트 중간값은 1722달러로 8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남부 대도시의 경우 작년 대비 1.5% 하락한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년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중간값이 313달러 높다.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 도시와 뉴욕, 보스턴 등 동북부 지역의 렌트 부담이 여전히 큰 탓이다.   리얼터닷컴의 다니엘 헤일 이코노미스트는 "임대료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며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대도시 임대료가 하락하며 테넌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렌트비 하락 폭으로 주거 안정을 이루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지난달 29일 부동산 업체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의 시급은 2020년 3월 이후 4년간 13% 오른 반면 임대료는 35%나 상승했다. 이로 인해 백인 가구의 경우 소득의 평균 28.6%를, 유색인종(BIPOC) 가구의 경우 소득의 36.1%를 렌트비로 지출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렌트비 애틀랜타 지역 임대료 하락폭 기준 애틀랜타

2024-05-01

조지아 '반이민' 물결 파고 높아진다...켐프, 반이민 2개 법안 서명

중국 국적자 조지아 토지소유 제한 셰리프에 불체자 단속 의무   조지아주에서 중국 국적 외국인의 토지 구입을 제한하고, 셰리프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의무화하는 법이 시행되는 등 반이민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중국 국적 외국인의 조지아 내 토지 소유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법안(SB 420)에 서명했다. 중국계를 포함한 조지아의 아시안 커뮤니티와 민주당 측이 법안에 반대했지만 무위로 끝나고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은 중국, 쿠바, 이란, 북한, 러시아의 ‘에이전트(대리인)’가 조지아의 농지 또는 군사 시설 근처의 상업용 토지를 사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인종 차별적이라며 반대했으나 켐프 주지사는 "국가 안보 조치"라며 “외국의 적이 식량과 같이 우리의 생존에 중요한 것을 통제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아칸소 주 등에서도 지난해 유사한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아울러 켐프 주지사는 구금된 용의자가 불법으로 조지아에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셰리프가 연방 이민단속국(ICE)에 신분을 조회하고 구금과 추방에 협력해야 한다는 법안(HB 1105)에도 1일 서명했다. 의심이 가는 불법 이민자의 체류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ICE 업무에 협력하지 않는 법집행기관 요원들은 처벌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조지아대학(UGA) 캠퍼스에서 20대 간호대학생이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체류자에 의해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초강경 이민단속법 제정이 급물살을 탔다.   일부 셰리프는 용의자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고, 연방법을 집행할 법적 권한도 없다고 주장하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법을 어기면 지방정부에 대한 주 정부 또는 주에서 관리하는 연방 보조금 지원이 끊기기 때문에 앞으로 셰리프와 경찰이 어느정도 불체자 단속에 나설 지 주목된다. 윤지아 기자반이민법 조지아 반이민법 조지아 조지아 토지 이민 커뮤니티

2024-05-01

바퀴벌레 나오는 집+10년 무직 ‘고딩엄빠4’..딸 “책상서 그림 그리는 친구 부러워”[종합]

