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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번트실패→동점타→슈퍼캐치...'경기의 지배자' 김휘집의 롤러코스터 하루 [오!쎈 부산]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휘집이 말 그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지만 동점타를 때렸고 또 수비에서 슈퍼캐치로 승리를 지켜냈다. 김휘집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3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휘집에게는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였다. 다양한 상황들이 김휘집 앞에서 연출됐다. 1회초부터 시작이었다. 1사 후 정훈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가랑이 사이로 흘려보냈다. '알까기'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사 2,3루로 위기가 증폭됐다. 하지만 실점 없이 1회를 넘겼다. 이종민이 김휘집의 실책을 감쌌다.0-0으로 맞선 5회 무사 1,2루 상황에서는 번트 작전을 수행해야 했다. 그런데 작전을 완수하지 못했다. 번트가 떴고 롯데 수비진이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2루 주자 변상권이 제때 스타트를 끊지 못하며 3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김휘집은 다시 한 번 머리를 감쌌다.  그러나 0-1로 뒤진 7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회 무사 2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1-1 동점을 이끌었다. 김휘집의 동점타를 시작으로 대거 5득점에 성공한 키움은 역전했고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위기가 곧바로 이어졌다. 7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롯데의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가 들어섰다. 레이예스는 좌익수 방면의 빗맞은 타구를 때려냈다. 좌익수와 유격수 모두 잡기 쉽지 않은 공. 하지만 김휘집은 타구를 끝까지 쫓아갔고 슬라이딩까지 하면서 타구를 걷어냈다. 실점 위기를 극복했고 마운드의 조상우와 함께 포옹했다.8회초에는 다시 한 번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기회를 잡았고 도슨의 쐐기타가 나오며 홈을 밟았다. 경기 후 김휘집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내가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해 (이)종민이나 (문)성현 선배님께 죄송하다"라면서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오윤 코치님과 전력분석팀에서 자신감도 불어 넣어주시고 안 좋은 부분도 짚어주셨다. 그 결과가 타석에서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 하는 루틴을 착실하게 하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이미지 트레이닝과 훈련에 열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2024-05-01

20기 정숙, ‘인기녀’ 현숙 견제..“영식과 1대 1 데이트 하고파” (’나는솔로’)[Oh!쎈 포인트]

[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0기 정숙이 ’첫인상 인기녀’ 현숙을 견제했다. 5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정숙이 현숙과 영식의 핑크빛 분위기에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숙은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 4표나 받았던 바. 이날 현숙은 첫인상 선택이 끝나고 여성출연자들에게 상철과 영식이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숙은 “경쟁자였어”라며 “저는 영호님과 영식님이 마음에 든다”라고 은근히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저녁 식사 시간, 현숙과 영숙은 서로 고기를 쌈 싸주고 술을 마시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영식을 마음에 두고 있던 정숙은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건너편 영호에게 말을 걸며 관심을 보였지만 영호는 옥순만 신경썼다. 또 정숙은 영철에게 “스마트하게 생기셨다. 훈남인데 지나가다가 돌아볼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영철 역시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그 가운데 영식은 회를 가져가 현숙에게 건넸다.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영식님이 다른데를 자꾸 보신다. 저에게 집중을 안하신다. 그래서 1대 1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 1대 1일 때 쉽다. 여기 지금 다대일 아니냐. 그래서 어려운 것 같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영자는 상철을, 순자와 영숙은 영철을 선택했고, 옥순은 영호를 택했다. 정숙은 예상대로 영식을 선택했고 “그냥 내가 처음 보자마자 진짜 끌렸던 사람한테 선택하자 첫인상이니까”라고 밝혔다. 첫인상 4표를 받았던 현숙 역시 영숙을 선택했다. 그는 “되게 센스있게 잘 챙겨주신다. 그런 배려심이 되게 좋게 보였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수와 광수는 첫인상 0표를 받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1

