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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친동생이지만 허훈 정말 존경한다... 팬들 응원에 오싹하면서 힘난다"[오!쎈 부산]

[OSEN=부산, 노진주 기자] "허훈, 친동생이지만 정말 존경한다." 패배 속 '동생' 허훈(수원 KT 소닉붐)의 플레이는 빛났다. 그를 적으로 상대한 '형' 허웅(부산 KCC 이지스)은 대단하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KT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치러 92-89로 승리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KCC는 17점 차 완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선 4점 차로 패했다.  홈으로 자리를 옮겨 치른 3차전에서 KCC는 다시 승리를 따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승 1패 후 3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우승 확률은 69.2%(9/13회)다. 챔피언결정전에서 KCC가 우승한다면 13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KT가 정상에 오르면 구단 역사상 최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KCC에서 허웅이 26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건아는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1위를 달성했다. 이날 1쿼터 종료 기준 1504점을 기록하며 기존 김주성 현 원주DB 감독의 1502점을 돌파했다. KT에선 허훈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후 허웅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서 만족한다”라며 가쁘게 숨을 내쉬었다.  이어 많은 관중 앞에서 플레이한 것에 대해 허웅은 “정신이 풀어질 때쯤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등이 오싹하면서 힘이 난다.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농구 붐이 다시 일어나는 것 같다. 옛 농구를 봐왔던 사람으로서 농구 붐이 다시 분다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의 가치가 그만큼 올라간다. 제가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적으로 상대한 ‘동생’ 허훈의 플레이에는 혀를 내둘렀다. 허웅은 “친동생이지만 정말 존경한다. 에피스톨라가 가장 막기 힘든 선수는 허훈이라고 하더라”라고 들려줬다.  ‘형제 시리즈’라고 불리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허웅은 “부담이라기 보단 한게임 한게임 절실하게 임하자는 생각뿐이다. 냉정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 또 훈이랑 하는 챔피언결정전 경기가 소중하다”라며 “(단지) 우승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KT 선수들은 경기 도중 체력적으로 지쳐 보이곤 했다. 허웅은 “만약 ‘상대가 오늘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우리가 잘못한 것이다. 상대가 몇 분을 뛰든 우리는 우리의 것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한 허웅은 “(상대) 두 명을 최대한 완전히 밖으로 끌고 나오는 게 저의 역할 중 하나였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격했던 것이 7개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승 1패 시리즈 전적을 신경 쓰지 않겠다. 다시 시작한단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01

'7회 6득점 폭발' SSG, 5점차 열세 뒤집었다…에레디아에 당한 한화, 충격 역전패 [대전 리뷰]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7회 6득점 빅이닝으로 5점차 열세를 극복했다.  SSG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8-7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7회 한유섬의 동점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폭발한 데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전날(30일) 2-8 완패를 설욕한 SSG는 4위 SSG는 18승14패1무를 마크했다.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8위 한화는 13승19패로 연승에 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한화 분위기였다. 1회말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SSG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2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노시환이 박종훈의 4구째 몸쪽 낮은 138km 직구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7호 홈런.  2회말에도 한화는 채은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도윤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박상언이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임종찬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이도윤이 SSG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에 걸려 홈에서 아웃됐지만 황영묵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3회말에도 한화의 공세가 이어졌다. 안치홍과 이도윤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상언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종훈의 2구째 가운데 들어온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SSG가 4회초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로 첫 득점을 냈지만 한화는 곧 이어진 4회말 안치홍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나며 5점차 간격을 유지했다.  한화 선발 페냐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투구수 99개로 예상보다 일찍 내려갔다. 한화는 6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했지만 김범수가 추신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그래도 4점차 여유가 있었지만 한화 불펜은 7회초를 버티지 못했다. 한화 3번째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SSG는 고명준의 중전 안타, 이지영과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추신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3점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한화는 박상원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SSG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정이 볼넷을 골라내며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박상원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갈랐다. 주자 3명 모두 홈에 불러들인 싹쓸이 3타점 2루타. 단순에 6-6 동점이 되면서 한화 페냐의 선발승 요건이 날아갔다.  이어 에레디아가 박상원의 2구째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쳐 우중간 안타로 2루 주자 한유섬을 홈에 불러들였다. 그 사이 2루까지 달린 에레디아는 홈 송구를 받은 박상언의 2루 송구가 중견수 쪽으로 빠진 사이 3루를 지나 홈까지 달려 추가점까지 올렸다. 에레디아는 3안타 3타점 활약.  한화도 7회말 SSG 불펜을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노경은 상대로 이도윤, 김태연, 최인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연결했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황영묵이 노경은의 포크볼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고, 요나단 페라자도 2루 땅볼로 물러나 무득점으로 만루 기회를 날렸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는 대타 정은원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황영묵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차로 SSG를 압박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2루에서 페라자가 문승원의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1점차로 무릎 꿇었다.  SSG 선발 박종훈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2탈삼진 6실점 난조를 보였지만 최민준(1이닝), 박민호(2이닝), 노경은(1이닝), 조병현(1이닝), 문승원(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이 6이닝 1실점을 합작하면서 역전승했다. 박민호가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역대 53번째 통산 500경기 등판에 나선 노경은이 시즌 9홀드째를 따냈다. 조병현은 6홀드째, 문승원은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불펜이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5점 리드를 날렸다. 동점타를 맞고 결승점을 내준 박상원이 시즌 첫 패. 타선에선 3안타를 폭발한 황영묵을 비롯해 안치홍, 이도윤, 박상언이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5-01

