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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 맞아?..수지도 보이는 국민 첫사랑 비주얼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서신애가 확 달라진 비주얼로 근황을 전했다. 몰라보게 성숙해진 분위기와 달라진 외모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서신애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팬들은 변한 서신애의 비주얼을 주목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신애는 ‘첫사랑 비주얼’을 뽐내고 있나. 긴 생머리카락을 풀고 가녀린 몸매를 드러냈다. 서신애는 이전에 비해서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는 물론, 추억의 첫사랑을 떠오르게 만드는 비주얼이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앞머리를 가지런히 내리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신애는 차분한 분위기 속 청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머리를 묶은 또 다른 스타일로 또래의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서신애는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일상 속에서도 화보 같은 사진을 완성했다. 해사한 미소를 더해서 아름다운 비주얼이 더욱 돋보였다. 특히 서신애는 이전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역 시절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외적으로 큰 변화였다. 대중과 팬들이 기억하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의 서신애가 아닌 스물 다섯 소녀의 감성과 분위기였다. 무엇보다 볼살이 쏙 빠져서 달라진 외모는 서신애의 변화를 더욱 크게 느끼게 만드는 요소였다. 팬들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청춘영화의 한 장면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신애의 복귀를 응원하는 반응도 많았다. 지난 2004년 광고를 통해 데뷔한 서신애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마 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2018년 개봉된 영화 ‘당신의 부탁’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는 상황. 팬들도 복귀를 응원하고 있는 만큼, 달라진 비주얼로 돌아온 서신애가 곧 차기작 소식으로 근황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서신애 SNS. 선미경(seon@osen.co.kr)

2024-05-04

서울 김기동의 옹호, "최준, PK 상황서 불운했다" [서울톡톡]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준비한대로 잘한 경기인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울산 현대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후반 막바지 시간에 터진 찰리 아담의 페널티킥(PK) 골을 앞세워서 1-0으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랐다. 또 울산은 서울 상대로 무패 기록을 다시 이어갔다. 극적으로 승리한 울산은 10경기서 승점 23(7승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인 포항 스틸러스(승점 21)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반면 서울은 다시 한 번 홈 만원 관중 앞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12(3승 3무 5패)로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예상대로 만원 관중이었다. 최근 시작된 K리그의 봄에서도 관중 동원 1,2위를 다투는 서울과 울산이기에 내심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이 기대되기도 했다. 경기 당일 오전까지 예매로만 4만 3000석이 나가면서 그 기대는 더욱 부풀어져만 갔다. 실제로 경기 킥오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팬들로 분주했따. 과거 경기 당일에도 한가했던 것과 달리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주위가 붐볐다. 말 그대로 K리그에 찾아온 봄을 체감할 수 있었다. 직전까지 유료 관중 집계 이루 최다 관중은 서울이 홈 개막전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서 세운 5만 1670명. 어린이날 특수에 울산과 맞대결인 만큼 상암벌을 가득 채운 관중은 무려 5만 2600명이었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한 시즌에 2번째로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역대 한국프로스포츠 단일 경기 최다 관중 4위 기록이다. 서울은 선두 울산 상대로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 작업이 아쉬웠다. 여기에 후반 막바지 시간에 페널티킥(PK)을 내줬다. 아담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서울은 다시 한 번 만원 관중 앞에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한 경기다. 선수들도 예전에는 후반부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요한 시점에서 분위기를 타고 올라갈 상황에서 이겼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화가 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은 누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가 감독인 내가 처리해야 될 부분이다. 잘 뛰어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보였다. 페널티킥을 내준 최준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준이 매 경기 에너자이저다. 솔직히 누구라도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뜬 상황에서 뒤에서 온 공에 반응할 수가 없다. 우리 팀에 최준인 꼭 빠져서는 안 될 존재다”라고 옹호했다. 신예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도윤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경기 운영이 아쉽다. 조금 더 과감한 패스를 해준다고 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 상대로 라인을 내리지 않고 앞에서부터 경기를 했는데 적절하게 압박과 수비를 잘 유지했다. 다만 전반전에는 볼을 잃었을 때 쟁취했을 때 더 세밀하게 했어야 되는데 아쉽다. 선수들하고 이야기하면서 맞춰가야 한다”라고 개선 사항을 밝혔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5-04