앤 해서웨이 "아들 위해 5년간 술 끊었다"…금주 결심한 이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자기 아들을 위해 지난 5년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최근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40대를 맞아 중년의 나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내가 이정표로 여기는 다른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는 잘 얘기하지 않는데, 내가 술을 안 마신 지 5년이 넘었다. 그것이 내게는 하나의 이정표로 느껴진다”며 “마흔은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실 나는 (이 나이를) ‘중년(middle age)’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한다”며 “내가 내일 차에 치일 수도 있고 우리는 이 나이가 중년인지 아닌지 모른다. 우리는 (미래의 일을)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루하루를 마지막인 것처럼 대하기는 가장 어려운 일 아니겠냐’는 말에 해서웨이는 “나도 젊은 시절에는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그러다 어느 날 내가 내 삶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했고, 하늘에서 갑자기 뭔가가 떨어져서 빛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죽지는 않을 거야’라고 나 자신에게 말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숨을 쉬는 법을 몰랐다”며 “너무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가득했다”고 털어놨다. 술을 마시는 것이 그런 스트레스를 푸는 한 방법이었냐는 물음에는 “아마도”라고 답했다. NBC 투데이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2019년 1월 TV 토크쇼에 출연해 처음으로 금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지난 10월에 술을 끊었다”며 아들을 위해 “18년 동안” 금주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서웨이가 5년간 금주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당시 세 살이었던 큰아들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는 2012년 배우인 남편 애덤 셜먼과의 사이에서 2016년 첫아들을 낳았고,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는 “아들이 아침마다 나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18년 동안 술을 끊고 아들이 대학에 가면 다시 술을 마시겠다”고 했다. 해서웨이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로 데뷔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비커밍 제인’(2007), ‘러브&드럭스’(2010), ‘원 데이’(2011),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레미제라블’(2012), ‘인터스텔라’(2014), ‘인턴’(2015) 등 수많은 흥행작을 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2024-05-01

'고딩엄빠4', 바퀴벌레와 동거하는 모녀? 짐으로 꽉 찬 집에 서장훈도 경악! [Oh!쎈 포인트]

[OSEN=김예솔 기자] 짐으로 꽉 찬 집에 사는 모녀의 상황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1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바퀴벌레와 동거하는 고딩엄마 모녀가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고딩엄마'로 등장한 정원복은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보낸 후 성인이 되고 나서 생활지원금을 받고 나왔지만 사기를 당했다. 이후 정원복은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지만 남자는 정원복에게 100만원을 빌린 후 잠적해버렸다. 정원복은 남자가 떠난 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홀로 출산했다. 정원복은 아이를 출산한 후 연락이 끊겼던 친오빠를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정원복은 "오빠가 방송에 나가보라고 했다"라며 친오빠의 신청으로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복은 10살이 된 딸 정다은과 함께 일어났다. 딸은 "엄마는 착한 엄마다. 최선을 다해준다"라고 말했다. 정원복은 "엄마도 내 곁을 떠났지만 딸은 평생 나와 함께 있어줄 것 같다"라고 비로소 이루게 된 가족에 행복해했다.  하지만 정원복과 딸이 함께 살고 있는 집안은 각종 잡동사니가 꽉 들어차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원복은 임대주택에 살고 있었고 집 상황은 엉망이었다. 서장훈은 "큰일났다. 내가 보기엔 심각하다"라고 경악했다.  정원복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0년 정도 됐다"라며 바닥에는 온갖 짐들이 쌓여있었고 세탁기는 녹슬어 있었다. 게다가 싱크대에는 기름까지 고여 있어 비위생적인 환경이 그대로 느껴졌다. 정원복은 "귀찮아서 그냥 못 버리고 놔둔 거다"라고 긍정적인 미소를 보였다. 서장훈은 "약간의 스파크만 튀어도 불이 날 거다. 지금 너무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01

