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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안유진 "'지락실' 라이브서 '해야' 스포일러, 너무 억울했다" [Oh!쎈 포인트]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지락실' 유튜브 라이브에서 신곡 '해야'를 스포일러한 비화를 밝혔다.  지난 3일 걸스데이 출신 혜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혤's club' 새 에피소드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아이브 안유진과 가을이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유진과 가을은 아이브의 새 앨범 소식을 밝히며 더블 타이틀 곡 '해야'와 '아센디오'에 대해 홍보했다. 이 가운데 유진이 스포일러에 대해 극도로 조심하던 상황. 혜리는 "유진 씨 그 때도 실수했던 것 같은데"라며 '지락실' 라이브를 언급했다.  앞서 유진은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약칭 지락실)' 멤버들과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를 진행했다. 문제는 이 자리에서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아이브 신곡 '해야' 제목을 언급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 유진은 "사실 제가 너무 억울한 게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차라리 제가 생가을 하지도 않고 시원하게 '해야'라고 말했으면 모르겠는데 5초 전까지 '스포하면 안 돼'라고 생각하고 곡 제목은 나온 줄 알고 '해야'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제목을 말하자마자 다들 웅성웅성하더라. 그리고 라이브 신경도 안 쓰고 핸드폰으로 찾아봤는데 제목이 안 나왔더라"라며 아찔했던 당시 소감을 고백했다.  혜리는 "그 때 점점 표정이 안 좋아졌다. 라이브에서 실시간으로 표정이 안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가을 역시 "유진이가 진짜 당황한 것 같았다"라고 거들었다.  유진은 이어 "기사가 실시간으로 나왔다. '라이브 중 스포' 이런 식으로. 단톡방에 또 '우리 아직 곡 제목 안 나왔으니까 조심하자'고 광역 저격을 당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도 기사 제목에 '해야'까지는 안 나왔다"라 덧붙였다.  더불어 유진은 "너무 감사하게도 '해프닝이 일었다'는 식으로 끝났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홍보도 되고 좋은 거 아니냐"라며 '유진적 사고'를 보여줘 웃음을 더했다. 이에 혜리는 "뻔뻔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5-04

'또 태하드라마!' 포항, 94분 극장골로 전북 1-0 격파...10G 무패 행진+선두 탈환[오!쎈 포항]

[OSEN=포항, 고성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또 '태하 드라마'를 썼다.  포항 스틸러스는 4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1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종우의 극장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항은 또 한 번 추가시간에 강한 면모를 자랑하며 10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동시에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울산 HD(승점 23)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홈팬들 앞에서 4경기 만에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반면 전북은 잘 버티고도 마지막 순간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연패에 빠진 전북은 승점 10점에 머무르며 8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홈팀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조르지-허용준, 홍윤상-오베르단-한찬희-정재희, 완델손-전민광-이동희-신광훈, 황인재가 먼저 출격했다.  원정팀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아고, 전병관-송민규-이영재, 보아텡-이수빈, 김진수-구자룡-정태욱-안현범, 정민기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이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2분 허용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도 곧바로 김진수의 왼발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이 역시 골대 위로 넘어갔다. 포항이 직선적인 공격으로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6분 허용준이 머리로 공을 떨궈놨고, 홍윤상이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왼쪽으로 빗나갔다. 잠시 후엔 조르지가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간 뒤 주저하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북이 연달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 송민규가 포항 수비의 패스를 끊어내면서 좋은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티아고의 터치가 뒤로 향하면서 무산됐다. 전반 38분엔 이영재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넘어지는 티아고 몸에 맞고 굴절되고 말았다. 전북의 불운이 계속됐다. 전반 42분 프리킥 공격에서 티아고가 내준 공을 구자룡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티아고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득점 취소됐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포항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박태하 감독은 허용준과 경고가 한 장 있는 한찬희를 대신해 백성동, 김종우를 투입했다. 김종우가 곧장 일을 낼 뻔했다. 후반 2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정재희가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김종우가 뛰어들며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머리에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전북이 반격했다. 후반 5분 이영재가 박스 오른쪽에서 빙글 돌면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찍어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전병관의 발리슛이 빗맞으면서 높이 솟구쳤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전병관은 땅을 치며 자책했다. 포항은 후반 12분 홍윤상을 빼고 이호재를 넣으며 최전방에 힘을 더했다. 이호재는 후반 19분 백성동이 올려준 코너킥을 머리에 맞혔으나 공이 골대를 넘어갔다. 전북 벤치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원재 감독 대행은 후반 22분 보아텡과 안현범을 불러들이고 정우재, 한교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포항도 후반 24분 정재희 대신 김인성을 넣으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후반 27분 전북 수비가 걷어낸 공이 박스 안에 있던 조르지 발 앞에 떨어졌다. 그러나 조르지의 슈팅은 골대 위로 크게 넘어갔다. 1분 뒤엔 전북도 골문 앞에서 기회를 맞았지만, 전병관의 슈팅이 옆으로 벗어났다. 양 팀이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를 교체했다. 전북은 후반 33분 티아고를 빼고 박재용을 투입했고, 포항은 잠시 후 조르지를 대신해 김동진을 넣었다. 조르지는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1라운드 로빈을 마감하게 됐다. 포항이 추가시간에 기적을 썼다. 마지막 역습 기회에서 오베르단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튀어나온 공을 김종우가 밀어넣으며 극장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포항의 1-0 짜릿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5-04