울산 홍명보, "조현우 덕에 매 경기 고맙다" [서울톡톡]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휴식일이 적어 힘든 경기 예상했다". 울산 현대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후반 막바지 시간에 터진 찰리 아담의 페널티킥(PK) 골을 앞세워서 1-0으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랐다. 또 울산은 서울 상대로 무패 기록을 다시 이어갔다. 극적으로 승리한 울산은 10경기서 승점 23(7승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인 포항 스틸러스(승점 21)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반면 서울은 다시 한 번 홈 만원 관중 앞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12(3승 3무 5패)로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예상대로 만원 관중이었다. 최근 시작된 K리그의 봄에서도 관중 동원 1,2위를 다투는 서울과 울산이기에 내심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이 기대되기도 했다. 경기 당일 오전까지 예매로만 4만 3000석이 나가면서 그 기대는 더욱 부풀어져만 갔다. 실제로 경기 킥오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팬들로 분주했따. 과거 경기 당일에도 한가했던 것과 달리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주위가 붐볐다. 말 그대로 K리그에 찾아온 봄을 체감할 수 있었다. 직전까지 유료 관중 집계 이루 최다 관중은 서울이 홈 개막전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서 세운 5만 1670명. 어린이날 특수에 울산과 맞대결인 만큼 상암벌을 가득 채운 관중은 무려 5만 2600명이었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한 시즌에 2번째로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역대 한국프로스포츠 단일 경기 최다 관중 4위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휴식일이 적어 체력적으로 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골을 가지고 최대한 제어하려고 했다”라면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득점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찬스를 만드는 것이 너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교체 당한 설영우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어깨에 부상이 있어서 뛰기 힘들어 했다. 그래서 바꿔준 것이다”라면서 “이런 경기를 하면서 승리하는 것 자체가 우리 팀이 성장항 증거인 것 같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현 시점 1위로 올라선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사실 큰 의미가 있나 싶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차라리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 덕에 홍명보 감독은 “매 경기마다 조현우 선수 덕에 든든하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너무나 고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5-04

‘놀뭐’ 유재석도 현실 아빠.."어제 지호랑 싸워, 호락호락하지 않아" 한숨 [종합]