'치명적 실수' 김민재 향한 지나친 조롱...해외 팬들 "누가 더 테러리스트냐" 김정은까지 소환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도 넘은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독재자 김정은(40)까지 언급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결승 진출 팀은 9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리로이 자네-토마스 뮐러-자말 무시알라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콘라트 라이머가 중원을 채웠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김민재-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레알은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어-호드리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주드 벨링엄이 공격 2선에 섰다. 토니 크로스-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 나섰고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나초 페르난데스-루카스 바스케스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뮌헨이 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선제골은 레알이 터뜨렸다. 전반 24분 크로스가 전방을 향해 침투 패스를 찔렀고 튀어나온 김민재를 무너뜨린 비니시우스가 빠르게 박스로 쇄도했고 비니시우스는 순식간에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그는 곧바로 슈팅, 선제골을 뽑아냈다.  동점 골을 위해 애쓴 뮌헨이지만, 전반전은 레알이 한 골 차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뮌헨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자네가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박스 안으로 돌파,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내친김에 앞서 나가는 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12분 무시알라가 박스 안에서 레알의 발베르데의 반칙에 의해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의 승리가 코앞에 있던 상황, 다시 김민재의 실수가 나왔다. 그는 박스 안에서 위협적으로 공을 소유해 달려들어가던 호드리구를 과도하게 잡아 넘어뜨렸고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경기 종료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경기를 매우 잘 시작했다. 선제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우리의 계획대로 경기하지 않았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토했다. 독일 '빌트'는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 내용도 전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수비 실수를 꼬집었다.  이 경기 김민재는 추가시간 제외 90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7%(72/74), 공격 지역 패스 10회, 롱 패스 정확도 100%(1/1), 볼 뺏김 0회, 가로채기 3회, 수비적 행동 4회, 회복 3회 등을 기록했다. 무난한 기록이다. 전반전 판단 실수와 후반 막판 페널티 킥을 허용하는 대형 사고를 치며 이날 무승부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두 번의 상황에서 탐욕이 과했다(greedy).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너무 일찍 움직였고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놓쳤다. 그는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라며 김민재를 콕 집어 지적했다. 감독 인터뷰에서 '탐욕(greedy)'이라는 단어는 보통 지나치게 골 욕심을 낸 공격수를 이야기할 때 나오는 단어다. 수비수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어 투헬은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다른 실수가 나왔다. 수비와 공격의 숫자는 5-2였고 우린 충분한 수비가 있었다. 호드리구를 그렇게 지나치게 막아낼 필요 없었다. 다이어가 도움을 주기 위해 접근한 순간, 김민재는 호드리구를 넘어뜨렸다"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추가시간 제외 90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7%(72/74), 공격 지역 패스 10회, 롱 패스 정확도 100%(1/1), 볼 뺏김 0회, 가로채기 3회, 수비적 행동 4회, 회복 3회 등을 기록했다. 무난한 기록이다. 전반전 판단 실수와 후반 막판 페널티 킥을 허용하는 대형 사고를 치며 이날 무승부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독일 언론은 평점이 낮을수록 좋다. 1~6점까지 평점이 부여되는 가운데 6점은 최악이다. 매체는 김민재의 플레이를 '재앙'이라고 평가하면서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한 더 리흐트를 대체할 수 없었다. 선제 실점 상황에서 너무 멀리 나가 있었다. 다음 실수는 후반 37분에 나왔다.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라고 평가했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팬들의 '조롱'도 이어졌다. 한 팬은 자신의 계정에 김민재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의 사진을 나란히 게시하며 "누가 더 악랄한 테러리스트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익살맞은 게시물로 누군가를 '조롱'하는 데 특화된 축구 콘텐츠 제작자 '풋볼 트롤(thefootballtroll)'은 김민재의 사진과 함께 "한국 매과이어(Korean Maguire)"라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1

박중훈, 연예인급 비주얼 삼남매 최초 공개..“아프리카 파병까지” (‘아빠하고 나하고’) [Oh!쎈 포인트]

