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소재 혁신 나선 현대차, 도레이그룹과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소재 혁신을 위해 일본 도레이그룹과 손을 잡는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도레이그룹은 1926년 일본에서 설립된 첨단 소재 기업으로 탄소섬유·전자정보재료·수지 케미컬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한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강도·내열성 등이 우수해 자동차·항공기에 널리 쓰인다. 무게는 철의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해 ‘슈퍼 섬유’로 불린다. 도레이그룹은 2021년 기준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42%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CFRP는 탄소섬유에 플라스틱 수지를 쌓고 압력과 열을 가해 만든 물질로 고강도·고탄성 경량 신소재다. 자동차 차체부터 개별 부품 등에 널리 쓰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도레이그룹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해 모빌리티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사장, 김흥수 현대차 글로벌 전략(GSO)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이영관 한국도레이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송창현 사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삼권(oh.samgwon@joongang.co.kr)

2024-04-18

로터스자동차코리아, 엘레트라 가격 공개…1억7,900만 원부터

[OSEN=강희수 기자]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의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1억 7,900만 원부터로 "한국 시장 소비자를 위한 최선의 가격"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엘레트라(Eletre)는 로터스(Lotus) 최초의 순수전기 하이퍼 SUV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합당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가격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 로터스의 한국 법인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그 동안 ‘엘레트라’의 가격 책정을 앞두고 영국 본사와 장시간 협의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영국 현지와 차이가 없는 기본가격으로 엘레트라 S는 1억 7,900만 원, 고성능 버전인 엘레트라 R은 2억 9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아태 시장의 타 국가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매력적인 가격"이라고도 했다. 일례로, 호주와 비교해도 국내 가격은 수천만 원 가량 저렴하다. 엘레트라는 막강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고성능 럭셔리 SUV다.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 행사를 하며 소비자 관심을 한데 모았다. F1 등 모터스포츠에서 단련한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와 라이다(LiDAR)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레벨 4 자율주행까지 구현 가능하도록 설계된 안전 시스템, 그리고 넉넉한 거주 및 적재 공간을 장점으로 앞세웠다.  로터스 엘레트라는 ‘하이퍼 SUV’라는 수식이 암시하듯, 동시대 가장 강력한 SUV로 불러도 손색없다.  럭셔리 측면을 강조하는 엘레트라 S 모델은 듀얼 모터 사양을 통해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72.4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4.5초에 마치며,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600km로 장거리 주행도 거뜬하다.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엘레트라 R도 듀얼 모터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를 뿜는다. 소위 ‘제로백’이라고 부르는 0→시속 100km 가속은 불과 2.95초에 불과하다. 특히 리어 모터에 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빠른 가속 성능 뿐 아니라 초고속 주행 능력까지 확보했다. 모든 엘레트라에는 최상위 럭셔리 SUV다운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강력한 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륜구동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외에도 엘레트라엔 호기심을 자극할 장비가 즐비하다. 가령, 주행에 대한 핵심적인 제어, 주행 환경 모니터링 및 비상 시 대처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체 곳곳에 라이다 4개와 레이더 6개, HD 카메라 7개 등 다양한 센서를 심어 레벨 4 자율주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라이다는 지붕과 앞 펜더에 감쪽같이 숨었다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바깥으로 돌출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76년간 로터스자동차가 자랑한 공기역학 기술도 엘레트라에 녹아 있다. 전기차 특성상 공기역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데, 엘레트라에는 보다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한 수많은 통로를 마련해 대형 차체 대비 상당히 우수한 성능과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앞뒤 펜더뿐 아니라 심지어 D필러 상단에도 공기 흐름을 위한 통로를 구성해, 길이 5.1m대 당당한 체격을 갖춘 SUV가 ‘0.26 cd’이라는 스포츠카 수준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이런 겉모습도 예고편에 불과하다. 실내는 로터스가 제안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담았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여기에 계기판과 동승석 대시보드에도 슬림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심어 주행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생생하게 띄운다. 로터스자동차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하이퍼(Hyper) OS는 마치 물 흐르는 듯한 끊김 없는 디지털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최고를 기대하는 엘레트라 승객들의 기대감에 완벽히 부응한다. 럭셔리 브랜드다운 디테일한 구성 역시 놓치지 않았다.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최상급 가죽 소재와 정교하게 깎아낸 금속 장식이 대표적이다. 또한, 착좌감이 뛰어난 1열 시트와 두툼한 그립감을 자랑하는 스티어링 휠은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풀 세미 애닐린 가죽 팩’ 적용 시, 시트와 암레스트 등 승객의 몸이 닿는 부위에 최상급 가죽 소파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엘레트라 S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23개 스피커 구성의 영국 KEF 레퍼런스 서라운드 시스템은 2,160W의 출력을 통해 평범한 라디오 뉴스도 긴박한 소식으로 만들어준다. 일반적인 가정 TV의 사운드바 출력이 100W 가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대형 공연장급이다. 영화관에서나 만나볼 수 있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차량 안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엘레트라는 가족의 여행 파트너로도 출중하다. 동급 SUV 중 경쟁력 있는 5.1m대 넉넉한 차체 길이와 3m 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앉자마자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2열 거주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한 8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트렁크 역시 넉넉한데, 5인승 버전 기준 688L의 기본 용량을 제공하며, 보닛 아래에도 46L 용량의 ‘프렁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부피가 큰 각종 캠핑 장비뿐 아니라 골프백도 4개까지는 폴딩 없이 여유롭게 수납이 가능하다. 기본 가격이 각각 1억7,900만 원과 2억900만 원으로 책정된 엘레트라 S와 엘레트라 R은 다양한 패키지를 기반으로 나만의 엘레트라를 구성할 수 있는 개인화 옵션들을 제공한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준비한 엘레트라의 옵션 패키지에는 차체의 기울어짐을 줄이고 보다 쉽게 회전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로터스 다이내믹 핸들링 팩’, 5인 가족 모두의 착좌감을 증대시키는 ‘컴포트 시트 팩’, VIP 의전에까지 활용할 법한 ‘이그제큐티브 팩’, 나아가 각각 외부 및 내부에 보다 스포츠성을 더할 수 있는 ‘익스텐디드 카본 팩’과 ‘인테리어 카본 팩’ 등이 준비돼 있다.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서울 도산대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8