美국무, 네타냐후에 "하마스가 휴전방해"…라파 지상전은 반대(종합)

美국무, 네타냐후에 "하마스가 휴전방해"…라파 지상전은 반대(종합) 개전이후 이스라엘 7차 방문…하마스에 휴전-인질석방 합의 수용 촉구 (워싱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조준형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휴전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데 결연하다"며 "휴전이 성사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는 휴전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우리가 말했듯이 지연도, 변명도 안 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휴전 합의를 통해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 식수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즉각적인 휴전 합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휴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하마스"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분쟁의 추가적인 확대를 피할 필요성과, 중동에서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논의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현재 가자지구 피난민 140만 명 가량이 체류중인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는 민간인 보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라파 지상전에 나서는 데 반대해온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4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간의 통화 이후 가자지구로 가는 인도적 지원에 진전이 이뤄진 데 대해 논의했으며, 이러한 진전을 유지하고 가속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7번째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언론에 공지된 국무부 일정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시내각의 일원인 야당 국민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만난 뒤 인도주의 물품 수송을 위해 다시 문을 연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아슈도드 항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했던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마련된 휴전안을 검토한 뒤 돌아갔으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마련해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최고위급 이스라엘 관리는 AFP 통신에 "우리는 5월 1일 밤까지 하마스의 응답을 기다릴 것이며 이후 휴전 합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측이 검토한 휴전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4-05-01

공수처장 후보 딸, 20살 때 '재개발 앞둔 엄마 땅' 4억에 매입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의 딸이 20살 때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땅을 어머니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자 측은 매매대금을 합법적으로 딸에게 증여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밝혔지만, ‘부모 찬스’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장녀 오모씨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땅 60.5㎡(4억 2000만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 13㎡ 전세권(3000만원), 예금 2628만원, 증권 210만원, 신한은행 채무 1억1800만원, 사인 간 채무 3000만원 등 약 3억3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중 성남시 땅은 2020년 8월 오씨가 20살 때 어머니로부터 사들였다. 이 땅은 재개발을 앞둔 곳으로 ‘산성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라 3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세금을 줄이려 이른바 ‘세테크’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오씨는 이때 오 후보자로부터 3억5000만원을 증여받아 4850만원의 증여세를 내고 나머지 금액으로 주택과 토지를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여받은 돈 약 3억원 외 1억2000만원은 신한은행에서 받은 대출로 충당했다고 오 후보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 후보자 딸은 오 후보자 소개로 2021년 스무 살 때부터 4년간 3곳의 법무법인(로펌)에 근무하면서 약 3700만원 상당 급여를 받았다. 오 후보자 부인 역시 오 후보자가 구성원 변호사로 근무하던 로펌에서 4년간 근무하며 1억90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 측은 “딸이 대학생이 된 뒤 미리 사회 경험을 쌓고 생활력과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 학업 및 독립생활에 필요한 수입 등을 올리고자 후보자 소개로 2020년 이후 몇몇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또 “부인은 약 4년 동안 법무법인 금성에서 실제 근무하면서 송무 업무 지원 및 사무보조 업무를 한 바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문현경(moon.hk@joongang.co.kr)