[OSEN=김채연 기자] ‘국민 MC’ 유재석도 아들 앞에서는 현실 아빠였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봄 소풍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놀뭐 가족들’이라고 불리는 김광규, 김종민, 제시,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소풍을 갔다. 본격적으로 봄 소풍 장소로 떠난 멤버들은 이동하면서 근황을 물었다. ‘10자 토크’로 근황을 알리기로 한 가운데, 유재석은 먼저 “어제 지호랑 엄청 싸웠어”리고 입을 열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청소년기잖아요. 지호가 너무 예민해. 반항도 하고,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하하는 “형이 혼냈다고 안하고 싸웠다고 하잖아. 혼내는 건 훈육인데, 싸우는거야. 내가 너무 유치해지고 너무 힘들어”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이제 내 키도 따라 잡았다”면서 “가만히 두고 놔두고 싶은데, 놔둘 수 없잖아. 화해 안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어디까지가 한계인가 계속 테스트하는 거다”라고 거들었고, 유재석은 “어떻게 알았나. 진짜 그렇다. 어릴때 부모님이 ‘너랑 똑같은 자식 낳아봐라’라고 하잖아. 그 말이 진짜 맞다”고 전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유재석의 근황에 이어 영케이가 ‘10자 토크’를 이어갔다. 영케이는 “데이식스 요즘 너무 좋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데이식스 노래를 따라 부르며 기쁨을 즐겼다. 녹화 날짜 기준 데이식스 ‘예뻤어’는 9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10위라고. 도착한 봄 소풍 장소는 구기종목이 가능한 운동장은 물론, 팀 조끼와 노래방 기계까지 있는 봄 소풍 장소에 멤버들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영케이는 “회사 야유회 같다”고 즐거워했고, 김종민과 제시, 미주는 축구공을 차며 게임을 즐겼다. 하하와 영케이는 농구공을 갖고 공을 던졌다. 이후 멤버들은 모여 함께할 수 있는 종목인 ‘발야구’를 하기로 했고, 팀은 가수팀과 배우팀으로 나누어 시작했다. 진주, 우재, 광규, 종민, 이경이 배우 팀으로 제시, 미주, 영케이, 하하, 재석이 가수 팀으로 뭉쳤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임에서 영케이의 공격을 이이경이 병살타로 막아냈다. 이후 계속된 공격과 수비에 제시는 유재석에 “아 이오빠 드릅게 못하네”라고 분노했고, 영케이는 “같은 팀이에요”라고 격려했다. 가수팀이 2점, 배우팀이 6점을 획득해 가수팀이 지고 있는 가운데 영케이는 3연속 파울을 기록해 아웃당했고, 제시와 김종민은 “너 발이 좀..”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콜드 게임으로 배우팀이 승리했고, 멤버들은 대기실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유재석이 김광규의 안마를 도와주는 가운데, 주우재는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를 불렀고 박진주는 옆에서 카메라로 찍었다. 이후 제시가 마이크를 들고 ‘DANCE MONKEY’를 열창했다. 제시의 목소리에 멤버들은 큰 환호로 반응했다. 김광규가 “이 노래 제시 노래야?”라고 하자, 김종민은 “네, 몰랐어요?”라고 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무대가 끝난 뒤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행운권 추첨이 시작된 가운데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을 서로 나눠가졌다. 미주는 영케이가 준비한 오븐을 가져갔고, 영케이는 하하가 준비한 한정판 티셔츠와 거북이 쿠션을 받았다. 하하의 얼굴이 담긴 티셔츠에 박진주는 “영케이 훨씬 잘 생겨보여”라고 칭찬했고, 영케이는 “라디오 할 때 입겠다”고 전했다. 하하는 재석이 준비한 비빔라면과 현금 20만 원을, 재석은 진주가 준비한 머리띠, 인형 등 선물을 가져갔다. 진주는 이경이 준비한 이이경 사진, 이이경은 광규가 준비한 김치, 광규는 우재가 준비한 향수, 우재는 미주가 준비한 책을 선물받았다. 그러나 이는 우재가 준비한 작년 연말 선물, 돌고 돌아 다시 우재에게 돌아왔다. 제시와 종민은 서로 선물을 교환했다. 종민은 제시가 준비한 비키니를 받은 뒤 “이걸 내가 왜 가져. 변태 같잖아”라고 분노했고, 제시는 종민이 쓰던 향수를 선물 받았다. 제시는 “나는 미주가 이걸 받길 바랐다. 미주가 요즘 사랑하니까”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저건 너무 아찔하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계주 경기까지 진행되면서 가수팀의 승리로 모든 봄 소풍이 끝났다. 최종 승리한 가수 팀은 과일 박스를 선물 받았고, 재석은 광규에게 하하는 종민에게 과일을 선물하며 ‘놀뭐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04