현대차·도레이그룹, 모빌리티 소재 혁신 손 잡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소재 혁신을 위해 도레이그룹과 손을 잡는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도레이그룹은 1926년 일본에서 설립된 첨단 소재 기업으로 탄소섬유·전자정보재료·수지 케미칼 등 여러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강도·내열성 등이 우수해 자동차·항공기에 널리 쓰인다. 무게는 철의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해 '슈퍼 섬유'라고 불린다. 도레이그룹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CFRP는 탄소섬유에 플라스틱 수지를 쌓고 압력과 열을 가해 만든 물질로 고강도·고탄성의 경량 신소재다. 자동차 차체부터 개별 부품 등에 널리 쓰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업체들과 협업해 CFRP 등 신소재를 개발해왔다”며 “도레이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해 모빌리티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사장, 김흥수 현대차 글로벌 전략(GSO) 담당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이영관 한국도레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협약식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삼권(oh.samgwon@joongang.co.kr)

2024-04-18

기아의‘오퍼짓 유나이티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

[OSEN=강희수 기자] 기아의 창의적 디자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받았다. 기아는 이탈리아 시간 17일,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로 기아는 이 중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온 BMW, 도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EV9, EV6 등 완성도 높은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고, 다양한 전시 행사 등을 통해 일관된 디자인 방향성을 지속 커뮤니케이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탄생한 기아의 신차들은 최근 우수한 디자인으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과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아의 디자인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몰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연예술, 작가, 전시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전시물 및 이벤트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8

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혁신신소재 공동 개발

[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레이그룹과 혁신 신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도레이(Toray)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송창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사장,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한국 도레이그룹 이영관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로 했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및 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할 방침이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8