[OSEN=지민경 기자] 배우 박중훈이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세 자녀들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박중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중훈은 아버지에 대해 묻자 “아버지는 25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현대사를 다 겪으신 분이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시고 한국전쟁에도 참여하시고 이후에 공무원 생활을 30년 간 하셨다”고 밝혔다. 엄한 아버지셨다는 그는 “저를 사랑해주신건 아는데 당시 10대 때 배우를 하겠다고 하니까 저희 때까지만 해도 딴따라라고 했다. 그렇게 싫어하셨다. 몇 대 맞기도 하고 굉장히 반대를 하시다가 87년도에 영화가 개봉했는데 시사회 때 사람들이 칭찬해주니까 의아해하시다가 제가 인정을 받고 하니까 그때서야 좋아하시더니 나중에는 영화 매진이라고 좋아하시고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셨다”고 말했다. 현재 세 남매의 아버지인 박중훈은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원망을 많이 했다. 어린 나이에 마음먹은 게 내가 나중에 결혼을 하면 꼭 친구 같은 아빠가 되자고 다짐했다. 아들, 딸, 딸이고 지금 28살, 26살, 22살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중훈은 연예인 못지 않은 훈훈한 비주얼의 세 자녀들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첫째 아들에 대해 “저희 아이가 육군 현역으로 들어가서 UN군에 지원해서 아프리카로 파병을 갔다. 남수단에서 파병 생활을 마쳤다”고 밝혔다. 걱정이 되지는 않았냐는 말에 그는 “선택은 네가 해라 했다. 부모 동의 없이는 못간다. 한편으로는 위험할 수 있다, 너의 선택이다 했는데 자기는 가고 싶다고 하더라. 그러면 조심해서 다녀와라 했다. 8개월 간의 파병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노마드라고 하는데 취직도 인터넷으로 하고 자기가 번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하고 있다. 2년 동안 50개가 넘는 국가에 갔다. 지금은 콜롬비아에 있다고 하더라. 그냥 노는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너 가는 방향이 맞니’라고 물어봤더니 이 방향이 맞다고 하더라. 자기 나름대로 계획이 있는데 간섭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두 딸에 대해서도 “딸들하고는 잘 지낸다. 둘째는 IT 디자이너고 막내는 대학교를 이번에 졸업한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5-01

홍석천 "수영♥정경호, 반지 선물도 하더라"('신랑수업')[종합]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이 에녹, 최수진과 함께 만났다. 1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뮤지컬 배우 겸 홍석천이 등장했다. 홍석천은 에녹과 최수진의 만남의 장소에 함께 가 이들의 데이트를 도왔다. 일단 맛집 선정부터 홍석천의 픽은 성공적이었다. 홍석천은 “둘이 잘해 보고 싶어서 약속 잡은 거냐”라고 물었고, 에녹은 “그래서 이렇게 약속을 잡은 거다”라고 말했다. 뮤지컬로 작품에서 여러 번 만난 이들은 허심탄회없이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에녹은 “‘사의찬미’로 만났다. 여배우 포스였다. 그런 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최수진은 “이런 자존감 높여 주는 게 정말 필요하다”라며 감격했다. 에녹은 “말만 안 할 뿐이지, 정말 이렇게 느낀다. 무대에서 보면 정말 예쁘다.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상형을 물었다. 최수진은 “옛날에는 어린 친구들, 연하남들에게 느꼈다. 그런데 한없이 리드해 주는 사람에게도 끌린다”라고 말했고 에녹은 “저는 리드만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홍석천은 최수진에게 "수영이랑 정경호랑 잘 지내냐"라고 물었다. 최수진은 “정말 너무너무 잘 지낸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홍석천은 “둘이 나한테 비밀 데이트를 할 때마다 나한테 전화해서 가게 가도 되냐고 하더라”라고 말하더니 “둘이 선물 주고받는 걸 봤는데 반지 같은 것도 봤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수진은 "둘이 선물도 서로 되게 많이 한다"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osen_jin0310@osen.co.kr)

2024-05-01

허웅 "친동생이지만 허훈 정말 존경한다... 팬들 응원에 오싹하면서 힘난다"[오!쎈 부산]