테스형&김도영 꽝!꽝! 빅이닝 또 빅이닝...선두 KIA, 한화 10-2 설욕 [광주 리뷰]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2 로 완승을 거두었다. 소크라테스의 투런홈런, 한준수의 3타점, 김도영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터트렸다. 선발 윌 크로우도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재조정을 위해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이날 불펜데이로 지정했다. 베테랑 이태양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 강타선을 노련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강타선을 막지 못했고 1회와 2회 연속 빅이닝을 내주며 초반에 승기를 건넸다. KIA는 전날 패배를 화력으로 되갚았다.  1회말 리드오프 박찬호가 3루 선상을 흐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도영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또 출루했다. 이어진 1사1,3루에서 최형우가 2루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 3루 주자를 불러들이더니 소크라테스가 120m짜리 우중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우성 볼넷, 김선빈 좌전안타에 이어 한준수의 우전적시타,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가 나와 5-0까지 달아났다.  2회말 공격도 빅이닝이었다. 1사후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내자 폭투에 이어 최형우가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소크라테스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포수 파울뜬공으로 물러나자 한준수가 2타점 짜리 좌전안타를 날렸고 최원준도 좌전적시타로 또 한 점을 보태 9-0 승부를 결정냈다.  김도영은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김범수의 5구 149km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5월들어 첫 홈런이자 시즌 11호 아치였다. 폭주모드 20경기 연속 안타를 마치고 11타석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홈런과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KIA 선발 크로우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최고 151km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를 앞세웠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속에 편안하게 시즌 5승을 챙겼다. 이번주 나흘째 등판이 없었던 필승맨 최지민 전상현과 마무리 정해영(2실점)까지 마운드에 올리며 완승을 결정냈다.   한화는 크로우는 막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5회까지 2루를 밟은 것은 3회 2사후 최인호의 2루가 유일했다. 9회 노시환이 좌중월 솔로포(시즌 8호)와 이도윤의 적시타로 두 점을 뽑았다. 초반 한화 선발 이태양이 무너진게 컸다.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6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장지수도 1이닝 4실점했다. 이날은 KIA 타선이 너무 강했다. /sunny@osen.co.kr 이선호(sunny@osen.co.kr)

2024-05-04

유인수, 배우 인생 첫 수상에 긴장 'MAX' "포즈 어떡해?" ('배우반상회') [Oh!쎈 포인트]

[OSEN=최지연 기자] 배우 유인수가 아찔한 시상식 나들이 현장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CP 손창우, PD 정종욱)에는 배우 마을을 다시 찾은 라이징 스타 유인수의 반짝이는 하루가 담겼다. 이날 유인수는 배우 인생 첫 수상을 앞두고 준비를 마쳤다. "긴장 안 돼?"라는 스태프의 질문에 유인수는 "어제 밤에는 긴장됐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스태프는 "미안한데 지금 너 땀나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유인수는 "포토월에서 어떤 포즈를 취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 뒤 "이재욱이 말해줬는데 엄지부터 중지까지 세 손가락은 펴고 나머지 두 손가락은 접으라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인수를 지켜보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손가락을 들어 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해보았다.  유인수는 "이렇게 하는 거라던데 나는 숫자 삼(3)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여 걱정이다"라고 표현, 유인수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그와 똑닮은 친동생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인수는 동생과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언급하며 "박보영이 나를 모를 줄 알았다. 함께 '힘쎈 여자 도봉순' 출연했던 것도 모르실 줄 알았는데 아셔서 기분이 좀 이상했다"고 말해 기쁨을 자아냈다.   [사진] '배우반상회'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2024-05-04