이동형충전산업계, ‘한국이동형충전산업협의체’ 발족

정부가 전기차 이동형 충전차량 보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설비 안전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뭉쳤다.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설비는 전기시설 구축·확대가 어려운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에 대안으로 꼽힌다. 티비유·이온어스·에바·더헤일로 등 4개사는 16일 티비유 서울 본사에서 '한국이동형충전산업협의체(KMCIA)'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동형 충전설비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완·급속충전기가 결합해 이동성을 보장하는 설비다. 수년전부터 티비유와 이온어스, 에바 등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대용량 배터리와 고압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가 핵심이다. 이에 협의체는 회원사 간 이동형 충전차량의 충·방전 상태 등 운영데이터 공유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한 후 운영메뉴얼을 구축해 자체 기준화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정부 등에 자발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이 같은 경험과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국가 표준 등에도 제안해 시장 안전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형충전차량 지원사업에 나선다. 자동차 보험사, 완성차 업계 등에서 이동형충전차량을 활용한 긴급출동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며,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와 같은 충전 수요가 몰리는 지역, 한강공원 같은 범람 우려 지역 등 충전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협의체 초대 의장에 선임된 박태준 더헤일로 대표는 “이동형 충전설비 시장이 초기인 만큼 지속가능한 시장 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인 안전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협의체를 발족했다”며 “환경부 사업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서 디젤발전기 대체용이나 태양광발전 등과 연계한 분산형, 독립형 전력망 구축에 유리하고, 6월에 발효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전력 거래 등에도 활용도가 높은 산업이다”고 말했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17

한국토요타자동차, 2024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OSEN=강희수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의미의 글로벌 태그라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17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후원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을 위한 물품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후원은 토요타의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가치를 더욱 알리기 위한 일환”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스포츠맨십 정신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6

현대글로비스물류 자동화 시스템, 가파른 성장세...400억 규모2건 수주

[OSEN=강희수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만 400억 규모 사업을 2건 수주했다.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은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신규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지난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 인수 후 사업 확장에 나선 스마트물류솔루션 분야에서 굵직한 계약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물류 자동화 시장 내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약 4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솔루션은 물품의 저장운송·관리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고객 물류 공급망관리(SCM) 전반에 걸쳐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전문기업 한국초저온이 인천에 마련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서 자동화솔루션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8000㎡ 규모의 자동화 저온 센터에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으로 공사는 내년에 돌입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초저온 인천 프로젝트는 영하 30도의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물류 업무가 수행돼야 하는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태커 크레인(고층 선반에 화물 입출고를 돕는 크레인), 셔틀 및 소터(화물 이동 및 분류 장비),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자동화센터 제어시스템(WCS) 등 물류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물류 운영 노하우를 투입해 물류 효율과 기업의 생산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차전지 전문 에코프로그룹 산하 배터리 재활용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와도 손을 잡았다. 이 회사가 조성하고 있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022㎡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자동화 설비 컨설팅부터 설계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나아가 향후 유지보수관리까지 이르는 전천 후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중순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컨설팅 노하우에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술적 차별화까지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깃 산업군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6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의장애인의 날 체험 행사,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립

[OSEN=강희수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쳤다. 지난 16일, 한마음재단은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시각장애인 타로리스트 심리 분석 이벤트,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점자 명함 만들기, 시각장애인 한궁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GM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일상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GM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GM Able(에이블)과 함께 개최,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지역사회의 신체적 및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일상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이춘노 관장은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GM임직원들과 함께 다양성의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한마음재단과 함께한 이번 장애 체험 행사와 같이 장애인들의 사회적 교류 확대 및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마음재단은 이날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및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전용 러닝머신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GM 내 최초로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인 ‘노틀담 베이커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청소년 STEM 프로그램, 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차량기증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마음재단 소속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주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6

르노코리아,부산공장서 노동부장관과 함께 노사간담회 개최

[OSEN=강희수 기자] 르노코리아가 노사간담회를 열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이 자리에 노동부장관이 함께 했다.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지난 1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들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임원진,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 산업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모범적 노사 관계 구축 및 이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토대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 후반에는 폴스타4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부산공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까지 혼류 생산이 가능한 부산공장의 생산 유연성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판매 감소와 생산 물량 축소로 생산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한 뒤 “고용 안정은 소비자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신차 준비에 노사가 함께 만전을 기하고 신차 판매 성공을 위해 노조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경쟁력 있는 산업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부품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가 부품업체의 고용안정까지 가져오는 미래차 전환의 우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중심으로 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향후 3년 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 1,180억 원 투자 및 신규 인력 200명 고용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6