2024-05-01

'위닝 확보' 홍원기 감독, "이종민 역할 완벽히 해냈다...김재현 전력질주로 분위기 업"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8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7연패를 탈출한 뒤 곧바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전 5전 전승.  이날 키움은 선발 이종민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리고 타선이 7회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잡았고 김휘집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용규 타석 때 폭투가 나왔고 볼넷까지 얻어내며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도슨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2-1로 역전했다. 이후 김혜성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송성문의 2루수 땅볼과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 뽑았다. 7회에만 5득점에 성공, 경기 주도권을 휘어잡았다.  이후 롯데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불펜진이 롯데의 추격을 적절하게 차단했다. 키움의 새로운 마무리 주승우는 시즌 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키움 타선은 도슨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휘집은 수비에서 실책이 있었지만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동점의 순간 김휘집이 있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이 자신의 역할 완벽히 해냈다. 5이닝 호투를 해줬기 때문에 우리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뒤에 나온 불펜진도 자신들의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7회 김재현의 전력질주로 만든 2루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계속된 기회를 후속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으로 만들었다”라면서 “추운 날씨에도 사직구장에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키움은 2일 선발 투수로 김인범을 예고했다. 롯데는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2024-05-01

고경표, 감전 사고 후 진실의 주둥이 발사…아이돌 멱살까지 잡고 "거짓말이야!" 경악 ('비밀은 없어') [종합]

[OSEN=김예솔 기자] 고경표가 진실의 입을 갖게 됐다.  1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는 송기백(고경표)이 전기 감전 후 마음 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뱉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기백은 함께 정오 뉴스를 진행하는 여자 앵커의 불륜으로 인해 여자 앵커의 남편이 뉴스 진행을 방해하면서 봉변을 당했다. 송기백은 이로 인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메인뉴스 앵커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그 사이 온우주(강한나)는 자신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가 여자 앵커의 불륜 상대로 밝혀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온우주는 급하게 다른 사람을 캐스팅 해야했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온우주는 송기백이 라디오에서 '우포늪' 시를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내는 것을 보고 예능인으로서의 자질을 느꼈다며 캐스팅에 나섰다.  송기백은 발목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며 온우주의 예능 출연 제안을 거절했지만 결국 허락하게 됐고 처음으로 '뛰는 형님들' 예능에 나갔다. 송기백은 피구시합에 나섰다. 하지만 예능인지 실제 경기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예능은 커녕 피구에만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온우주는 기겁했다. 송기백이 인기 아이돌 피엔의 머리만 주로 공격한 것. 이를 본 온우주는 송기백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송기백이 재채기를 하다가 전기를 잘못 만졌고 그 순간 감전이 돼 자리에서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송기백은 마치 무엇에 씌인 마냥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진실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엔은 송기백을 보며 비아냥 거렸고 스탭들을 함부로 대했다. 이를 본 송기백은 분노하며 피엔의 멱살을 잡고 "너 그렇게 사람 고마운 줄 모르고 살면 사람한테 망한다. 형한테 불꽃 싸대기 한 대 맞고 정신 차려라"라며 손을 들었다. 그 순간 온우주가 뛰어들어 송기백을 막았다. 정신을 차린 송기백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믿지 못하며 "이건 거짓말이다"라며 경악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01

'1만 관중 앞에서 승전고' 전창진 KCC 감독 "챔프전다웠던 3차전... 수비 열심히 해줬다"[부산톡톡]

[OSEN=부산, 노진주 기자] "챔피언결정전 다운 경기 했다. 이겨서 기쁘다."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 소닉붐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치러 92-89로 승리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KCC는 17점 차 완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선 4점 차로 패했다.  홈으로 자리를 옮겨 치른 3차전에서 KCC는 다시 승리를 따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승 1패 후 3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우승 확률은 69.2%(9/13회)다. 챔피언결정전에서 KCC가 우승한다면 13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KT가 정상에 오르면 구단 역사상 최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KCC에서 허웅이 26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건아는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1위를 달성했다. 이날 1쿼터 종료 기준 1504점을 기록하며 기존 김주성 현 원주DB 감독의 1502점을 돌파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멋진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준 상황에서 승리해 상당히 기분 좋다”라며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열심히 해줬다. 우리가 조금 더 정신적인 부분에서 더 무장됐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밀려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슈팅 성공률이 높았던 게 오늘 승리 요인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스와 훈이가 돌파할 때 우리의 헬프 디펜스가 매끄럽지 않았다. 돌파에 의해 득점을 내주는 것은 잘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 배스는 승현이가 잘 막아줬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체력적인 면이다. 최준용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공격할 때 급한 모습이 나왔다. 허웅은 제 몫을 다해줬다. 송교창도 허웅으로부터 파생되는 기회를 잘 잡아줬다”라고 칭찬했다. 드롭 존 사용이 원하는 만큼 성공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창진 감독은 연습 부족을 꼽으면서 “쉬운 공격 찬스를 내준 장면이 있었다. 최준용이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전창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다운 경기를 했다. 4차전 때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 많은 응원 받고 있는데,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01