[OSEN=강서정 기자] ‘청소년 엄마’ 정원복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집 상태로 충격을 안겼으나, 청소 전문팀의 도움으로 10년 치 짐을 정리한 뒤 소중한 딸을 위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9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정원복이 출연해, 미혼모로 출산한 만 10세 딸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초긍정 라이프’를 공개했다. 특히 “나만의 방이 갖고 싶다”는 딸의 소원을 뒤늦게 알게 된 정원복은 제작진과 청소 전문팀의 도움으로 발 디딜 틈 없는 ‘원룸’을 대대적으로 정리했으며, 방송 후에도 “정돈된 상태를 잘 유지 중”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안도케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두 모녀를 향한 안방의 따뜻한 관심을 반영했다. 먼저 정원복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그려졌다. 재연드라마에서 정원복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편찮으시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4남매가 모두 보육 시설에 맡겨졌다”며 “학교에서도 ‘보육원 출신’이라고 놀림을 받았고 왕따까지 당했다”고 털어놨다. 보육원 퇴소 후엔 정착지원금 300만 원을 받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데다 집 보증금이었던 100만 원마저 사기당해 힘들었다고. 그러다 한 남자를 소개받아 연애를 시작했지만 정원복은 “남자친구가 정착지원금을 빌려 달라고 계속 애원해 마지못해 빌려줬는데, 이후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된 정원복은 수소문 끝에 친오빠를 찾아 이같은 상황을 알렸다. 친오빠는 자신도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여동생에게 선뜻 돈을 건네며 도움을 줬다.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정원복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정원복은 스튜디오 출연진과 인사를 한 뒤, “친오빠가 출연을 권유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전 지금 너무 행복한데, 다른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8평 남짓의 작은 임대주택에서 만 10세 딸 다은이와 살고 있는 정원복은 아침 알람이 울리자 벌떡 일어나 딸의 등교 준비를 도왔다. 그런데 원룸인 정원복의 집은 잡동사니가 가득차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바퀴벌레가 수시로 출몰할 정도로 위생 상태가 최악이었다. 무엇보다 열 살인 딸이 공부할 책상조차 없어서, 딸은 좁은 바닥에서 그림을 그리다 등교했다. 혼자 남은 정원복은 청소를 하겠다며 모처럼 일어섰지만, 청소를 대충 하더니 이내 드러누워 낮잠을 잤다. 얼마 후, 정원복의 친오빠가 간식을 사들고 방문했다. 친오빠는 너저분한 집 상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언제까지 집에만 있을 거야? 일을 안 한 지가 10년은 되어가지 않냐?”라고 다그쳤다. 정원복은 “딸을 낳고 몸이 안 좋아져 그렇다. 지금 먹고 있는 약이 많다”며 엄청난 양의 약을 내밀어 보였다. 하지만 정원복은 당뇨약을 복용 중인 상황인데도 딸기 스무디로 약을 삼키는 것은 물론 초코빵으로 입가심을 했다. 친오빠가 돌아가자 정원복은 외출 준비를 한 뒤, 코인노래방으로 갔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릴 노래 영상을 촬영했다. 알고 보니 정원복은 “유튜브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으로 8년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왔다고. 그러나 원대한 꿈과 달리 정원복의 유튜브 영상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끈기는 있는 것 같은데, 방향성과 전략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저녁이 되자 정원복은 “배가 고프다”는 딸을 위해 친오빠에게 연락해 뷔페 식당에서 만났다. 한바탕 식사를 마친 뒤, 딸은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정원복은 친오빠에게 “가족끼리 다 같이 모여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친오빠는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뭐라도 일을 해야 하지 않겠어?”라고 직언했다. 정원복이 침묵을 지키는 사이, 친구를 만나러 간 다은이는 “넌 책상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겠다”며 친구를 부러워했다. 일찍 철이 든 다은이는 그동안 엄마에게 이런 속내를 꺼내보이지 않았지만 이날은 집에 돌아가서 “내 방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을 엄마에게 털어놨다. 정원복은 “넓은 집으로 가려면 엄마가 일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다은이 옆에 있어줄 수가 없다. 그래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다은이는 씩씩하게 “괜찮다”라고 답했고, 정원복은 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며칠 뒤, 정원복은 제작진이 지원해준 청소 전문팀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집 정리에 나섰다. 청소 전문팀은 “다른 집들에 비해 5배 정도 심각한 편”이라고 혀를 내둘렀지만, 일사분란하게 10년간 쌓인 방대한 짐들을 치웠고, 정원복은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라 버리기 싫다”고 고집 부리다 딸을 위해 많은 짐들을 걷어냈다. 드디어 정원복 모녀는 대공사를 끝낸 집에 들어갔는데, 딸은 180도 달라진 깨끗한 집 상태에 기뻐해 팔짝팔짝 뛰었다. 특히 “내 방을 갖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을 실현시켜준 작은 텐트가 놓여 있자, “여기가 내 방이야”라며 ‘찐 행복’을 만끽했다. 딸의 미소를 본 정원복은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딸에게 좋은 침대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스튜디오 출연진들 또한 “환경이 변하니 일할 의욕도 생긴 것 같다”며 두 모녀를 응원했다. 얼마 후, 정원복은 ‘고딩엄빠4’ 제작진에 “현재도 청결한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고, 박미선은 “지금의 청결 상태를 앞으로도 잘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딸 다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에게 고마운 게 엄청 많다. 앞으로도 엄마의 평생 친구가 될 것”이라고 다짐해 훈훈함을 안겼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처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1

'157km 잘 참고, 155km 잘 공략했다' 5G 만에 안타로 침묵 깬 김하성, 팀은 6-2 승 [SD 리뷰]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만루 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멀티출루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김하성도 5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4리에서 2할1푼6리로 약간 올랐다. 선발 등판한 조 머스그로브는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다소 늦어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그레이엄 폴리(지명타자)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잭슨 메릴(중견수) 김하성(유격수) 타일러 웨이드(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하성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와 1스트라이크 3볼 승부에서 바깥쪽 낮게 살짝 빠진 5구째 시속 97.4마일(약 156.7km)의 커터를 참았다.  여전히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4회에는 팀이 역전하는 데 앞장섰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릴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이후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애쉬크래프트의 3구째 시속 96.3마일의 커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1사 1, 2루 기회에서 웨이드가 1루수 앞 땅볼을 쳐 2사 1, 3루가 됐다. 김하성이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프로파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2-1 역전 후 6회 동점을 허용했다. 김하성은 6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 1사 이후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신시내티 좌완 불펜 브렌트 수터의 6구째 시속 86.9마일의 싱커에 타격했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4점을 뽑아 달아났다. 첫 타자 웨이드가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프로파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크로넨워스가 상대 두 번째 투수 페르난도 크루즈의 초구를 노려 시속 94마일(약 151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우월 만루포로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실점 없이 4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knightjisu@osen.co.kr)