'150km 포심→162km 싱커에 당했다' 8번 타순 밀린 김하성, 7G 타율 9푼1리…언제 반등할까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애리조나 2년 차 선발, 중간계투 상대로도 당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8리에서 2할1푼1리로 더 떨어졌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5, 6번에 배치되던 그는 8번까지 밀렸다. 하지만 여전히 고전 중이다. 최근 7경기 타율은 9푼1리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도 .231로 좋지 않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첫 타자 캄푸사노가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난 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 슬레이드 세코니의 5구째 시속 85.2마일의 슬라이더에 타격을 했으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애리조나 2년 차 우완 세코니는 포심과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는데 김하성이 애를 먹었다. 포심에는 방망이가 헛돌고, 슬라이더에는 타구가 뜨거나 땅볼이 됐다. 김하성은 팀이 4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은 4회에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의 홈런이 터진 뒤 메릴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선 후 2사 2루에서 김하성은 세코니의 5구째 시속 93.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5회 3점을 더 뽑았고, 5회말 1실점. 7-1로 앞선 6회 첫 타자 캄푸사노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로 아웃이 된 후 김하성은 주자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우완 맷 보우먼의 6구째 시속 92.2마일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사 1루에서 애리조나 3번째 중간계투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4구째 시속 100.9마일(약 162.3km)의 싱커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100마일의 빠른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7-1 승리를 거뒀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4회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월 솔로포를 날렸고 잭슨 메릴이 적시타를 보탰다. 5회에는 타티스 주니어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크로넨워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마차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knightjisu@osen.co.kr)

2024-05-04

민주콩고 난민캠프 폭탄 공격…어린이 포함 12명 사망

민주콩고 난민캠프 폭탄 공격…어린이 포함 12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노스키부주에 있는 난민캠프 두 곳이 3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에 따르면 노스키부주 주도인 고마시 인근 라크베르트와 무궁가에 있는 두 곳의 난민캠프에 폭탄이 떨어져 1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 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사망자 중 어린이가 포함됐으며 부상자 역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라고 전했다. 민주콩고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투치족 반군 M23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M23은 이를 부인했다. 유엔은 "이번 공격은 인권과 국제인도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을 순방 중이던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폭탄 공격 발생 이후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M23, 민주군사동맹(ADF) 등 120여 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르완다 집권 세력과 같은 부족인 투치족으로 구성된 M23은 수년간의 휴면기를 거쳐 2021년 11월부터 동부에서 무장 공격을 재개하고 지난해 3월부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콩고는 M23의 배후로 인접한 르완다를 지목하고 있으며 유엔과 서방 국가 등 국제사회도 이에 동의하지만, 르완다는 이 같은 배후설을 부인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파리에서 치세케디 대통령과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르완다에 M23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4-05-04

스테이씨, 잠실 만원 관중 앞에서 시구+시타 빛났다..야구장 열기 활활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잠실 더비에 떴다. 스테이씨 멤버 세은, 아이사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진행했다. 지난 2022년 LG 트윈스의 초청을 받아 승리 기원 시구·시타를 했던 스테이씨는 2년 만에 잠실야구장을 재방문, KBO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 '잠실 더비'의 포문을 열었다.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여섯 멤버는 뜨거운 환호에 손인사로 화답했다.  스테이씨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 선수분들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 많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홈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멘트를 전하며 야구장의 열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이어 세은과 아이사의 시구·시타 행사가 이어졌다. 마운드에 오른 세은은 우아한 와인드업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시구를 선보였고, 타석에 들어선 아이사 역시 귀여운 스윙을 하며 그라운드를 화사함으로 물들였다. 5회 말이 끝난 후 클리닝 타임에는 스테이씨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홈팀 응원 단상에 올라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틴프레시)'의 타이틀곡 'Bubble(버블)' 무대를 꾸미며 열광적인 응원 열기에 더욱 불을 지필 예정이다. 한편 첫 번째 월드투어 'TEENFRESH'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스테이씨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및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연 내내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한 위상과 존재감을 확인한 스테이씨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매진 중이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중계방송 화면 캡처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04