[OSEN=부산, 노진주 기자] "허훈, 친동생이지만 정말 존경한다." 패배 속 '동생' 허훈(수원 KT 소닉붐)의 플레이는 빛났다. 그를 적으로 상대한 '형' 허웅(부산 KCC 이지스)은 대단하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KT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치러 92-89로 승리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KCC는 17점 차 완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선 4점 차로 패했다.  홈으로 자리를 옮겨 치른 3차전에서 KCC는 다시 승리를 따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승 1패 후 3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우승 확률은 69.2%(9/13회)다. 챔피언결정전에서 KCC가 우승한다면 13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KT가 정상에 오르면 구단 역사상 최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KCC에서 허웅이 26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건아는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1위를 달성했다. 이날 1쿼터 종료 기준 1504점을 기록하며 기존 김주성 현 원주DB 감독의 1502점을 돌파했다. KT에선 허훈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후 허웅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서 만족한다”라며 가쁘게 숨을 내쉬었다.  이어 많은 관중 앞에서 플레이한 것에 대해 허웅은 “정신이 풀어질 때쯤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등이 오싹하면서 힘이 난다.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농구 붐이 다시 일어나는 것 같다. 옛 농구를 봐왔던 사람으로서 농구 붐이 다시 분다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의 가치가 그만큼 올라간다. 제가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적으로 상대한 ‘동생’ 허훈의 플레이에는 혀를 내둘렀다. 허웅은 “친동생이지만 정말 존경한다. 에피스톨라가 가장 막기 힘든 선수는 허훈이라고 하더라”라고 들려줬다.  ‘형제 시리즈’라고 불리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허웅은 “부담이라기 보단 한게임 한게임 절실하게 임하자는 생각뿐이다. 냉정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 또 훈이랑 하는 챔피언결정전 경기가 소중하다”라며 “(단지) 우승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KT 선수들은 경기 도중 체력적으로 지쳐 보이곤 했다. 허웅은 “만약 ‘상대가 오늘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우리가 잘못한 것이다. 상대가 몇 분을 뛰든 우리는 우리의 것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한 허웅은 “(상대) 두 명을 최대한 완전히 밖으로 끌고 나오는 게 저의 역할 중 하나였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격했던 것이 7개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승 1패 시리즈 전적을 신경 쓰지 않겠다. 다시 시작한단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01

'7회 6득점 폭발' SSG, 5점차 열세 뒤집었다…에레디아에 당한 한화, 충격 역전패 [대전 리뷰]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7회 6득점 빅이닝으로 5점차 열세를 극복했다.  SSG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8-7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7회 한유섬의 동점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폭발한 데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전날(30일) 2-8 완패를 설욕한 SSG는 4위 SSG는 18승14패1무를 마크했다.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8위 한화는 13승19패로 연승에 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한화 분위기였다. 1회말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SSG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2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노시환이 박종훈의 4구째 몸쪽 낮은 138km 직구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7호 홈런.  2회말에도 한화는 채은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도윤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박상언이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임종찬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이도윤이 SSG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에 걸려 홈에서 아웃됐지만 황영묵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3회말에도 한화의 공세가 이어졌다. 안치홍과 이도윤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상언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종훈의 2구째 가운데 들어온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SSG가 4회초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로 첫 득점을 냈지만 한화는 곧 이어진 4회말 안치홍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나며 5점차 간격을 유지했다.  한화 선발 페냐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투구수 99개로 예상보다 일찍 내려갔다. 한화는 6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했지만 김범수가 추신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그래도 4점차 여유가 있었지만 한화 불펜은 7회초를 버티지 못했다. 한화 3번째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SSG는 고명준의 중전 안타, 이지영과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추신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3점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한화는 박상원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SSG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정이 볼넷을 골라내며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박상원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갈랐다. 주자 3명 모두 홈에 불러들인 싹쓸이 3타점 2루타. 단순에 6-6 동점이 되면서 한화 페냐의 선발승 요건이 날아갔다.  이어 에레디아가 박상원의 2구째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쳐 우중간 안타로 2루 주자 한유섬을 홈에 불러들였다. 그 사이 2루까지 달린 에레디아는 홈 송구를 받은 박상언의 2루 송구가 중견수 쪽으로 빠진 사이 3루를 지나 홈까지 달려 추가점까지 올렸다. 에레디아는 3안타 3타점 활약.  한화도 7회말 SSG 불펜을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노경은 상대로 이도윤, 김태연, 최인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연결했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황영묵이 노경은의 포크볼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고, 요나단 페라자도 2루 땅볼로 물러나 무득점으로 만루 기회를 날렸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는 대타 정은원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황영묵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차로 SSG를 압박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2루에서 페라자가 문승원의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1점차로 무릎 꿇었다.  SSG 선발 박종훈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2탈삼진 6실점 난조를 보였지만 최민준(1이닝), 박민호(2이닝), 노경은(1이닝), 조병현(1이닝), 문승원(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이 6이닝 1실점을 합작하면서 역전승했다. 박민호가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역대 53번째 통산 500경기 등판에 나선 노경은이 시즌 9홀드째를 따냈다. 조병현은 6홀드째, 문승원은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불펜이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5점 리드를 날렸다. 동점타를 맞고 결승점을 내준 박상원이 시즌 첫 패. 타선에선 3안타를 폭발한 황영묵을 비롯해 안치홍, 이도윤, 박상언이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5-01