2024-05-01

‘정경호♥’ 수영, 에녹과 썸타는 ‘언니’ 최수진에 “빨리 결혼했으면”(‘신랑수업’)[종합]

[OSEN=강서정 기자] ‘신랑수업’ 신랑즈가 ‘제2회 신랑검진’을 받으며 더욱 끈끈해진 전우애를 드러내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2회에서는 ‘교장’ 이승철을 비롯해 ‘신랑즈’가 단체로 비뇨의학과를 찾아가 다양한 남성 검진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에녹은 과거 뮤지컬에서 ‘입맞춤’을 했던 최수진과 사석에서 처음으로 만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풍겨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7%(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과 ‘신랑즈’ 문세윤, 심형탁, 김동완, 에녹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뭉쳐, ‘제2회 신랑검진’에 임했다. 남성 호르몬 검사와 요속 검사 등을 실시한 가운데, 심형탁은 “이 결과가 가족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죠? 사야(아내)가 나 여기 온 것 모르는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가족에게는 전달 안 되지만 전국민에게 공개된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남성 호르몬 검사 결과가 나왔고, 5인방 중 4위를 차지한 심형탁은 “나 너무 충격이야”라며 절망했다. 검진의는 “컨디션에 따라 평소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고 그를 위로했다. 이어 3위 에녹, 2위 이승철 순이었고, 특히 이승철은 2년 전 결과에 비해 호르몬 수치가 상승해 ‘역주행 기적’을 썼다. 이와 관련해 이승철은 “즐거운 생각과 꾸준한 운동이 비결”이라고 자신있게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동완과 문세윤이 남은 가운데, 1위가 발표됐는데 대망의 1위는 김동완이었다. 기쁨에 찬 김동완은 “윤아야 봤지? 오빠 살아있다!”라고 외쳤다. 반면 5위로 호명된 문세윤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어 짠내를 풍겼다. 다음으로 ‘요속’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기서 이승철은 4위에 머물렀지만, 2년 전에 비해 역시 수치가 상승해, 문세윤으로부터 “성장캐네요”라는 ‘리스펙’을 받았다. 뒤이어 3등은 에녹, 2위는 문세윤이었다. 심형탁과 김동완은 1위와 5위 발표를 앞두고 초조해했는데, 심형탁이 1위로 호명돼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옥과 천국을 오간 심형탁은 “와,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뜨거운 열기 속 ‘제2회 신랑검진’을 마친 ‘신랑즈’는 “더 끈끈해지고 전우애가 생겼다”며 ‘호르몬 역주행’ 신화를 쓴 이승철을 따라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이승철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는 오리백숙과 오리진흙구이를 주문했고 푸짐하게 식사를 마친 ‘신랑즈’는 “우리 몸의 대박을 위하여”라고 건배하며 회식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이태원 나들이를 한 에녹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에녹은 ‘절친 형’ 홍석천이 오픈한 ‘보디 프로필 스튜디오’를 응원 차 방문했다. 두 사람은 ‘찐친 바이브’를 풍기며 ‘꽃다발 프러포즈’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찍었다. 이후, 홍석천은 “같이 식사나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에녹은 “여배우와 약속이 있다”며 고사했다. 홍석천은 “여배우들이 날 좋아한다. 안전하니까~”라며 에녹의 ‘연애코치’를 자처해 점심 자리에 따라나섰다. 든든한 지원군(?)과 인근 레스토랑을 찾은 에녹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반갑게 인사했다. 그런데 홍석천은 최수진을 보자마자 “수영이는 잘 있어?”라며 안부를 물었다. 알고 보니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이기도 한 최수진과 친분이 있는 사이였던 것. 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그러면 처제가 소녀시대야?”라며 놀라워했다.  에녹은 최수진을 향해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라며 칭찬 플러팅을 가동했다. 2019년 뮤지컬 ‘사의 찬미’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다. 이때 홍석천은 “둘이 궁합이 잘 맞는다”며 “혹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냐?”고 물었다. 에녹은 곧장, “그러니까 제가 약속을 잡았죠”, “전 열려 있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에녹은 “제가 본 수진이는 반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무대 위에서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라고 칭찬 폭격을 이어갔다. 급기야, 에녹은 “리드해 주는 남자가 좋다”라는 최수진의 발언에 “난 리드만 한다”라고 찰떡 같이 받아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최수진은 여동생인 소녀시대 수영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때 홍석천은 “언니가 어떤 남자와 잘 어울릴 것 같냐?”라고 물었고 수영은 “언니가 얼굴을 본다. 성격은 유머 감각 있고, 허세가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직후, 에녹과도 전화 통화를 했는데 수영은 “우리 언니와 뭐(썸)가 있으신 거냐?”라고 대놓고 물었다. 에녹이 당황하자, 홍석천은 “혹시 언니가 먼저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떠봤다. 수영은 “빨리 좀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흔쾌히 말했다. 핑크빛 분위기가 가득찬 가운데 홍석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두 사람은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에녹은 “사는 곳은 예전과 똑같냐?”라고 물었고 최수진은 “대학로 근처로 이사했다. 고양이랑 같이 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에녹은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있어서 약을 먹고 고양이를 만진다”라고 밝혔다. 최수진은 “만약 남편될 사람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자,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좋아해야지. 힘들면 좀 참지”라고 즉답했다. 그런 에녹의 모습에 최수진은 “귀여워~”라며, “오빠가 자기주장이 확고한 타입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만남을 통해) 좋은 남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난 신붓감으로 어떠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에녹은 “넌 그냥 백점만점이다!”라며 싱긋 웃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둘이 날짜 잡아야하는 것 아냐?”며 과몰입했다. 에녹은 식사를 마친 최수진에게 “내가 (앞으로) 대학로로 갈게”라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고, 최수진 역시 “자주 만나야겠네”라고 화답해, 두 사람의 핑크빛 만남이 이어질지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1