“너 와이프 있잖아!” 유세윤, 유부남인데..日 현지여성들에 플러팅(‘독박투어2’)

[OSEN=강서정 기자] ‘독박투어2’의 김준호가 일본인 여성들과 다정히 대화를 나누는 유세윤을 향해 “너 와이프 있잖아!”라고 귀엽게 질투해 폭소를 자아낸다. 4일 방송하는 ‘독박투어2’ 17회에서는 일본의 항구도시인 다카마쓰로 여행을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노을 스폿’으로 유명한 일본의 ‘치치부가하마’ 해변을 방문해 ‘MZ감성’ 인생샷을 찍는 한편, 사누키 우동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독박즈’는 다카마쓰에서 본격 ‘우동 투어’를 시작한 뒤, 기차를 타고 일본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치치부가하마’로 이동한다. 기차 안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독박즈’는 일본에서의 ‘최다 독박자’ 벌칙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는데, 유세윤은 “난 그 나라에 어울리는 벌칙을 해야 재밌다고 생각해”라고 하더니 “갸루 화장하기 어때? 갸루 화장을 하고 한국 입국까지 하는 거야”라고 제안한다. 유세윤의 ‘상상초월’ 벌칙 아이디어에 ‘독박즈’ 모두가 동의하고, 잠시 후 이들은 다쿠마 역에 도착해 최종 목적지인 ‘치치부가하마’로 떠난다. 잠시 후 ‘치치부가하마’ 해변에 도착한 ‘독박즈’는 관광객들이 ‘노을 스폿’에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찍으려는 모습에 놀라워한다. 이후 그 근처에서 MZ 감성 넘치는 인생샷을 찍으려 하는데, 단체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 난감해 한다. 이때 유세윤은 지나가는 일본인 여성들에게 조심스레 촬영을 부탁한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세윤아, 너 와이프 있잖아!”라며 유세윤의 플러팅(?)을 의심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완벽한 감성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독박즈는 ‘사누키 우동’을 먹기 위해 걸음을 옮긴다. 여기서 식사비 독박자를 위해 사전 독박 게임이 먼저 진행되는데, 김준호가 “우리 지난 여행에서 대희 형 지목하기로 같이 짰잖아!”라며 뒤늦은 진실을 고백하고, 김대희는 “너희 쓰레기다”며 뒷북 분노를 일으켜 대환장 티키타카를 발산한다. 이에 홍인규가 “샤워 오래 하면 (대희 형처럼) 당하는 거다”며 꿀팁(?)을 알려줘 짠내 웃음을 더한다. 과연 식사비 독박자가 누가 될지, 이들의‘ 침샘어택’ 면치기 먹방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S, SK브로드밴드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4

'뮌헨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감독 선임 '난항' 뮌헨 상황에 펩, "그저 시간 문제다"

[OSEN=정승우 기자] "시간 문제일 뿐이다." 독일 '스포르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문제 없이 상황을 해결할 것이라 믿었다"라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축구협회(OFB)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남아있는다! 그는 결정을 내렸다. 랑닉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에도 대표팀 리더로 남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유력한 차기 감독이었던 랑닉은 대표팀에 남는다. 랑닉 감독은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다. 난 이 일을 정말 좋아하며 우리가 선택한 길을 성공적으로 계속 이어가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선택이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한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팀과 공통의 목표를 위한 결정임을 분명히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유로 대회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라우스 미터도르프 OFB 회장도 크게 환영했다. 그는 "우리는 랑닉 감독의 이런 결정과 공유한 미래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모두 함께 더욱 강력하게 유로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반겼다. 페터 쇠텔 디렉터 역시 "우리는 랑닉 감독의 결정에 매우 만족한다. 그에게 매우 매력적인 두 가지 옵션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게 모든 걸 침착하게 고려할 시간을 줬다. 그가 오스트리아를 선택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OFB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지만, 뮌헨 입장에선 골치가 아프다. 뮌헨은 최후의 보루로 생각했던 랑닉 감독까지 놓치면서 계획이 꼬일 대로 꼬이게 됐다. 다음 시즌 사령탑이 누가 될지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헤어진다. 원래 투헬 감독과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였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은 12시즌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와 부진한 경기력, 팀 내 불화설 등이 이어지자 이른 결별을 결심했다. 여전히 후임 감독을 찾지 못했다. 떠날 사람은 빠르게 정해졌지만, 새로 올 사람은 아직도 미지수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을 노리다가 모두 실패했다.  이외에도 지네딘 지단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모두 소문에 그쳤다.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진지한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3번째 선택지는 랑닉 감독이었다. 그는 독일 축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전술가인 데다가 샬케와 라이프치히를 이끌며 분데스리가도 경험해 본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우선 랑닉 감독 선임으로 급한 불을 끄고, 1년 뒤 대형 매물을 찾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랑닉 선임이 엎어진 시점, 뮌헨의 미래가 불투명해졌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지만, 맨시티 부임에 앞서 뮌헨을 지도했다. 뮌헨의 내부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그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들은 확실히 적합한 인물을 선택할 것"이라며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는 "뮌헨은 능력 있는 이사회, 적절한 자원과 인력을 보유한 팀이다. 어떤 플레이를 원하고 어떤 선수를 보유하고자 하는지가 관건이다. 세상엔 정말 좋은 팀이 많고 다른 팀에 있는 감독들은 대부분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뮌헨이 좋은 감독을 선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뮌헨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팀엔 늘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4