美국무, 네타냐후에 "하마스가 휴전방해"…라파 지상전은 반대(종합)

美국무, 네타냐후에 "하마스가 휴전방해"…라파 지상전은 반대(종합) 개전이후 이스라엘 7차 방문…하마스에 휴전-인질석방 합의 수용 촉구 (워싱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조준형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휴전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데 결연하다"며 "휴전이 성사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는 휴전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우리가 말했듯이 지연도, 변명도 안 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휴전 합의를 통해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 식수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즉각적인 휴전 합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휴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하마스"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분쟁의 추가적인 확대를 피할 필요성과, 중동에서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논의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현재 가자지구 피난민 140만 명 가량이 체류중인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는 민간인 보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라파 지상전에 나서는 데 반대해온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4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간의 통화 이후 가자지구로 가는 인도적 지원에 진전이 이뤄진 데 대해 논의했으며, 이러한 진전을 유지하고 가속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7번째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언론에 공지된 국무부 일정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시내각의 일원인 야당 국민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만난 뒤 인도주의 물품 수송을 위해 다시 문을 연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아슈도드 항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했던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마련된 휴전안을 검토한 뒤 돌아갔으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마련해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최고위급 이스라엘 관리는 AFP 통신에 "우리는 5월 1일 밤까지 하마스의 응답을 기다릴 것이며 이후 휴전 합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측이 검토한 휴전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4-05-01

공수처장 후보 딸, 20살 때 재개발 앞둔 성남 모친 땅 4억에 매입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의 딸이 20살 때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땅을 어머니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자 측은 매매대금을 합법적으로 딸에게 증여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밝혔지만, ‘부모 찬스’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장녀 오모씨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땅 60.5㎡(4억 2000만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 13㎡ 전세권(3000만원), 예금 2628만원, 증권 210만원, 신한은행 채무 1억1800만원, 사인 간 채무 3000만원 등 약 3억3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중 성남시 땅은 2020년 8월 오씨가 20살 때 어머니로부터 사들였다. 이 땅은 재개발을 앞둔 곳으로 ‘산성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라 3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세금을 줄이려 이른바 ‘세테크’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오씨는 이때 오 후보자로부터 3억5000만원을 증여받아 4850만원의 증여세를 내고 나머지 금액으로 주택과 토지를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여받은 돈 약 3억원 외 1억2000만원은 신한은행에서 받은 대출로 충당했다고 오 후보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 후보자 딸은 오 후보자 소개로 2021년 스무 살 때부터 4년간 3곳의 법무법인(로펌)에 근무하면서 약 3700만원 상당 급여를 받았다. 오 후보자 부인 역시 오 후보자가 구성원 변호사로 근무하던 로펌에서 4년간 근무하며 1억90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 측은 “딸이 대학생이 된 뒤 미리 사회 경험을 쌓고 생활력과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 학업 및 독립생활에 필요한 수입 등을 올리고자 후보자 소개로 2020년 이후 몇몇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또 “부인은 약 4년 동안 법무법인 금성에서 실제 근무하면서 송무 업무 지원 및 사무보조 업무를 한 바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문현경(moon.hk@joongang.co.kr)