"빠른 변화구도 몰리면 여지없다" 두려움 담긴 찬사, 견제 받고도 20G 연속안타, 천재는 쉬지 않는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천재는 쉬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로 떠오른 김도영(21)이 4월 폭주모드를 펼치며 최강의 타자로 활약했다. 4월 한 달만 모면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성공시킨데다 타율을 제외하고 대부분 타격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며 각 팀의 감독과 선수들도 김도영의 야구에 경탄을 하고 있다.  동시에 경계대상으로 꼽힐 수 밖에 없다. 치명상을 입히는 위험 인물이기 때문이다. KIA를 만나는 상대팀들은 이미 김도영 약점 파악에 나섰다. 지난 주말 KIA를 상대했던 염경엽 LG 감독은 "빠른 변화구에 약하다"며 공략법을 내놓았다. 실제로 빠른 슬라이더에 거푸 헛스윙을 했다. 좋은 볼을 주지 않겠다는 예고였다.  지난 4월30일 광주경기부터 김도영을 상대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칭찬부터 했다. "처음 볼 때부더 잘할 것 같았다.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다. 150km짜리 직구는 쉽게 치더라. 기막히게 떨어지는 커브 등 늦은 변화구와 체인지업도 잘친다. 파워는 모두들 혀를 내두른다. 팔이랑 허벅지가 엄청 커졌다"고 말했다. 스피드도 칭찬했다. "어떻게 뛸수록 빨라지는지 모르겠다. 마치 (이) 종범이 같다. 주자로 3루를 돌 때 홈에서 승부가 된다 싶었는데 공이 홈에 가기도전에 그냥 지나가더라. 앞으로 도영이 들어갈 때는 홈 승부하지말라고 했다. 도루도 일부러 한템포 늦게 출발하더라"며 극찬했다.  빠른 변화구 약점에 대해서도 "염 감독의 진단에 나도 동의한다. (벤자민의)커터처럼 빠른 변화구를 잘 못치는 것 같다. 대신 빠른 변화구도 가운데로 몰리면 여지없이 간다"고 진단했다. 특히 도루능력을 언급할때는 "도루를 너무 많이 하면 안된다. 다칠 수 있다. 한 번 종아리나 허벅지 올라오면 고질이 될 수 있다"며 선배 위치에서 조언도 곁들였다.  이범호 감독도 다른 팀의 집중견제를 언급하면서 이겨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팀들이 좋은 공을 안주기 위해 분석 많이 하고 있다. 공격적 스윙 보다는 어떤 구종을 많이 던지는지 생각해 노림수 갖고 치는 연습해야한다. 모든 구종 다 생각하고 치기는 어렵다. 변화구 또는 직구 하나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4월에 이어 5월 첫 날부터 가파른 타격 기세를 이어갔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출전해 5타석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 9-1 승리에 일조했다.  3회는 선두타자로 나서 총알같은 좌전안타를 날리며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4회는 중전안타로 출루해 최형우의 투런홈런때 득점했다. 그러나 5회 1사 만루에서는 1루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는 우규민의 변화구와 속구에 삼진을 당했다.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근 10경기 4할2푼9리의 호조세이다. 천재의 타격은 계속되고 있다.  /sunny@osen.co.kr  이선호(sunny@osen.co.kr)

2024-05-01

'0-1 패배' 엔리케 PSG 감독, '골대 2연타 불운'에 "라커룸 분위기 침울해졌다"