"맥주에서 콧물 같은 점액질 나와" 논란…제조사는 폐기 요청

특정 캔맥주 제품에서 의뭉의 걸쭉한 점액질이 발견돼 논란이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중순쯤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24개들이 캔맥주 3박스를 구입했다. A씨는 최근 냉장고에 보관하던 맥주 한 캔을 땄고 술을 빈 컵에 따랐는데 점액질이 흘러나오는 걸 발견했다. A씨는 “처음엔 팔보채처럼 보였고 시간이 지나니 콧물처럼 됐다”며 “모르고는 먹어도 알고는 못 먹는다”고 했다. A씨는 놀라 함께 구입했던 다른 캔도 개봉했지만 역시나 같은 점액이 있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이 물질에서 특별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A씨는 맥주를 더 마시지 않고 곧바로 제조사에 신고했다. 본사 측에 항의하자 유통 과정 중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담당자가 ‘지게차가 상하차하던 중 쏟아서 미세하게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며 “근데 내가 보기엔 공기가 들어가면 탄산이 없어야 하는데. (회사는) 단백질하고 공기가 만나 이런 점액질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는 캔에 찌그러진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제조사는 구입한 맥주를 폐기하도록 요청하고, 동일 회사의 다른 맥주 제품을 보상으로 제공했다고 한다. 식품 전문가는 해당 맥주를 보고 “증점제나 다른 단백질 성분이 제대로 섞이지 않은 것 같다”며 “독성은 없지만, 제조사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소비자는 A씨뿐만이 아니었다. 지난달 27일 네티즌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맥주에서 콧물 같은 점액질이 나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B씨도 A씨가 샀던 모 브랜드 맥주를 구입했다. B씨는 “맥주에서 최근 두 번이나 같은 점액질이 나왔다. 찝찝하다”고 상황을 공유했다. 함께 첨부한 사진 속 맥주에서는 점도 높은 액체가 캔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다른 네티즌들도 댓글로 “C대형마트에서 보냉팩 안에 넣어서 파는 제품을 샀는데 몇 캔에서 나와서 고객센터에 접수했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저도 같은 대형마트에서 두 박스 구매했는데 두 캔이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모두 같은 제품의 맥주를 창고형 C대형마트에서 구매했다는 점이었고, 제조일은 지난 3월이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른 분석도 내놨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2024-05-04

톰 크루즈가소년미유지하는 방법.."성형수술 자주 받아" [Oh!llywood]

[OSEN=선미경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소년미 비주얼을 유지하기 위해 성형수술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외신 인 터치는 톰 크루즈가 무너지는 얼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용 수술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부자는 해당 매체에 “톰 크루즈는 최근 얼굴이 무너지고 이상한 곳이 처질 정도로 외모에 타격이 있어서 미용 수술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내부자는 “사람들은 톰 크루즈에게 더 젊어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을 멈추고 그것을 받아들여 우아하게 나이를 먹으라고 말해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2년 전에는 그의 얼굴이 너무 부어서 사람들이 ‘다람쥐’에 비유했지만, 이제는 그 반대다. 그의 피부는 처졌고, 불행히도 그것은 단지 노화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부자연스러워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예전의 소년 같이 잘생긴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2019년 페이스 리프트를 포함한 여러 절차를 거쳤다. 소식통은 “톰은 절대 인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진실은 그의 얼굴 곳곳에 쓰여져 있다. 그는 올바른 절차로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면서, 그가 줄기 세포와 레이저 등 최신의 젊어지는 기술을 연구하는데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그가 영원히 상처를 입게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는 항상 지나치게 행동하고 결국 더 이상 자신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 중이다. /seon@osen.co.kr 선미경(ksl0919@osen.co.kr)