7연패 끊은 키움, 반등의 2연승…롯데는 속절없는 5연패

전날 7연패를 끊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반등의 2연승을 달렸다. 이틀 내리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중위권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이종민이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 마운드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2번 중견수로 출전한 로니 도슨이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9번 유격수로 나온 김휘집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구원진이 흔들리면서 5연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롯데 박세웅과 키움 이종민 모두 침착하게 자기 공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아쉬운 찬스 무산도 있었다. 롯데는 1회 1사 후 정훈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전준우와 손호영이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키움은 5회 변상권의 중전안타와 김재현 타석에서 나온 상대 1루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휘집의 희생번트 실패와 후속타 불발로 역시 선제점을 내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깬 쪽은 롯데였다. 5회 1사 후 윤동희의 볼넷과 정훈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 레이예스가 내야를 꿰뚫는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윤동희가 홈까지 전력으로 질주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롯데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키움이 7회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유격수를 스치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휘집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냈고, 도슨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도망갔다. 키움의 공세는 계속됐다. 김혜성이 바뀐 투수 임준섭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주환이 다시 볼넷을 골라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송성문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고, 이원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추가해 5-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7회 공격에서 리드를 만회할 수 있는 1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정훈이 바뀐 투수 조상우와의 승부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레이예스는 왼쪽 외야 방면으로 큰 포물선의 타구를 날렸지만, 키움 유격수 김휘집이 벌처럼 날아와 슬라이딩하며 공을 낚아채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리드를 더 벌렸다. 8회 선두타자 김휘집의 우중간 2루타와 이용규의 1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도슨이 오른쪽 파울라인을 타는 2루타를 쳐 1점을 더했다. 롯데는 8회 집중타를 몰아쳐 2점을 뽑았다. 그러나 9회 공격에서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3-6으로 졌다. 같은 날 광주에선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9-1로 제압했다. 선발투수로 나온 양현종이 9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완투승을 기록했다. 개인으로선 2019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1694일 만의 완투승이다. 잠실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9-2로 물리쳤고, 창원에선 LG 트윈스가 10-1 승리로 NC 다이노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고봉준(ko.bongjun@joongang.co.kr)

2024-05-01

박성훈 “‘눈물의여왕’ 출연? 김수현 영향 커..연기 잘하고 영리한 친구” (‘유퀴즈’)[Oh!쎈 포인트]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성훈이 김수현, 김지원, 곽동연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만개’ 특집으로 ‘더 글로리’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이 시대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배우 박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눈물의 여왕’ 출연에 김수현 씨 영향이 컸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박성훈은 “박지은 작가님도 훌륭하시고, 장영우, 김희원 감독님도 너무 좋으시지만 수현이가 어릴 때부터 주연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성훈은 “제가 연극에 있다가 드라마로 넘어올 때 수현이 연기도 참고했다. 워낙 섬세하게 연기를 잘하니까 매체 연기를 연구할 때 수현이 연기 참고했는데 마침 이 작품에 캐스팅돼 있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고, 인간적으로도 어떤 친구인지 너무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맨이가 되게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게 자기 자신을 낮춘다. ‘허허허’ 막 이러면서 주연 배우가 그렇게 하니까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수현이가 되게 영리한 친구구나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김지원에 대해 박성훈은 “지원이는 반장 스타일이다. 전교회장 스타일. 너무너무 착하고 가만히 있으면 와서 ‘오빠 간식 좀 드세요’ 한다. 간식 요정으로 불린다. 사탕이나 젤리 나눠준다”고 말했다. 또 곽동연과는 장난치는 관계라고. 박성훈은 “곽동연 씨는 제가 오해를 했다. 97년생인데 87년생으로 오해를 했다. 노안이라기 보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했다 보니 그러면서 서로 웃다가 친해져서 장난을 많이 친다”고 설명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1