2024-05-01

'위닝 확보' 홍원기 감독, "이종민 역할 완벽히 해냈다...김재현 전력질주로 분위기 업"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8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7연패를 탈출한 뒤 곧바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전 5전 전승.  이날 키움은 선발 이종민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리고 타선이 7회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잡았고 김휘집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용규 타석 때 폭투가 나왔고 볼넷까지 얻어내며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도슨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2-1로 역전했다. 이후 김혜성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송성문의 2루수 땅볼과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 뽑았다. 7회에만 5득점에 성공, 경기 주도권을 휘어잡았다.  이후 롯데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불펜진이 롯데의 추격을 적절하게 차단했다. 키움의 새로운 마무리 주승우는 시즌 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키움 타선은 도슨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휘집은 수비에서 실책이 있었지만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동점의 순간 김휘집이 있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이 자신의 역할 완벽히 해냈다. 5이닝 호투를 해줬기 때문에 우리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뒤에 나온 불펜진도 자신들의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7회 김재현의 전력질주로 만든 2루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계속된 기회를 후속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으로 만들었다”라면서 “추운 날씨에도 사직구장에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키움은 2일 선발 투수로 김인범을 예고했다. 롯데는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2024-05-01

고경표, 감전 사고 후 진실의 주둥이 발사…아이돌 멱살까지 잡고 "거짓말이야!" 경악 ('비밀은 없어') [종합]

[OSEN=김예솔 기자] 고경표가 진실의 입을 갖게 됐다.  1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는 송기백(고경표)이 전기 감전 후 마음 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뱉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기백은 함께 정오 뉴스를 진행하는 여자 앵커의 불륜으로 인해 여자 앵커의 남편이 뉴스 진행을 방해하면서 봉변을 당했다. 송기백은 이로 인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메인뉴스 앵커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그 사이 온우주(강한나)는 자신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가 여자 앵커의 불륜 상대로 밝혀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온우주는 급하게 다른 사람을 캐스팅 해야했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온우주는 송기백이 라디오에서 '우포늪' 시를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내는 것을 보고 예능인으로서의 자질을 느꼈다며 캐스팅에 나섰다.  송기백은 발목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며 온우주의 예능 출연 제안을 거절했지만 결국 허락하게 됐고 처음으로 '뛰는 형님들' 예능에 나갔다. 송기백은 피구시합에 나섰다. 하지만 예능인지 실제 경기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예능은 커녕 피구에만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온우주는 기겁했다. 송기백이 인기 아이돌 피엔의 머리만 주로 공격한 것. 이를 본 온우주는 송기백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송기백이 재채기를 하다가 전기를 잘못 만졌고 그 순간 감전이 돼 자리에서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송기백은 마치 무엇에 씌인 마냥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진실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엔은 송기백을 보며 비아냥 거렸고 스탭들을 함부로 대했다. 이를 본 송기백은 분노하며 피엔의 멱살을 잡고 "너 그렇게 사람 고마운 줄 모르고 살면 사람한테 망한다. 형한테 불꽃 싸대기 한 대 맞고 정신 차려라"라며 손을 들었다. 그 순간 온우주가 뛰어들어 송기백을 막았다. 정신을 차린 송기백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믿지 못하며 "이건 거짓말이다"라며 경악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01