2024-05-04

[MSI] ‘LCK 1번 시드’ 젠지. 007 작전으로 중국 청두행

[OSEN=고용준 기자] “T1의 경우 공항에 정말 많은 인파가 나오더라고요. 걸국 팬과 선수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젠지 선수단은 비행편명을 알 수 없도록 경유해서 가는 걸 선택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먼저 중국 청두에 입국한 T1 LOL팀은 수백명의 환영 인파에 둘러싸였다. 이를 지켜본 라이엇게임즈는 LCK 1번 시드 젠지의 경우 직항 대신 경유를 선택하는 결단을 내렸다. 결국 젠지는 팀과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영화 007시리즈가 연상되는 철통 보안 속에 MSI 장도에 올라섰다. 젠지 LOL팀이 지난 3일 중국 청두에 입국했다. 당초 T1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나 항공(CA 공동 운항)을 타고 MSI 참가를 예정했던 젠지 선수단은 출국을 이틀 앞둔 상태에서 라이엇게임즈의 요청에 따라 상하이 경유 비형편을 통해 청두에 도착했다. 직항 대신 경유를 선택한 것에 대한 OSEN의 질문에 라이엇게임즈측은 “팀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청두 도착 시간과 공항을 특정하기 어렵도록 항공편을 경유 항공편으로 변경했다”고 경유를 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브래킷 스테이지 추첨은 오는 5일 진행된다. 브래킷 스테이지 추첨에서는 8개 팀이 4개의 티어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같은 티어에 속한 팀들은 대진표의 반대편에 배치되며 티어 1팀은 티어 4팀과, 티어 2팀은 티어 3팀과 경기를 치른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진표의 각 브래킷(즉, 상위 2경기/하위 2경기)에 지역당 한 팀만 배정된다.. 플레이-인 결과에 따라 추첨 결과가 하나만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추첨 방송이 진행되지 않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종료된 후인 5월 5일 브래킷 스테이지 매치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오는 11일과 12일만 오후 1시에 시작하고 모든 경기는 오후 6시에 진행되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5-04

어머 쟤네 누구야? 카메라 1도 안 놓치는 준비된 신인 82메이저 (음중)

[OSEN=박소영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무대를 펼쳤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비트 바이 에이티투)' 타이틀곡 '촉(Choke)'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깔끔한 올 화이트 컬러의 수트 착장으로 무대에 오른 82메이저는 시작부터 강렬하고 역동적인 단체 퍼포먼스를 펼쳤다. 멤버들은 넓은 스테이지를 거침없이 누비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등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82메이저는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적인 랩과 보컬로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여섯 멤버는 각각 자신들을 팔로우하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물론, 다채로운 표정들을 연달아 선보이는 등 루키답지 않은 능숙한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촉'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베이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는 세븐틴(SEVENTEEN), 솔라(Solar), 도영(DOYOUNG), 우기((여자)아이들), 아이브(IVE), 더킹덤(The KingDom),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유나이트(YOUNITE), 이찬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라포엠,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이스트샤인(EASTSHINE), 유니코드(UNICODE) 등이 출연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04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파리 올림픽, 단추 끼우듯 하나 하나 준비할 것"