[MSI] ‘FLY 나와’…T1, LLA 챔프 에스트랄 2-0 완파 승자조 진출(종합)

[OSEN=고용준 기자] LLA 챔프 에스트랄의 탑 ‘조트브’의 분전이 놀라웠지만 전반적으로 양 팀의 격차가 심했다. ‘롤드컵(월즈)’ 챔프 T1은 확실히 강했다. T1이 LLA 챔피언 에스트랄 e스포츠를 완파하고 플라이퀘스트와 브래킷 진출 티켓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T1은   1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에스트랄 e스포츠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승자전으로 진출해 오는 3일 앞경기 승자인 플라이퀘스트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가리게 됐다. 패배한 에스트랄은 PSG 탈론과 대회 탈락을 두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됐다. 1세트부터 T1의 운영이 돋보였다. 크산테-리신-오리아나-칼리스타-니코로 조합을 꾸린 T1은 상대의 초반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한 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에스트랄의 끈질긴 추격에 킬 스코어를 역전 당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운영으로 1세트 승리를 굳혔다. T1은 한 수 위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끌어내 바론 사냥 이후 대승을 거둔 T1은 그대로 중앙으로 쇄도해 상대 본진을 정리하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2세트에서는 에스트랄의 탑 ‘조트브’의 분전이 인상적이었지만, T1이 강점인 운영을 바탕으로 상대를 요리했다. 라인스왑을 통해 이득을 보려했던 T1은 상대 탑의 기괴한 운영에 일부 손해를 봤지만, 성장이 느렸던 아트록스를 역으로 공략해 스노우볼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착실하게 수집해 3용까지 사냥한 T1은 격차를 벌리면서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면서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한타에서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가 쿼드라킬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은 T1은 상대의 방어에 넥서스를 바로 공략하지 못했지만 바론 사냥 이후 재차 공격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5-01

송영진 KT 감독 "허훈, 빼달란 사인 안 보내더라... 한희원 막판 2점 플레이는 아쉬워"[부산톡톡]

[OSEN=부산, 노진주 기자] "허훈이 빼달란 사인을 전혀 안 보내더라." 패배했지만 송영진 수원 KT 소닉붐 감독이 허훈의 투지에 놀라워했다. 한희원의 막판 2점 플레이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KT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와 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치러 89-92로 패했다.  KT에서 허훈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승 1패 후 3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우승 확률은 69.2%(9/13회)다. KT는 불리한 상황 속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KT는 4쿼터 때 잠시 리드를 잡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CC였다. 4쿼터 초반 한희원과 배스에게 내리 실점하며 65-66으로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 된 KCC. 그러나 리드를 다시 가져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라건아와 송교창의 6점 합작 플레이로 다시 71-68로 경기를 이끌었다. 부담감 속 허웅이 자유투 2개를 림 속으로 통과시키고 이승현이 3점포를 폭발하며 KCC는 78-72로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이내 1점 차로 쫓겼다. 분위기가 넘어갈 찰나, 허웅이 팀을 살려냈다. 천금 같은 2점포를 넣었다. KCC는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송교창의 외곽포가 또 폭발, 라건아의 자유투 2득점까지 더해져 92-89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동시에 KT는 좌절했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운이 조금 없었다"라며 "KCC가 수비에서 강하게 나왔다"라고 패인을 말했다.  이어 4쿼터 종료 직전 3점 뒤지고 있을 때 한희원이 2점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선 "그 부분이 아쉽다. 뛰어 들어올 이유가 없는데, 경험 부족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37점을 몰아친 허훈에 대해선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경기는 힘들 수 있다. 일단 충분한 휴식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이가 바꿔달란 사인을 안 하더라. 한 번도 없었다"라고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송영진 감독은 "상대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앞으로 우리가 집중력을 더 유지해야 한다. 속공을 내준 것도 개선해야 한다. 플레이를 구분해야 한다. 아웃 넘버를 만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라며 전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01