1분기 美 소형SUV 39.5%가GM,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가 메가히트

[OSEN=강희수 기자]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상에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돌풍이 거세다. 소형 SUV 시장의 39.5%를 GM이 점유했다. 돌풍의 주역은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다.  쉐보레(Chevrolet)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1분기 미국 소형 SUV 판매량 TOP 3에 오르며 GM 돌풍을 견인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소형 SUV를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GM 모델을 선택한 셈이다.  1분기 미국 소형 SUV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점유율 18.6%와 11.5%를 기록, 모두 소형 SUV 판매 TOP 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GM 산하 브랜드로 판매되는 파생모델의 판매량까지 모두 합하면, 두 모델의 실적은 1분기 미국 소형 SUV 전체 판매량의 40%에 육박한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 점유율이 작년 1분기 대비 15%포인트나 상승하며 미국 소형 SUV 시장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스바루 크로스트렉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소형 SUV 판매 1위 모델의 자리에 올랐을 정도로 메가히트를 기록 중에 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59만4,233대를 판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자동차 회사가 됐다. 파생모델을 포함해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시장에서도 놀라운 판매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단 한 번도 소형 CUV 세그먼트 월간 판매 1위를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작년 약 73%라는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로 크로스오버 시장 전체를 리드하고 있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으로 2023년 각각 21만 6,833대와 21만 4,048대가 해외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이 이뤄졌음에도, 수출시장에서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지난해 전체 수출량 1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판매 속도를 보여줬다. 이 같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뛰어난 품질과 시장의 높은 평가는 공신력 높은 국내외 자동차 평가기관 및 미디어가 수여한 다수의 수상으로 입증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매년 차량이 가진 가치와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트럭과 SUV를 뽑는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10 Best Trucks and SUVs for 2024)’ 모델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했다. 또한 미국 유명 시장조사업체가 발표한 ‘2024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마이크로 SUV(Micro SUV)부문 최고의 잔존가치 모델로 평가했으며,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를 품질 1위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달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LS와 RS, ACTIV 트림과 함께 내외장 디자인에 강렬한 레드 포인트를 더하고 상품성을 높인 레드라인(REDLINE) 트림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ACTIV, RS 트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온스타(Onstar) 서비스가 탑재된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6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인천 송도-영종도 달리며 4단계 실증작업

[OSEN=강희수 기자]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가 인천 송도와 영종도 사이를 달리며 4단계 실증주행을 실시한다. 60km의 장거리라는 점, 그리고 도심 주행이라는 점이 한층 고도화 됐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로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여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담당(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20여 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및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까지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왔으며, 이들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약 6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고속도로가 아닌 도심지역에서 자율주행차가 주행할 수 있는 이례적으로 긴 거리로,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이 일대를 교통과 환경, 연구개발 등에 특화된 첨단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협력사들과 함께 이 지역을 스마트시티 기반 혁신 생태계 특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실증 과제를 통해 그 동안 확보한 자율주행 솔루션 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차에는 4단계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다. 장거리 도심 주행을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 역시 확보한다.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를 육성함과 동시에 양산 수준의 시스템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실증차에는 차량제어를 담당하는 반도체인 MCU 수십개를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오픈소스 기반의 SW 설계역량과 전력 최적화 기술도 중점 확보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과정에서 부품 수와 배선을 줄이는 경량화 설계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차량이 운전의 주도권을 갖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안전장치인 이중화 제어 설계기술을 적용한다. 고장이나 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안전성을 높이는 설계시스템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스타트업파크(Start Up Park)’와도 협력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혁신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국내 차량용 SW 생태계 확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이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6