[OSEN=정승우 기자] 루이스 엔리케(54)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고개를 떨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가 우위를 점했다. PSG는 오는 8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연장전 없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원정팀 PSG는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에 섰다. 누노 멘데스-뤼카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렸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니클라스 퓔쿠르크가 홀로 득점을 노렸고 카림 아데예미-율리안 브란트-제이든 산초가 공격 2선에 섰다. 엠레 잔-마르셀 자비처가 중원을 채우고 이안 마트센-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뤼에르손이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어 코벨이 꼈다.  PSG가 먼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1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뎀벨레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슐로터벡이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받아낸 퓔크루크는 순식간에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곧장 낮고 빠른 왼발 슈팅을 때렸다.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 장면에서 PSG의 악재가 닥쳤다. 퓔크루크의 슈팅을 막으려던 뤼카 에르난데스가 발목을 접질리면서 루카스 베랄두와 교체됐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도르트문트가 한 골차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엔 급해진 PSG가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연달아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리는 불운도 이어졌다. PSG는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고 도르트문트는 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틈틈이 추가 골을 노렸다.  답답함이 이어졌다. PSG 공격진은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교체 카드를 아꼈다. 후반 20분 바르콜라 대신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하긴 했지만, 추가 교체 카드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PSG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카날+'와 인터뷰를 진행한 엔리케 감독은 "때론 환상적이고, 때론 이렇게 되기도 한다. 이게 축구다. 양 팀이 만들어낸 득점 기회를 분석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어려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뎀벨레는 그의 능력으로 엠레 잔을 상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공격수 세 명을 상대로 수비 세 명을 붙였다. 우린 퓔크루크에게 가는 공을 막고 싶었다"라며 첫 실점 장면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가 이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다.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린 뒤 라커룸 분위기는 침울했다"라며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엔리케는 "우린 경기 내내 우릴 믿어주는 팬들과 함께했다. 우린 이 장소가 아주 특별한 경기장이며 팬들이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방식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며 열광적인 원정 구장 분위기가 패배에 영향을 줬다고 인정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1

유재환 "'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 죄송"…사기∙성희롱 의혹엔

"예비신부는 배다른 동생"이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1일 해당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했다. 유재환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그는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2년부터 작곡비 없이 곡을 주겠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 세션비 등을 이유로 총 13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는 또한 작업을 이유로 친해진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여성들에게는 여러 차례 호감을 표현하며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지난달 24일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피해자에게 "여자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길 바라는 거냐"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유재환은 이날 "이복동생 거짓 언급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일반인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워딩을 잘못 판단해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 가족을 욕보였다. 날 좋아해 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실제 준비는 아무것도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결혼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하고 싶었는데, 실질적인 준비를 하는 상황인 것처럼 오해될 만한 문장이 들어가 있었다고 뒤늦게서야 판단이 됐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작곡비 사기 관련해서는 환불을 원하는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 변제 날짜를 전달했다며 "다만 금액이 너무 커 분할 변제를 부탁했다.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성추행,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며 완강히 부인했다. 유재환은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에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웃으며 연락하고 지내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며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예슬(hyeon.yeseul@joongang.co.kr)

2024-05-01

김남길, 직접 ‘열혈사제2’ 촬영 시작 알렸다..사제복 입은 ‘심쿵’ 뒤태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남길이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 촬영 시작을 직접 알렸다.  김남길은 지난 1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신부 사제복을 입은 모습. 마리아상 앞을 지나가는 뒷모습이 팬들을 설레게 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SBS 측은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를 하반기에 편성한다고 알려 팬들의 기대를 높였던 바.  ‘열혈사제2’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익스트림 공조, 노빠구 코믹 수사극’이다. ‘열혈사제2’에서는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박경선-구대영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마약을 통해 대형 카르텔을 결성하려는 ‘욕망 악인즈’와 끝장 대결을 펼친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코믹 텐션, 환장의 케미와 시원한 사이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길은 극 중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외모는 은혜로운 사제 핏(Fit)에 얼굴 독재자지만, 성질은 더럽기 그지없는 김해일로 코믹 변신의 대성공을 이룬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펄펄 날아다니는 액션으로 ‘해일일치’ 열연을 선사한다. 시즌2에는 시즌1에도 출연했던 배우 이하늬와, 김성균, 그리고 새롭게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가 출연한다. /kangsj@osen.co.kr [사진] 김남길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1