패패패패패 & 키움전도 패패패패패…1만4791명 관중 앞에서 호구 잡힌 롯데, 키움은 위닝 확보[부산 리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위닝시리즈를 완성했고 롯데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7연패 탈출 이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15승16패.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8승22패1무에 머물렀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 도슨(중견수) 김혜성(2루수) 최주환(1루수) 송성문(3루수) 이원석(지명타자) 변상권(좌익수) 김재현(포수) 김휘집(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정훈(지명타자)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손호영(유격수) 나승엽(1루수) 김민성(3루수) 고승민(2루수) 손성빈(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롯데는 기회를 계속 놓치면서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롯데는 1회 1사 후 정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레이예스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준우가 삼진, 손호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에도 선두타자 나승엽이 우선상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성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고승민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횡사 당했고 손성빈도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됐다. 4회에도 선두타자 전준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후 김민성의 볼넷으로 기회가 이어졌지만 고승민의 3루수 땅볼이 나왔다. 결국 5회가 되어서야 롯데는 겨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윤동희의 볼넷과 정훈의 2루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레이예스의 좌전 적시타로 1-0의 리드를 가져왔다.  마운드 위에서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키움도 서서히 분위기를 달궜다. 선발 이종민이 위기를 극복하면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버텼다. 타선은 6회초 최주환 송성문 이원석의 3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변상권이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그러나 키움은 7회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잡았고 김휘집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용규 타석 때 폭투가 나왔고 볼넷까지 얻어내며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도슨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2-1로 역전했다. 이후 김혜성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송성문의 2루수 땅볼과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 뽑았다. 7회에만 5득점에 성공,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키움은 8회초 2사 3루에서 도슨의 우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말 나승엽의 적시 3루타, 고승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그 뿐이었다.  키움 타선은 도슨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휘집은 수비에서 실책이 있었지만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나승엽이 4타수 3안타, 고승민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숱한 득점권 기회를 놓치면서 역전패와 마주했다.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2024-05-01

'생에 첫 상의 탈의 세리머니' 김도혁, "얼마 전에 민규도 벗길래..." [인천톡톡]

[OSEN=인천, 정승우 기자] 오랜만에 골맛을 본 김도혁(32)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3-0으로 꺾고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전 델브리지, 김도혁, 무고사의 연이은 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리그 4경기 만의 값진 승리다. 특히 김도혁은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제르소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박스 안에서 무고사가 살짝 방향을 돌렸다. 쇄도하던 김도혁이 이 공을 빠르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도혁은 "전북과 같은 승점, 같은 순위였다. 팬분들도 승리를 원했다. 준비하면서 이제는 무, 패를 할 수 없다. 준비 과정에서도 감독님이 많이 말씀하셨다. '조금만 더 힘을 모으자'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김도혁은 득점 후 유니폼을 벗는 시원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최근 송민규 선수가 광주전 벗길래 '나도 벗을 수 있다. 벗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벗었다. 처음 벗어봐 부끄러웠는데 잘 벗은 것 같다"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동료들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경고 받았는지 물어봤다. 팬분들이 기대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팬분들 실망하지 않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김도혁은 "경기장에 나가고 싶었는데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옆에서 도와주고 다른 방법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과 일치해 골도 넣었고 주도권도 가져왔다. 경기 전에도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명주 형이 다쳤다. 마음이 안 좋다"라고 전했다. 김도혁은 이명주의 부상으로 교체투입됐다. 그는 "끈도 안 묶고 있었다. 명주형은 강하다 보니 '저 형은 일어나' 생각해 끈도 안 묶었다. 들어가서 경기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무리한 스프린트 하지 말라 하셨다. 제 패스 미스로 동료가 쓰러졌다. '내 실수로 다쳤나'라고 생각해 정신을 차렸다"라고 말했다. 인천의 발전 과정을 지켜봐온 김도혁이다. 그는 "너무 많이 바뀌었다. 클럽하우스가 생겼고 보시다시피 정말 많은 관중분들이 오신다. 진심을 다해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책임감도 느낀다. 저희가 유일하게 구설수에 많이 안 오르는 것 같다. 수도권은 대부기업 구단이고 우린 시민구단이다. (애틋한 마음)이 있어 가면 갈수록 발전하는 것 같다. 마음이 있기에 훌륭한 선수들도 많이 온다. 명주 형 등 고참들이 더 잘해줘야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이 될 수 있다. 저희가 잘해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나갈 수 있는 팀이 된다. 올 시즌도 노력하겠다"라고 메시지 전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1