이비오스, 출시 3년 만에 슈젠 윈도우 필름 공식 대리점 200곳으로 확장

글로벌 프리미엄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인 이비오스가 200여 개의 슈젠 윈도우 필름의 공식 대리점 개설을 이뤄내며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비오스는 뛰어난 열차단 효과와 시인성을 자랑하는 프리미엄의 틴팅 필름 제품 시리즈인 슈젠 오토모티브 윈도우 필름(Schutzen Window Film) 제품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지역 총 67 곳, 전라∙광주 지역 29 곳 등 전국에 200여 개 이상의 대리점을 개설하였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7개국 에 총판∙대리점 18곳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비오스는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오토모티브 고기능성 필름을 제공한 첨단소재 전문 기업인 상보가 2021년 7월에 론칭한 프리미엄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이다.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진보된 코팅 기술과 소재 기술을 통해 △슈젠 윈도우 필름, △카이저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 △엑시온 윈드쉴드 프로텍션 필름 등을 선 보였으며, 그 중 탁월한 표면 광택도와 투명도, 그리고 오랜 시간 구현되는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하는 차량용 보호 필름 제품인 ‘카이저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을 중심으로 현재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비오스의 프리미엄 슈젠 오토모티브 윈도우 필름 전 제품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험성적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열차단 성능과 품질보상정책을 통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 신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리미엄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 이비오스는 업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 그룹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이비오스 CMS 랩(Ivios Coating & Material Science Lab)은 필름 제품의 개발과 생산 부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핵심적인 광학 디자인, 소재 디자인, 배합 기술, 코팅 기술을 연구하며 개발하고 있다. 이비오스 CMS 랩 본부장 겸 브랜드 총괄 담당인 김진호 본부장은 “국내 틴팅 시장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경쟁 중인 가운데, 이비오스 슈젠 윈도우 필름 제품 시리즈 중 탁월한 시인성과 열체감 성능을 제공하는 슈젠 GX 시리즈(Schutzen GX Series)가 특히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200곳 대리점 돌파는 이비오스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마일드스톤으로, 이비오스의 큰 변화와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올해는 기존 GX 시리즈보다 한 단계 더욱 진화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대리점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비오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비오스는 국내 최고의 윈도우 필름 수출 기업이며, 업력 47년의 첨단 소재 전문 기업인 상보를 모태로 하여 탄생한 브랜드로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슈젠 전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와 정확한 제품 스펙을 공개함으로써 투명한 업계 기준을 선도하여 많은 대리점과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비오스 브랜드 및 슈젠 윈도우 필름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16

한국수입자동차협회,차량 DB유료 서비스 개시...2021년 이후 신규 등록 수입/국산차 망라

[OSEN=강희수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가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수입차는 물론, 국산 자동차까지 총망라한 자동차 등록 DB 유료 서비스(이하 DB 서비스)를 개시했다. 16일 KAIDA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주요 일원으로서 기존 통계 중심의 정보 제공과 함께 이번 DB 서비스를 마련함에 따라 시장 현황 및 트렌드 파악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다양한 자동차 업계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DB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료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2021년부터 국내에 신규 등록된 모든 승용상용 차량 데이터를 모두 포함한다.  승용차의 경우 차량별 제원, 구매유형, 지역 및 취득 가격 등 총 45개의 데이터 필드로 구성되며, 상용차는 적재량과 특장 업체 및 세부 용도 등을 포함한 총 49개의 항목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데이터를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가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계약은 총 1년 단위로, 월별 데이터 제공 혹은 연간 데이터 일괄 제공 옵션이 제공된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KAIDA는 그간 국내 수입차 관련 통계 자료를 제공해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자동차 등록 DB 서비스가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한국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정보 제공자로서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5

KG모빌리티헤리티지 이벤트 17일 결말...골드바 196개의 향방은?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가 창립 70주년 기념해 실시 중인 골드바 경품 이벤트의 주인공이 17일 가려진다. 경품으로 내놓은 8억 5,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 196개가 주인을 찾는다. KG 모빌리티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올초부터 '1954 헤리티지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열어 왔다. 1954년부터 이어온 KGM의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다. 추첨 및 발표 장면은 4월 17일 14시 KG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공개된다.  추첨 대상자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토레스 및 토레스 EVX 등 토레스 브랜드를 구입하거나 견적을 낸 고객으로 토레스 브랜드를 구입한 고객 중 195명에게 1인당 금 10돈(37.5g/약 434만원)을, 토레스 브랜드 견적 고객 중 1명에게 금 4돈(15g/약 174만원)을 지급한다. 총 196명에게 1954돈(7,327.5g)의 골드바(약 8.5억원 상당=4월 11일 한국금거래소 살 때 가격 기준)가 지급되는 셈이다.  당첨자 명단은 KGM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경품은 5월 중순 경 토레스 브랜드를 구매한 대리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KGM이 대한민국 SUV 헤리티지 70년을 이어오며 SUV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객 분들의 오랜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강화뿐만 아니라 고객들과 접점을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5