'아이랜드2' 오늘(2일) 24인 맞대결로 최초 탈락자 발생

[OSEN=최이정 기자] '데뷔 문턱' 12인은 과연 누구?  Mnet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의 파트1에서 생존하게 될 12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첫 탈락자가 발생한다.  2일(오늘) 오후 8시 50분 Mnet에서 방송되는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3회에서 공동의 운명을 건 두 번째 테스트 '시소게임'이 펼쳐진다.  지난해 그룹 엔하이픈(ENHYPEN)을 배출한 Mnet의 '아이랜드' 시리즈는 3천 평 규모의 전용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파트1과 최종 12인이 올라 무대 현장 방청도 함께 진행되는 파트2로 이뤄진다. 파트1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글로벌 팬 투표도 본격 시작될 예정. 그렇기 때문에 실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참가자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세에 일찍부터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랜드2 : N/a'는 방송 초반부터 글로벌 실시간 스트리밍 조회수를 비롯해 관련 콘텐츠 조회수 속도에서 지난해 돌풍을 몰고 온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의 기록을 뛰어넘고 있다. 무서운 기세로 시작된 본격적인 여정에서 과연 파트2에 진출해 데뷔에 한 발짝 더 다가설 12인은 어떻게 구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방영될 3회에서 펼쳐질 '시소게임'에서는 여섯 명이 공동 운명체 유닛이 돼 같은 세계에 있는 또 다른 유닛과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한 유닛은 전원이 아이랜드에 생존 또는 입성할 수 있지만, 반대로 패배한 유닛은 전부 그라운더가 되는 만큼 지원자들은 팀원 구성부터 센터 선정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테스트는 3세대 대표 걸그룹의 메가 히트곡 커버 무대로 펼쳐진다. 레드벨벳 'Bad Boy'부터 블랙핑크 '휘파람', IZ*ONE '파노라마', 트와이스 'OOH-AHH하게' 무대까지 지원자들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한 상태로 맹연습에 임할 예정이다.  특히 '휘파람' 유닛의 센터를 맡은 방지민은 중간 점검에서 프로듀서진의 혹평을 받고 스스로를 더욱 혹독하게 채찍질한다. 지난 2회에서 그라운더 리더에서 아이랜더로 오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남유주도 같은 유닛을 맡았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싸늘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로 방출된 윤지윤 역시 이번 테스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아이랜드 복귀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팽팽한 긴장감 속 과연 눈에 띄는 성장스토리를 보여줄 지원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방송 이래 최초의 탈락자도 발생한다. '시소게임'에서 패한 지원자들 중 탈락자의 정체가 공개되자 아이랜더와 그라운더 모두 말을 잇지 못할 충격에 휩싸인다.  지원자 24인이 펼친 '시소게임' 최종 결과와 최초의 탈락자는 오늘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될 '아이랜드2 : N/a'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CJ ENM 제공 최이정(nyc@osen.co.kr)

2024-05-01

AMD·슈퍼마이크로 실적 영향에…엔비디아 주가 4% 하락(종합)

AMD·슈퍼마이크로 실적 영향에…엔비디아 주가 4% 하락(종합) AMD 9% 급락·슈퍼마이크로 16% 폭락 마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89% 하락한 830.41달러(약 11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 이상 떨어진 812.5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장 막판에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하락은 전날 발표한 미 반도체 기업 AMD와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부진한 실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평가받는 AMD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도는 데 그쳤다. 또 AMD는 올해 AI 칩 매출 전망치를 올해 35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38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전망치 39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 업체는 엔비디아로부터 AI 칩을 공급받아 서버에 탑재하는 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AMD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실적과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오는 22일 공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투자정보 매체 인베스터미디어는 "AMD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소식으로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엔비디아의 수익 보고서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매체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약 한 달 후에 나올 예정이어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AMD 주가는 8.91% 급락했고,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는 15.88% 폭락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4-05-01