"언제 다시 기회올지 몰라서..." 토종의 자존심, 리그 첫 완투 외인 아닌 대투수가 했다 [오!쎈 광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언제 다시 기회 올지 몰랐다". KIA 타이거즈 베테랑 양현종(36)이 시즌 첫 완투쇼를 펼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팀의 9-1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이자 통산 171승을 따냈다.  차임벨이 울리자마자 위기였다. 리드오프 천성호에게 초구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곧바로 강백호에게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내주었다. 뒤에 나오는 로하스, 장성우, 박병호의 클린업트리오를 상대하는 위기였다. 여기에 노련미가 돋보엿다. 로하스를 3루 병살타,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후는 철벽ㅇ이엇다. 4회도 1사후 장성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유격수 병살로 유도했다. 이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가며 7회까지 영의 행진을 펼쳤다. 8회도 마운드에 오르더니 1사후 김민혁, 조용호, 김상수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만루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서도 잘치는 천성호를 2루 땅볼로 유도하고 기어코 위기를 잠재웠다. 그런데 8회를 마치고 인사를 하지 않고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완투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투구수도 88구에 불과해 가능했다. 예상대로 9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도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병호 삼진, 이호연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완투쇼를 완성했다. 개인 통산 9번째 완투승이었다. 2019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 무사사구 완봉승 이후 1694일만의 귀중한 완투였다. 특히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던지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앞선 키움전 7이닝 2실점 이후 2경기연속 퀄리티스타프플러스에 성공했다. 이런 추세라면 10년 연속 170이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후 양현종은 "언젠가는 이런 경기 하고 싶었다. 중간투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부담을 덜어줄까 생각했는데 타자들이 점수를 여유있게 뽑았고 나도 투구수가 얼마되지 않아 6회 던질때 오놀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8회(1사만루 병살)는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바꾸려고 했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투과정도 소개했다. "어제 추격조가 많이 나갔다. 필승조가 나가기도 애매하고 추격조 연투도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7회 끝나고 물었더니 갈때까지 간다고 했다. 8회 코치님이 그만하자고 했는데 이런 기회가 다시 언제 올지 몰라 계속 던진다고 했다. 감독님도 '그럴 줄 알았다'며 던지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확실히 직구 스피드가 나다보니 여러 변화구도 잘 던질 수 있었다. 상대가 공격적이다보니 나도 공격적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 포수 준수가 너무 리드가 좋았다. 공부 많이 하고 왔더라. 중간에 이야기 많이하며 이런 식으로 가자고 했는데 적은 투구수로 던질 수 있었다"며 후배 포수 한준수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sunny@osen.co.kr  이선호(sunny@osen.co.kr)

2024-05-01

유재환, 작곡 사기 논란 결국 사과..“변명 여지 없다, 성추행은 아냐” [전문]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 사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재환은 1일 자신의 SNS에 “죄송하다. 모든게 저의 불찰이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까지도 한분한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부탁드리고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추행과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는 그는 “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내용이 전부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재환은 이복동생 언급에 대해서도 “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하다. 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데 한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이고, 이건 절 좋아해주셨던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달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던 바, 이에 대해 그는 “섣부르게 올렸던 결혼 글 관련해서도 말씀드리자면, 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였다. 힘든 시기이지만 결혼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결혼 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거 마냥 오해가 될만한 문장이 들어가있었다고 뒤늦게서야 잘못되었다는 상황판단이 됐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죽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겠다”며 “음악 만드는 걸로 평생을 살아오고, 할 줄 아는게 음악 밖에 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환의 작곡 사기 의혹이 폭로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유재환은 작곡비 130만원을 받았으나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급하게 밥을 먹을 돈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식비까지 빌려 현재 총 153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나한테도 그랬듯이 B씨에게도 작곡을 핑계로 집적대며 스킨십하는 상상을 했다는 식의 헛소리를 남발했다”며 유재환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유재환은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후 이를 삭제하고 침묵을 지켜 논란이 일었고, 이후 또다른 폭로자에 의해 성희롱 의혹 등에 휩싸여 충격을 안겼다. 다음은 유재환 글 전문. 죄송합니다 모든게 저의 불찰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생각합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늘까지도 한분한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습니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부탁드리고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입니다. 선입금을 받은이유는 장난치는 디엠이나, 사칭계정등이 너무많아 선입금으로 하는점은 시작하시는 전원에게 다말씀을 드려서 받게되었습니다.. 다만 저의실수는 좋은일로시작하잔걸 이렇게 많은사람들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점에대해 깊은사과를 드리고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아니었습니다. 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습니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내용이 전부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는 한편으로 제게 그런 맘의상처를 겪었는데 절보고 직접 말을 못한거면 백번천번 찾아가 사죄하고 또 사죄하겠습니다… 저는 사과를 너무 하고싶은마음이 가장큽니다… 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합니다. 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데 한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이고, 하… 이건 절 좋아해주셨던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섣부르게 올렸던 결혼 글 관련해서도 말씀드리자면, 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힘든시기이지만 결혼할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결혼 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거 마냥 오해가 될만한 문장이 들어가있었다고 뒤늦게서야 잘못되었다는 상황판단이 되었습니다. 죽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걸 잘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음악만드는걸로 평생을 살아오고 , 할줄아는게 음악밖에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5-01