BMW모토라드, '뉴R 12 nineT' '뉴R 12' 출시...일체형엔진프레임으로 내구성 강화

[OSEN=강희수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R nineT 시리즈는 라이딩 그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레트로 모터사이클로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업이다. 새롭게 출시한 뉴 R 12 nineT와 뉴 R 12는 R nineT의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와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보다 자유로운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모듈러 개념을 적용했다. 두 모델 모두 배기량 1,170cc의 공유랭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을 탑재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에 엔진이 장착됐다. 새로운 프레임은 앞뒤에 각각 분리돼 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 장치가 필요치 않아 보다 깔끔하고 고전적인 모습까지 갖추게 됐다. 또한 R nineT 시리즈 최초로 클러치 작동 없이 양방향으로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변속 보조 장치(Gear Shift Assistant Pro)가 장착됐다. 변속 과정이 기존 수동 변속에 비해 빠르고 부드러워 높은 주행 안정성과 역동성을 발휘한다.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과 기능적으로 결합해 차체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두 모델 모두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을 돕는 키리스(Keyless) 라이드와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등의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어댑티브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헤드라이트 프로와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디지털 디스플레이, 타이어 공기압 제어 시스템 등도 기본 옵션으로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계기반에서도 현대적인 진화가 이뤄졌다. 기존의 원형 계기반을 3.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대체했다.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고해상도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라이딩 모드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 시각적으로도 해당 모드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한다. 뉴 R 12 nineT는 도시 환경과 굽이진 도로에서의 역동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를 발휘하며, 레인(Rain), 로드(Road), 다이내믹(Dynamic)의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클래식한 형태에 필수적인 요소로만 깔끔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연료 탱크를 적용했으며, 연료탱크와 시트 벤치, 리어 커버가 뒤로 갈수록 상승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해 보다 역동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앞뒤 모두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라이더가 핸들바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좁고 짧게 디자인한 연료 탱크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인상도 만들어 낸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주행할 수 있다.  뉴 R 12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1.2kg·m를 내는 스포츠 크루저로,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의 우수한 가속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록(Rock) 모드와 일상의 편안한 라이딩을 위한 롤(Roll) 모드를 지원한다. 연료탱크는 눈물방울 모양의 클래식한 ‘토스터 탱크’를 연상시키는 형상이며, 커다란 뒷바퀴 덮개와 결합된 싱글 시트가 앞에서 뒤로 경사진 라인을 만들어 크루저 특유의 멋을 살렸다. 여유롭고 느긋한 외관과의 조화를 이루는 앞 19인치, 뒤 16인치 휠을 적용했고, 낮은 높이의 좌석과 넓은 핸들바는 여유로운 주행 자세를 유도해 오랜 주행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의 국내 출시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뉴 R 12 nineT가 2810만원~3090만원(부가세포함), 뉴 R 12가 2380만원~2660만원(부가세포함)이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5

전기연,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 개발 위한 ‘글로벌 리더스 위크’ 개최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전 세계 전기차 및 충전기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EV Global Leaders Week)’를 4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한 주간 안산분원에서 개최한다. EV Global Leaders Week는 크게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의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Component)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주관 회의(행사명: ISO/TC22/SC31/JWG1 meeting)가 있다. 이 행사는 유럽/미주/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열리는데,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높은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KERI가 올해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연구개발 단계인 ISO 회의 이후에는 기업과 실질적으로 표준을 검증하는 단계인 테스티벌(Test+Festival)이 열린다. 국내·외 대표 전기차 대기업과 충전기 제조사를 한자리에 모아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점검하는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 CharIN)’ 주관 행사다. 글로벌 유명 307개 기업을 멤버로 보유한 CharIN은 전기차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국제 기술협의체이며, KERI는 CharIN이 지정한 제1호 공식 시험기관이다. 이번 테스티벌에는 10개 업체(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폭스바겐 등)에서 생산된 총 11대의 전기차 혹은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11개의 충전기 제조사가 돌아가면서 교차검증 시험을 진행한다. 시험 결과는 각 제조사에 전달되어 충전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충전기 자체의 원활한 운영·관리 표준(OCPP)을 점검하는 ‘개방형충전협의체(OCA)’ 주관 행사(행사명: OCA 2024 OCPP 1.6 & 2.0.1 Plugfest)도 열린다. 현재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가 활용하는 OCPP는 일종의 통신 규격으로 충전 이용자를 위한 정보 안내, 사용자 인증, 충전 스테이션 상태 및 고장 관리 등에 적용된다. OCA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성 높고, 향상된 충전 기술이 적용된 국제 표준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 곳에 모이는 흔치 않은 사례”라고 밝히며 “이번에 KERI가 호스트(host)로서 ‘EV Global Leaders Week’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에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는 안산시의 탄탄한 정책과 노력 그리고 우리 연구원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통신 프로토콜이 활용되고, 향후 각종 신기술이 추가될 경우 그 복잡성은 더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제적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것이고, 여기에 KERI 안산분원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14