수영♥정경호, 반지도 주고받았다···홍석천 증언('신랑수업')[어저께TV]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홍석천이 수영과 정경호 커플의 아름다운 모습을 남몰래 언급했다. 1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남성 호르몬 검사 대회가 이뤄졌으며 뮤지컬 배우 에녹이 배우 최수진과 함께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작년 박태환, 모태범, 이승철 등 모두 건강한 신체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었던 해당 대회는 올해 에녹, 김동완, 심형탁, 이승철, 문세윤이 등장했다. 문세윤은 71cm로, 남다른 두터운 허벅지를 자랑했다. 작년 모태범이 당시 69cm로 1위였다. 이날 2위는 심형탁으로 59cm의 둘레를 자랑했다.  김동완은 급작스럽게 스쿼트를 하며 허벅지의 근육을 한층 살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승철은 “그래도 지금은 남성호르몬이 중요하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김동완과 에녹은 “우리가 남성호르몬 꼴찌일 거 같다”라며 낙담했다. 그러나 반전이 펼쳐졌다. 김동완이 바로 남성호르몬 1위였던 것이다. 김동완은 소감으로 “윤아야! 오빠 아직 살아있다”라며 외치더니 “윤아야!”라고 외쳐서 웃음을 안겼다. 김동완은 “윤아 지인들에게 만나는 거 생각해 보라고 권유 당하는 줄 알았다. 정말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누군가는 낙담하는 표정을 지었다. 바로 심형탁이었다. 허벅지 둘레로 안도를 했던 심형탁은 좌절했다. 그는 사실 사야와 함께 2세 준비로 여념이 없었던 것. 그러나 요속의 경우 심형탁은 1위를 달성해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또 남성 호르몬 검사 후 보양식을 먹으러 가서 남성 호르몬에 좋은 음식으로 ‘굴’이 나오자 장영란은 유독 반기는 표정을 지었다. 장영란은 “저희 부부가 난임이었다. 그래서 고생했는데 남편이 유독 굴을 챙겨 먹더라. 굴이 아연이 많아서 남성 호르몬에 좋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에녹은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에녹의 데이트 조언을 위해 홍석천도 함께 해 시선을 끌었다. 홍석천은 “수영이랑 정경호는 잘 지내?라며 최수진에게 대놓고 물어 봐 밥을 먹던 최수진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최수진은 “정말 너무너무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둘이 나한테 비밀 데이트를 할 때마다 나한테 전화해서 가게 가도 되냐고 하더라”라며 슬쩍 이들의 데이트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홍석천은 “둘이 선물 주고받는 걸 봤는데 반지 같은 것도 봤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수진은 "둘이 선물도 서로 되게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최수진은 “서로서로 정말 잘 맞는다. 제가 볼 때는 화가 날 법한 일도 화를 안 낸다. 서로한테 너무 딱이다”라면서 수영과 정경호의 천생연분 같은 모습을 언급해 모두를 부럽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osen_jin0310@osen.co.kr)

2024-05-01

“1일 1뽀뽀 무조건” 20기 영호, 정숙의 뽀뽀남?..자기소개 이후 인기↑ (’나솔’)[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0기 정숙의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영호가 뽀뽀남 유력 후보로 올랐다.  5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모범생 특집의 ‘솔로나라 20번지’ 솔로남녀들이 자기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제철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외모보다 가치관이 중요한 것 같다. 나중에 가정을 만들더라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쉽지 않지 않냐.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범생 특집’ 첫화부터 ‘뽀뽀 사태’로 화제를 모았던 정숙 차례가 됐다. 정숙은 “여러분들이 저를 어떻게 보셨는지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되게 성실한 편이다. 이때까지 되게 모범적인 인생을 살아왔고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 번도 반에서 1등을 놓친 적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리고 공대를 졸업해서 L사 전자 본사에서 과장급 선임으로 재직 중이다”라고 밝혀 반전을 선사했다. 빗나간 예상에 MC들은 깜짝 놀랐고, 데프콘은 “너무 멋있다. 저희는 솔직히 좀 그랬다. 조금 약간 예체능 쪽이라고 생각했다. 뮤지컬이나 패션계 쪽이다.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회사에 11년째 근무 중이라는 정숙은 “제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게 L사 노트북 상품화 프로젝트 수행이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때부터 별명이 탱탱볼이었다. 사람 좋아하고 재밌는 거 좋아하고 뒤끝없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숙은 “결혼해서 남편이랑 집안에 작은 홈바를 만들어서 반주하면서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버킷리스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관심있는 남자가 있는 질문에 정숙은 “원래 셋이었는데 하나 명으로 줄었다. 줄은 이유가 한 분은 좀 저랑 결이 다른 것 같고, 한 분은 자기소개에서 저랑 안 맞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순자는 서울에서 10년 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영자는 L사 금융 지원 서비스에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옥순은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으로 G사 소프트 엔지니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약사라고 밝히면서도 “제가 화장품을 되게 좋아한다.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서 현재 A 화장품 회사 연구원 13년차로 근무하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영호는 앞선 자기소개에서 대기업 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한다며 “아흔살이 될 때까지 1일 1뽀뽀는 무조건 하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던 바. MC들은 “정숙의 뽀뽀남이 영호였냐”라며 ‘뽀뽀 사태’의 주인공이 영호가 아닐까 예상했다. 자기소개 이후 정숙은 “영호, 영식, 영철이었는데 현재는 영호 님만 남았다”라고 바뀐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MC들은 “(뽀뽀남이) 아 영호님이야. 영호네”라고 더욱 확신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1