[OSEN=정승우 기자]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의 시선은 올림픽으로 향했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하이테크 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우버컵 4강에서 인도네시아에 2-3으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우버컵에 참가한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쉽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1경기 1단식에 나선 세계랭킹 37위 심유진은 랭킹 9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에 게임스코어 0-2(15-21 13-21)로 패했다. 2경기 1복식에선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9위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파디아 실바라마단티 조를 2-0(21-6 21-18)으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한 백하나, 이소희가 승리하며 대표팀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3경기 2단식에서 랭킹 13위 김가람이 랭킹 38위 에스더 누루미트리 와르도요에 1-2(22-20 16-21 12-21)로 졌다. 4경기 2복식에서 공희용-정나은 조가 랭킹 27위 래니 트리아 마야사리-립카 수기아르토 조를 2-0(21-15 21-14)으로 완파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 5경기 3단식에서 김민선이 랭킹 56위 코망아유 차히아데위에 1-2(21-17 16-21 19-21)로 지며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지난 3일 밤 끝난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3으로 져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토마스&우버컵은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의 대회다. 단식1-복식1-단식2-복식2-단식3 등 총 5게임을 치러 3선승 승자를 가린다.  경기 종료 후 김학균 감독은 "올림픽 전에 큰 대회로서 단체전 하는 거를 저희가 준비해오긴 했는데, 성적이 아쉽게 남자는 8강, 여자는 3위 했지만 실보다는 득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시합을 뛰는 선수들도 있었고, 큰 대회를 처음으로 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부분에서 저희가 더 노력해야 할 점들이 더 많아진 게 보이니까 그게 좀 더 득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 계획을 잡을 때 여기서 만족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하면서 시도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면 저희가 발전이 가능하지 못할 건데, 앞으로 할 것이 많아진 부분을 찾을 수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좀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겼다는 점 흡족하게 생각하고, 경기 결과는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학균 감독과 일문일답. 이번에 남녀 복식은 모두 강한 모습 보여줬는데. -저희가 앞으로 해야 될 과제가 기존 올림픽 나가는 선수 외에 그 외 선수들을 더 발굴하고 육성해야 하는 부분인데, 단체전이라는 게 한 조만, 한 선수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강민혁-서승재가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안정된 경기를 해줘서 올림픽 앞두고 조금 희망적인 게 많이 생겼다.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또 다른 서브 조들이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저희가 해야 할 과제라 보고 있다. 여자 복식은 기존 있는 조들이 자기 기량들을 십분 발휘해줬고, 다음 단식 부분에서 성패가 갈린 부분들이라. 단식은 지긴 했어도 올해 지난 남자팀은 아시아단체선수권에 비해 확실히 발전했고 변했다는 모습을 주긴 했다. 아직까지 저희한테는 부족하고, 아직도 선수들이 더 느끼고 지도자들도 느껴서 다음 대회나 다음 차기 선수들의 방법, 훈련 도입, 실행 부분 등 많은 숙제가 남았고 많이 좋아졌다.  여자도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국제 무대 경험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경험치, 좀 더 훈련에서의 경쟁력 있는 훈련 방법을 실행해서 하면 추후에 현재 여자 단식은 안세영, 김가은 외에 부재했는데 얼만큼 준비하고 하느냐에 달려 있긴 하지만, 충분히 그 다음 선수들의 발굴이나 육성이 전망이 어둡진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원호-기동주 조와 공희용-정나은 조 호흡도. -남자 복식 조가 두 번째 서브, 세 번째 서브 조들의 기량이 못 올라오고 있다. 그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인데, 김원호 선수가 올림픽 복식 출전 안 하고 혼복만 출전하는 것에 있어서 복식과 혼복의 혼동도 있고 했을 텐데, 올림픽 준비 끝나고 나면, 올림픽 끝나고 나면 또 다른 복식조 구성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을 붙여서 서승재-강민혁 조에 버금가는 몇 조들을 더 육성해야 남자팀의 탄탄한 구도가 형성될 거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여자 복식 경우 공희용-정나은 조인데, 저희 복식 세 조가 같은 패턴보다는 비슷한 패턴이나 자기 파트너들이 아닌 파트너들하고도 얼마나 조화를 잘 할 수 있느냐를 보고 했던 부분이라 원래 파트너였던 공희용하고 김소영이 같이 왔으면 편할 수도 있었겠지만, 김소영이 조그만 부상 때문에 참가를 못해서. 그런데 그것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다. 여자 두 번째 복식 조들이. 두 번째 조를 어떻게 구성하느냐를 지도자들과 의논했는데, 그래도 복식은 경기 잘 치러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막내 김민선 경기 어떻게 봤는지. -잘했다. 할 거는 많은 선수고 해야 될 것도 많은 선수고. 얼만큼 본인이 큰 대회, 성인 무대 큰 대회인데, 여기 와서 얼만큼 시야를 떴느냐,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하느냐, 본인이 느끼는 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한다. 지도자가 아무리 그걸 끌고 와서 지도하려고 해도 본인이 그거에 대한 눈을 뜨고 목표를 세우고 설정해서 얼만큼 실행해야 하나, 오늘 시합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부담도 많이 갔을 거고. 그런데 자기가 그런 부분을 극복하려면 얼만큼의 훈련량과 마인드 컨트롤, 여러 가지 부분들이 필요한지는 분명히 느꼈을 거라 생각하고 본인이 느꼈어야 제2의 안세영 같은 선수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안세영 이번 대회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8강에서 좋은 경기력 보여줬는데. -아직까지 100% 완벽하진 않다. 작년 아시안게임 끝나고나서 자꾸 과도기들이 생기긴 했는데, 아직까지 스텝 바이 스텝 해서 올림픽에 초점 맞춰 가는 단계인데, 지난 대회보다 좋아진 모습은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믿고 있다.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에피소드는. -파리 사전 훈련 캠프를 가는 바람에, 여기 오기 바로 직전에 저한테도 아쉬움이 대회를 치르기 전에 본다고 하면 출전하기 전에 최근에 본 선수의 컨디션이나 상태가 제일 중요하다. 제가 제 눈으로 못 본 부분이 3등 밖에 못할 수밖에 없었단 아쉬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코치 선생님들이 잘 준비해줬고, 선수들도 많이 노력해줬다. 저는 성적이 3등도 잘한 거라 생각한다. 오늘 여자 선수들 시합 끝나고 몇몇 선수들 살짝 우는 것 같던데 3등도 즐겨야 하는 거고 2등도 할 수 있는 거고, 그런 경험 속에서 1등이 다시 나오는 거니까. 우리 선수들이 1등을 못하는 선수들도 아니고. 우승을 해보고 작년에도 금메달 따봤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전 기다리고 선수들도 노력할 거고 저희들도 노력할 거고. 특별히 에피소드 생각나는 건 없다. 이제 올림픽이 세 달도 남지 않았는데 대표팀 올림픽 준비 계획은. -훈련도 중요하고 그 외 부수적인 제반 시설이나 이런 것들도 선수들을 서포트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 스케쥴을 하나씩 단계 별로 짚어갈 수 있는 메뉴들을 짜고 있어서 그걸 하나씩 단추 끼우듯이 준비하면서 올림픽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올림픽 각오는. -올림픽 참 중요하다. 배드민턴 온 국민의 사랑을 작년에 많이 받았다. 배드민턴이 이번 올림픽에서 지난 아시안게임만큼의 큰 성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4