혼다코리아도 분당에 브랜드 체험 공간 연다...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

[OSEN=강희수 기자] 혼다코리아도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연다. 제품 이전에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1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를 4월 말 오픈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혼다의 브랜드 체험 공간 개장은 국내 처음이다.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서 새롭게 시도하는 컨셉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페 스타일에 시승센터의 역할을 융합해 만들었다.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문화공간이다. 더 고(the go)의 ‘go’는 혼다가 추구하는 일상에서의 이동의 즐거움과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단어다. 로고로 만들어진 'go'는 도로의 형태와 바퀴 모양을 형상화 했다. 바퀴는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혼다 브랜드의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상징한다.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누구나 방문하고 즐길 수 있으며,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 시승도 가능하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해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  더 고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대표 랜드마크인 정자동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 5번 출구와 인접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월 27일(토)에 공식 오픈 예정으로 4월 15일부터는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고에서의 시승 예약이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혼다가 진출해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공간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브랜드가 접전하는 한국 시장에서 첫 문을 여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소비자 분들이 내 이웃처럼 일상에서 편안하게 이 공간을 즐기고 또 자연스럽게 혼다 브랜드에 대해서도 체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4

새 단장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시설 그 이상의 웅변

[OSEN=강희수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새로운 시설 하나를 열었다. 지난 4일 공식 개장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다.   이 시설은 단순하게 보면 교육 시설이다. 한국토요타에서 직장 생활을 할 미래 인재들을 길러내는 시설이다. 차를 판매하는 요령을 익히는 세일즈부터 운행 차량의 수리 및 정비를 책임지는 서비스까지,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콘텐츠가 제공되는 시설이다.  이 전에도 이런 시설은 있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트레이닝 센터가 있었다. 한국토요타가 성장하면서 성수동 시설이 교육 수요를 수용하기에 비좁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기흥구 보정동에 번듯한 새 시설을 마련했다.  그런데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보정동 시설을 바라보는 시선은 좀더 포괄적이다. 교육 시설 이상의 의미를 이 시설에서 찾고자 한다. 바로 토요타의 정신이다. 최근 재정립된 토요타의 비전을 이 시설에 담아내고자 했다.  토요타는 2023년 1월 커다란 변혁기를 맞았다. 14년만에 사장이 바뀌었다. 창업자의 손자인 토요타 아키오 씨가 사토 코지 씨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은 토요타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수장 교체의 경영적 의미는 곧 이어 2월에 발표된 새로운 모빌리티 전략으로 구체화됐다.  토요타는 '계승과 진화'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토요타다운 '전동화' '지능화' '다양화'를 추진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혁’을 선언했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혁'이라는 비전 안에는 자동차 뿐만아니라 인류의 미래가 담겨 있다.  첫 번째는 ‘탄소중립’이고 두 번째는 ‘이동가치의 확장’이다. 두 비전은 각기 독립적이면서도 긴밀히 연동돼 있다. ‘탄소중립’의 장기적 과제를 향해 가는 길이 ‘이동가치의 확장’에 제시돼 있다. 이상과 실천이 한 몸으로 움직이게 해 놨다.  탄소중립은 인류의 존속과 직결돼 있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전 인류의 과제다. 토요타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세계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평균 CO₂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에는 33%, 2035년에는 50% 이상 저감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탄소중립에 이르는 과정은 철저히 현실론을 따르고 있다.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로 정의된 이 전략은 에너지 수급의 미래 상황과 전세계의 지역별 상황에 맞게 순차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혁명적인 전동화는 부르짖지 않겠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전력 생산을 화석 연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라면 정책적인 전동화 추진이 결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비평을 현실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멀티 패스웨이’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수소차를 각 지역의 교통 현실에 맞게 공급하는, 현실적 단계를 거쳐 탄소중립에 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동 가치의 확장’은 “어떻게?”라는 질문에 제시된 해답이다. 