빠니보틀 “코로나 때 여행 유튜버 끝났다 생각”, ‘좋좋소’ 감독 도전→칸 입성 (‘유퀴즈’)[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첫 수익을 공개한 가운데 드라마 감독으로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만개’ 특집으로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제가 빠니보틀을 연예대상에서 뵀어요”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실제 두 사람은 ‘MBC 연예대상’에서 같은 화면에 잠깐 잡힌 적도 있다고. 빠니보틀은 “형님을 찍으실 때 제가 뒤에 걸려서 집안에 경사였죠. 그게 어머니가 엄청 좋아했다. 그렇게라도 같이 한 화면에 나오는 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 역시 “저희 어머니도 이 프로그램 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유재석과)함께 할 수 있음에”라고 공감했다. 또 유재석은 “국내 여행 유튜버 중에 구독자가 200만을 넘는 것은 빠니보틀이 유일하다”라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빠니보틀은 “저는 직장인 생활을 하긴 했다. 1년 정도 하고 보일러 회사 인턴 3개월 하고 큰일 없으면 정직원 넘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참고 다녀보려 했는데 문화가 살짝은 경직된 곳이어서. 정장을 입고 다녀야하고 점심도 혼자 먹을 수 없었다. 근데 저는 안 갔다. ‘저는 오늘 그냥 자려고요’ 작은 반항을 하다보니까 웬만하면 정직원 넘어가는데 안 넘어가는데 안 넘어가고 그만 나오라고 하더라. 저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당시 회사원들 사이에서는 ‘회사 때려치고 유튜버나 할까?’였다. 세계 여행 하면서 유튜브 해서 월 3-40만 원 벌면서 다니자 했다. 한달에 2-40만원으로 숙소비 충당이 충분했기 때문에 그 시작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제가 연예대상 나가고 ‘유퀴즈’ 나가고 꿈에도 꾼 적 없다. 유명해질 거라 상상도 해본 적 없고 그래서 약간 요즘 삶이 가상 현실 같기도 하고 너무 믿을 수가 없다”라고 스스로 신기해했다. 하지만 빠니보틀도 초창기 생존 전략이 없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고. 그는 “나만의 전략이 없는 게 문제였다. 제가 한 번 그런 적 있다. 할 줄 모르니까 베트남 가서 한식당 가서 혼자 라면 먹는 영상을 1시간 짜리 올렸다. 바로 (친인척들에게) 연락이 오더라. ‘뭐 하는 짓이냐. 말도 없이 라면을 한 시간 동안 먹는 영상 누가 보냐’고 하더라. 그런 시행착오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빠니보틀은 “예전 여행 블로그에다 여행기를 쓴 적이 있는데 ‘그 느낌으로 하자’했다.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1인칭 느낌으로 찍기 시작했다. 초반에 정말 아무도 안 봤다. 가족들 제외하고 조회수 50회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안 되다가 인도라는 나라를 옛날에 가본 적이 있다. 너무 스펙타클한 나라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밖에만 나가도 여러 이벤트가 일어나는. 그래서 인도까지만 하고 안 되면 돌아가자 했다. 그 인도 콘텐츠가 터진 거다. 그게 터진 이후로 그래프가 이순간까지 쭉 올라가고 있다”라고 자랑했다. 현재까지도 인도 영상은 1위 레전드 영상에 꼽힌다고. 빠니보틀은 “인도 영상 올리고 구독자가 천 명 됐다. 수익 창출 할 수 있게 된 거다. 처음 받은 수익이 500만 원이었다. 제가 놀란 게 다른 유튜버들이 이야기 하는 게 처음 수익이 4~50만 원 정도 날 거라고 했는데 500만 원으로 시작해 그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조세호가 현재 수익에 대해 묻자 빠니보틀은 “지금은 두 분 앞에서 ‘제가 얼마 법니다’하기 좀 그렇다”라면서 “제 예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항상 실패만 하다가 태어나서 ‘이건 잘 될 거야’ 예상을 해서 예상대로 되고 그 영상 하나로 지금 이 순까지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고 정점 찍을 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돼 여행을 나갈 수 없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빠니보틀은 “여행 유튜버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영화, 드라마 스태프로 일을 해보고 싶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려고 ‘좋좋소’라는 드라마를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좋좋소’는 한 중소기업의 일상을 담은 블랙 코미디 웹드라마로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고. 심지어 ‘좋좋소’는 웹드라마 최초 칸 시리즈에 진출하는 경사를 맡아 감탄을 더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소재 지분은 이 과장님 40%, 곽튜브 50%, 나 10%다. 체조가 그중 하나다. 사무직인데 아침마다 체조를 하길래. 그게 국민체조가 아니고 회사 체조가 따로 있다. 그것도 하면서 표정이 안 좋았나보다. 그 표정을 부장님이 다 확인한다. 그런 경험들이 너무 제3자의 눈으로 보면 너무 웃길 것 같더라. 촌극. 그런 것들을 드라마에 녹였는데 먹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빠니보틀은 “‘누구나 다 쓰임새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다. 스스로 쓰레기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저것 하다가 유튜버를 되고 쭉 성공하면서 느끼는 건 모든 것들이 원기옥처럼 모여서 지금의 나를 형성하는 것 같다. 옛날에는 도전하는 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부담 없이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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