두 아내 공개한 밥 샙 "셋이 다 공유, 같은 침대에서 잔다"

이종격투기 스타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와 결혼했다고 밝힌 가운데 아내들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헬창TV’에는 밥 샙이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밥 샙은 두 번째 부인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했다. 제작진이 “세 번째 부인은 안 계시냐”고 묻자 밥 샙은 “불가능할 건 없지만 현재는 두 명에 만족 중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밥 샙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과테말라 국적의 아내와 일본 국적의 아내 등 두 명의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피식대학 멤버들이 “이혼했다가 재혼한 것 아니냐”고 묻자 밥 샙은 “아니다. 같이 결혼한 상태다. 세 명이 한 마음이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다 공유하고 같은 침대에서 잔다. 그래서 친구들이 놀린다. ‘커플’이 아니라 ‘트러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를 좋아해서 이렇게 공유해서 사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 바 있다. 밥 샙은 “사실 이런 생활을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 중이다. 제가 올해 50세인데 곧 만날 (두 번째 부인) 아이야는 제가 20대 때 만났다. 딜라이야(첫번째 부인)는 30대 초에 만난 여자다. 제가 지금 50세니까 계산해 봐라”라고 말했다. 두 아내 모두 밥 샙과 20년 이상을 함께했다. 밥 샙은 아이야가 도착하자 밥 샙은 그녀에게 뽀뽀했고, 아내들은 서로 포옹하는 등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밥 샙의 모습이 공개됐다. 딜라이야는 수건으로 밥 샙의 땀을 닦아주고, 아이야는 음료를 갖다주며 내조했다. 밥 샙은 숙소에서 두 아내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이어갔다. 그는 두 아내의 운동을 봐주기도 했다. 제작진은 “유산소 세션을 할 땐 매일 아리따운 두 분의 부인들과 같이하시는군요. 유산소 운동은 여기 거실에서 하고 다른 유산소 운동은…”이라고 말끝을 흐리자, 밥 샙이 침대를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아내가 2명이니까 2배로 힘드시냐”고 물었다. 밥 샙은 “물론 스태미나가 더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그게 저를 계속 ‘Keep Going’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1세대 격투기 스타’ 밥 샙은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2001년 프로레슬링을 거쳐 2002년 킥복싱 선수로 전향했다. 그는 2005년 9월 K-1 WGP 2005 개막전에서 최홍만과 대결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WWA 대회에서 이왕표를 제치고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2024-05-04