'1만 관중 앞에서 승전고' 전창진 KCC 감독 "챔프전다웠던 3차전... 수비 열심히 해줬다"[부산톡톡]

[OSEN=부산, 노진주 기자] "챔피언결정전 다운 경기 했다. 이겨서 기쁘다."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 소닉붐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치러 92-89로 승리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KCC는 17점 차 완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선 4점 차로 패했다.  홈으로 자리를 옮겨 치른 3차전에서 KCC는 다시 승리를 따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승 1패 후 3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우승 확률은 69.2%(9/13회)다. 챔피언결정전에서 KCC가 우승한다면 13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KT가 정상에 오르면 구단 역사상 최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KCC에서 허웅이 26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건아는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1위를 달성했다. 이날 1쿼터 종료 기준 1504점을 기록하며 기존 김주성 현 원주DB 감독의 1502점을 돌파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멋진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준 상황에서 승리해 상당히 기분 좋다”라며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열심히 해줬다. 우리가 조금 더 정신적인 부분에서 더 무장됐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밀려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슈팅 성공률이 높았던 게 오늘 승리 요인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스와 훈이가 돌파할 때 우리의 헬프 디펜스가 매끄럽지 않았다. 돌파에 의해 득점을 내주는 것은 잘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 배스는 승현이가 잘 막아줬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체력적인 면이다. 최준용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공격할 때 급한 모습이 나왔다. 허웅은 제 몫을 다해줬다. 송교창도 허웅으로부터 파생되는 기회를 잘 잡아줬다”라고 칭찬했다. 드롭 존 사용이 원하는 만큼 성공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창진 감독은 연습 부족을 꼽으면서 “쉬운 공격 찬스를 내준 장면이 있었다. 최준용이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전창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다운 경기를 했다. 4차전 때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 많은 응원 받고 있는데,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01

7연패 끊은 키움, 반등의 2연승…롯데는 속절없는 5연패

전날 7연패를 끊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반등의 2연승을 달렸다. 이틀 내리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중위권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이종민이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 마운드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2번 중견수로 출전한 로니 도슨이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9번 유격수로 나온 김휘집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구원진이 흔들리면서 5연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롯데 박세웅과 키움 이종민 모두 침착하게 자기 공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아쉬운 찬스 무산도 있었다. 롯데는 1회 1사 후 정훈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전준우와 손호영이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키움은 5회 변상권의 중전안타와 김재현 타석에서 나온 상대 1루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휘집의 희생번트 실패와 후속타 불발로 역시 선제점을 내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깬 쪽은 롯데였다. 5회 1사 후 윤동희의 볼넷과 정훈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 레이예스가 내야를 꿰뚫는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윤동희가 홈까지 전력으로 질주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롯데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키움이 7회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유격수를 스치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휘집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냈고, 도슨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도망갔다. 키움의 공세는 계속됐다. 김혜성이 바뀐 투수 임준섭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주환이 다시 볼넷을 골라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송성문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고, 이원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추가해 5-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7회 공격에서 리드를 만회할 수 있는 1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정훈이 바뀐 투수 조상우와의 승부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레이예스는 왼쪽 외야 방면으로 큰 포물선의 타구를 날렸지만, 키움 유격수 김휘집이 벌처럼 날아와 슬라이딩하며 공을 낚아채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리드를 더 벌렸다. 8회 선두타자 김휘집의 우중간 2루타와 이용규의 1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도슨이 오른쪽 파울라인을 타는 2루타를 쳐 1점을 더했다. 롯데는 8회 집중타를 몰아쳐 2점을 뽑았다. 그러나 9회 공격에서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3-6으로 졌다. 같은 날 광주에선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9-1로 제압했다. 선발투수로 나온 양현종이 9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완투승을 기록했다. 개인으로선 2019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1694일 만의 완투승이다. 잠실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9-2로 물리쳤고, 창원에선 LG 트윈스가 10-1 승리로 NC 다이노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고봉준(ko.bongjun@joongang.co.kr)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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