빠니보틀, 보일러 회사 인턴→유튜버로 “첫 수익 500만 원, 하락한 적 NO” (‘유퀴즈’)[종합]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빠니보틀이 유튜브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만개’ 특집으로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제가 빠니보틀을 연예대상에서 뵀어요”라고 깜짝 인연을 공개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MBC 연예대상에서 잠깐 같은 화면에 잡혔었다고. 빠니보틀은 “형님을 찍으실 때 제가 뒤에 걸려서 집안에 경사였죠. 그게 어머니가 엄청 좋아했다. 그렇게라도 같이 한 화면에 나오는 게”라고 밝혔다. 조세호도 “저희 어머니도 이 프로그램 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유재석과)함께 할 수 있음에”라고 공감했다. 또 유재석은 “국내 여행 유튜버 중에 구독자가 200만을 넘는 것은 빠니보틀이 유일하다”라며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했는지 물었다. 빠니보틀은 “저는 직장인 생활을 하긴 했다. 1년 정도 하고 보일러 회사 인턴 3개월 하고 큰일 없으면 정직원 넘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참고 다녀보려 했는데 문화가 살짝은 경직된 곳이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빠니보틀은 “정장을 입고 다녀야하고 점심도 혼자 먹을 수 없었다. 저는 안 갔다. 저는 오늘 그냥 자려고요. 작은 반항을 하다보니까 웬만하면 정직원 넘어가는데 안 넘어가고 저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그때 당시 회사원들 사이에 ‘때려치고 유튜버나 할까?’였다. 세계 여행 하면서 유튜브 해서 월 3-40만 원 벌면서 다니자 했다. 한달에 2-40만원으로 숙소비 충당이 충분했기 때문에 그 시작으로 했다”라고 유튜브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빠니보틀은 “제가 연예대상 나가고 ‘유퀴즈’ 나가고 꿈에도 꾼 적 없다. 유명해질 거라 상상도 해본 적 없고 그래서 약간 요즘 삶이 가상 현실 같기도 하고 너무 믿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거 빠니보틀은 생존 전략이 따로 없어 조회수가 50회 정도 나올 정도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고. 빠니보틀은 “수익은 전무했다”라며 “그렇게 안 되다가 인도라는 나라를 옛날에 가본 적이 있다. 너무 스펙타클한 나라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밖에만 나가도 여러 이벤트가 일어나는. 그래서 인도까지만 하고 안 되면 돌아가자 했다. 그 인도 콘텐츠가 터진 거다. 그게 터진 이후로 그래프가 이순간까지 쭉 올라가고 있다”라고 회상했다. 현재까지도 인도 영상은 1위 레전드 영상에 꼽힌다고. 빠니보틀은 “인도 영상 올리고 구독자가 천 명 됐다. 수익 창출 할 수 있게 된 거다. 처음 받은 수익이 500만 원이었다. 제가 놀란 게 다른 유튜버들이 이야기 하는 게 처음 수익이 4~50만 원 정도 날 거라고 했는데 500만 원으로 시작해 그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라고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금 수익에 대해 묻자 빠니보틀은 “지금은 두 분 앞에서 ‘제가 얼마 법니다’하기 좀 그렇다”라며 “제 예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항상 실패만 하다가 태어나서 ‘이건 잘 될 거야’ 예상을 해서 예상대로 되고 그 영상 하나로 지금 이 순까지 하고 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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