김고은부터 임영웅까지, 어린이날 기부로 '선한 영향력' 보여준 스타들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고은부터 가수 임영웅까지,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김고은, 박보영, 한지민 등 소속 배우들의 기부 소식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단체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먼저 김고은은 어린이 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진 것으로, 김고은의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을 위해 쓰여왔다. 이번 김고은의 기부금 역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여성청소년들의 속옷지원 사업비, 양육시설 아동의 문화체험 활동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보영 역시 지난 2022년 2월에도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 원을 기부해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는 등 선행에 힘써온 일이 알려져 응원을 받았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인연을 이어오던 UN국제구호단체 JTS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불어 그는 4일 명동에서 진행되는 빈곤 퇴치 거리 모금 캠페인에도 동참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연탄봉사와 더불어 취약계층에 난방비로 5000만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같은 날 배우 안효섭의 기부도 알려졌다.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에 따르면 그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안효섭의 기금은 재난, 재해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190여 개 국가 및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배움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인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전달된다.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을 시작하며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었고 추가 후원까지 진행하며 선행을 펼치고 있다. 그의 치료비는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지원 등 소리동행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방송인 박나래는 하루 앞선 지난 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나래의 어린이 병원 기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이어졌다. 올해까지 박나래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금액만 무려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그의 기부금은 소아, 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가수 임영웅은 선한스타 4월 가왕에 뽑히며 상금 200만 원 전액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팬들의 응원을 통해 완성된 이번 기부금을 통해 임영웅은 선한스타 누적 기부금 7840만 원을 달성했다. 그의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나눠줄 어린이날 선물을 위해 쓰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5-04

나이지리아 동북부서 홍역 발병으로 최소 42명 사망

나이지리아 동북부서 홍역 발병으로 최소 42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나이지리아 동북부 아다마와주에서 최근 홍역 발병으로 최소 42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렉스 탕와미 주 보건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1주일이 조금 넘는 기간 거의 200건의 홍역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히고 "홍역 백신이 해당 지역에 배포됐고 현장 팀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초기 증상으로 고열, 기침, 콧물 등이 있으며 전신 발진과 구강 내 병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2∼18이나 된다. 면역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 홍역은 두 차례의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북부는 만연한 치안 불안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이 중단돼 어린이들이 특히 취약한 상황이다.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는 2009년부터 보코하람,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ISWAP)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정부에 저항하며 준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북부와 중부에서도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살해가 종종 일어난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 등의 폭력 사태로 3만5천명 넘게 숨지고 2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4-05-04

대학가 반전시위 독일로 확산…300명 강제해산

대학가 반전시위 독일로 확산…300명 강제해산 베를린·뮌헨서 팔레스타인 지지 농성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미국에서 시작한 대학가 반전 시위가 독일에서도 확산할 조짐이다. 4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쥐트도이체차이퉁에 따르면 전날 베를린 훔볼트대(HU)에서 약 300명,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LMU) 캠퍼스에서 약 100명이 연좌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팔레스타인 만세', '학살 중단' 등 팔레스타인 지지 구호를 외쳤다. '컬럼비아에서 뮌헨까지', '독일 대학을 점령하라' 등 최근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확산하는 캠퍼스 시위에 연대한다는 구호도 등장했다. 율리아 폰블루멘탈 훔볼트대 총장은 시위가 아닌 토론 자리를 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총장을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라고 비난하며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훔볼트대는 지난 2월 이스라엘 대법관을 초청해 법학 토론회를 열었다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항의로 행사를 중단한 바 있다. 베를린 경찰은 훔볼트대 캠퍼스 시위를 강제로 해산하고 퇴거를 거부하는 시위대 수십 명을 연행했다.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베를린의 대학에서 반유대주의와 증오, 혐오는 용납되지 않는다.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상황을 만들려는 이들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베를린 경찰은 시위대가 선동 구호를 외치기 시작해 경찰관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독일에서 금지된 구호 '강에서 바다로'를 문제 삼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4-05-04

日도 5일 어린이날인데…14세 이하 어린이 '수·비율' 역대 최저

日도 5일 어린이날인데…14세 이하 어린이 '수·비율' 역대 최저 43년째 감소해 전체인구 중 11.3%로 韓보다 약간 높아…1950년대 '절반'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의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작년보다 33만 명 감소한 1천401만 명으로 추산됐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일본 총무성 발표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어린이 인구는 43년 연속 감소했으며, 3천만 명에 육박했던 1950년대 절반 수준이다. 12∼14세는 317만 명, 0∼2세는 235만 명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인구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총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1.3%였다. 어린이 인구와 비율 모두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50년 이후 역대 최소·최저였다. 1950년에는 어린이가 총인구의 3분의 1을 넘었다. 광역자치단체 47개 중 어린이가 100만 명을 넘는 곳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뿐이었다. 오사카부 어린이 인구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밑돌았다.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오키나와현(16.1%), 시가현(13.0%), 사가현(12.9%) 순이었다. 반대로 어린이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9.1%인 아키타현이었다. 교도통신은 "출생아 수 감소에 따른 어린이 인구 감소세가 선명해졌다"며 유엔 자료를 근거로 인구가 4천만 명을 넘는 37개국 중 어린이 비율이 한국(11.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 통계청이 제작한 웹사이트를 보면 올해 한국의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로 더 낮다. 5월 5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어린이날이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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