탄소중립에 이르는 길을 ‘전동화’ ‘지능화’ ‘다양화’로 가겠다고 했다.  커넥티비티나 자율주행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이 ‘전동화’ ‘지능화’ ‘다양화’로 표현돼 있다. 토요타는 “사회와 연결된 자동차는 통신과 금융 등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결돼, 모빌리티를 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의 영역이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고 적시했다.  단순히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새로 문을 열었을 뿐이지만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물리적 시설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 실제로 보정동의 ‘트레이닝 아카데미’ 시설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토요타의 정신과 비전을 이해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의 트레이닝 센터가 딜러 직원의 서비스 훈련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의 경영철학인 TPS(Toyota Production System)를 기본으로 서비스부터 세일즈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세일즈 직군은 차량 시연과 시승, 인도 관련 교육과 함께 CS(Customer Satisfaction) 관리, 고객 차량 관리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부문은 정기점검 프로세스와 고객 응대 기술, 일반정비 및 부품 관련 지식에 더해 밸류체인과 판금도장(BP)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토요타 문제 해결 방법인 TBP(Toyota Business Practice) 실습도 진행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트레이닝 센터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진짜는 이제부터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트레이닝 센터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장소로도 이 시설을 활용할 생각이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1층 출입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쪽 벽면에 적힌 ‘더 좋은 차를 만들자’(Let’s make ever-better cars)는 토요타의 기업 이념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과 관련된 모터스포츠 요소들이 여러 벽면을 차지하며 ‘한계를 뛰어넘자’는 기업 정신을 드러낸다. 이곳에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스크린과 60여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돼 대규모 강연도 가능하다.  서비스와 세일즈 관련 교육이 이뤄지는 2층은 지난해 발표된 토요타의 신체제인 ‘계승과 진화’를 바탕으로 조성됐다. 계승의 관점에서는 ‘행복의 양산’으로 대표되는 토요타의 기업 철학과 토요타 생산 시스템(TPS), ‘토요타 웨이’ 등의 행동 규범을 익힐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진화의 관점에서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과 탄소 중립, 모빌리티의 가치 확장 등 토요타의 미래 방침이 강조됐다.  3층과 4층은 각각 전동화 교육과 판금도장(BP), 밸류체인(VC) 트레이닝 공간으로 꾸려졌다. 각 층에는 이론 교육을 위한 강의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오픈형 강의장 형태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의 동시 병행이 가능하다. 3층은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해 전동화 차량 전용 스톨이 설치돼 배터리뿐만 아니라 모든 전동화 차량에 관련된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전용 장비와 기구가 배치됐다.   4층에는 조명시설이 돋보인다. 균일하게 배치된 일자 조명이 덴트복원과 같은 패널수리, 그리고 폴리싱과 바디코팅 같은 밸류체인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바닥에는 세차와 디테일링까지 가능하도록 배수시설이 돼 있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시설 자체가 친환경으로 가득차 있다.  4층 판금도장(BP), 밸류체인(VC) 트레이닝 공간에 설치된 도장 교육용 페인트 시뮬레이터가 획기적이다. 도장 교육을 위해서는 실제로 페인트를 뿌려보는 실습이 필수적이지만 이 경우 1급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발생시킨다는 단점이 치명적이다. 그런데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실습 기자재는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실습에는 실제 페인트가 아니라 물과 공기만 사용되기 때문이다. 실습자는 물과 공기가 혼합된 ‘가상 페인트액’을 실습용 차체에 뿌려 실제와 유사한 도장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실습의 결과물은 시물레이터 주변에 설치된 센서가 분비물 한 방울까지 감지해 모니터로 보여준다. 공기와 물을 분사하는 스프레이건에 탑재된 센서 12개가 실습자의 자세를 추적하고 분사 각도와 거리, 속도 등의 균일성을 측정해 모니터에 표시한다. 페인트 분사액이 지나간 길을 즉각적으로 보여주고 점수로도 환산해주기 때문에 실습자는 실제 도장 못지 않은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내-외부에는 차량 부품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소품들이 배치됐다. 스프링코일을 활용한 책꽂이와 브레이크 디스크로 만든 시계, 유성 기어로 수놓아진 테이블, 촉매를 가공한 꽃병 등 약 60여개 소품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인 박정근 작가, 권중모 작가 등 전문 공예 작가와 협업해 만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렉서스 토요타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 한국토요타자동차 김형준 이사는 “토요타는 자동차의 가치와 모빌리티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면서 자동차가 사회 시스템과 일체가 되는 가치 창출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친환경 시대가 도래 해도 자동차의 즐거움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인식도 뚜렷하다. 이 모든 정신을 새로 마련된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