'활동 복귀' 문수아, 故문빈 언급 눈물 "무대 진짜 보여주고 싶은 사람" [Oh!쎈 현장]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빌리 문수아가 활동 복귀 후 첫 팬콘서트에서 친오빠이자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을 언급했다. 빌리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 'Your B, I'm B (Belllie've You)'를 개최했다. 이번 팬콘서트는 빌리가 지난 2021년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는 팬콘서트로, 문수아, 수현이 활동에서 복귀한 뒤 가지는 완전체 무대로 기대를 모았다. 팬콘서트 말미, 빌리는 7인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DANG!’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막내 하루나는 “7명이 (완전체로)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두 멤버가 쉬는 기간을 갖는 동안 다른 언니들도 불안하고 생각 많았을텐데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DANG!’ 무대를 완전체로 처음으로 소화한 문수아는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많다. 쉬고 있는 동안 빌리를 잘 지켜줘서 고맙고, 멤버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힘이 됐다. 7명이 단단하게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팬콘서트에 서게 됐는데 영광이다”고 말했다. 특히 문수아는 “이 순간이 너무 꿈만 같다.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빌리만의 콘서트를 하는 거였는데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7명 완전체로 처음으로 하는 무대가 첫 팬콘서트여서 뜻이 있다”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마음을 정리해서 빌리브(팬덤명)들에게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고, 7명이 보여주는 게 큰 목표였다.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수아는 “이 무대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진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며 故문빈을 언급,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문수아는 “그 사람이 멀리서, 혹은 아주 가까이서 저를 응원해주고 제가 이렇게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웃고 멤버들과 같이 무대 할 수 있게 힘을 넣어준 것 같아서 고맙단 말 전해주고 싶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테니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故문빈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故문빈의 비보 후 문수아는 두 번의 활동 중단 시기를 가졌다. 휴식 기간을 가지며 건강 회복에 집중한 문수아는 지난달 12일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됐고,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와 전문의 소견을 바탕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2024-05-04

"11번 이제 쓰지 마시죠" 산초, BVB에 '은인' 로이스 등번호 '영구 결번' 요구

[OSEN=정승우 기자] 제이든 산초(24)가 마르코 로이스(35, 이상 도르트문트)를 향한 예의를 요구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제이든 산초는 마르코 로이스의 등번호 11번을 영구 결번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과 로이스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로이스와의 특별한 시간은 여름에 끝을 맺는다. 도르트문트의 오랜 리더 로이스는 이번 시즌 후 종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그는 2012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뒤 오늘날 축구에서 볼 수 없었던 충성심을 보여줬다"라고 알렸다. 도르트문트는 "어린 시절부터 총 2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낸 그는 구단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고 덧붙였다. 로이스는 지난 2012-2013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 줄곧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로이스는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적재적소에 찔러넣는 패스, 수려한 외모 등 '슈퍼스타'로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특히 박스 안에서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는 슈팅은 그의 전매특허다. 로이스는 10년여의 세월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팀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떠올랐다.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가 됐지만,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다랐다. 은퇴는 아니다. 로이스와 도르트문트는 둘 사이의 관계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임대생' 산초가 구단에 특별한 요구를 전했다. 로이스의 등번호 1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한 것. 영구 결번은 프로 스포츠에서 팀에 크게 기여하거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선수 혹은 관계자를 기리기 위한 행위로 등번호, 혹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숫자를 다른 선수에게 부여하지 않고 팀 내에서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산초에게 로이스는 특별한 존재다. 지난 2017년 그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구단에 합류했을 당시부터 로이스와 합을 맞췄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어려운 시간을 겪자 로이스가 직접 손을 내밀었다. 보도에 따르면 2023-2024시즌 돌입 전 도르트문트와 맨유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산초를 만난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복귀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록 당시엔 이 설득이 먹혀들지 않았지만, 이후 산초는 임대 이적으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도르트문트 임대 복귀 당시 산초는 "라스베가스에서 그는 나에게 도르트문트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그는 '네가 준비되면 언제든지 내가 여기 있다'라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산초는 "난 무언가 일이 잘 해결되지 않을 땐 도르트문트가 있고 그 곳 사람들은 나를 알고 있다는 점, 그들은 나를 여전히 지지한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4일 스카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르트문트 구단 계정을 태그, "우린 로이스의 번호 11번을 영구 결번해야 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산초는 로이스가 보낸 시간과 업적을 제대로 기리고자 하는 모양이다. 영구 결번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서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내 인생의 절반을 이 곳에서 보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매일 이 곳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시즌이 끝나면 작별 인사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원하는 목표가 있고 마지막 경기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로이스는 "우리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이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팬들 한 명 한 명의 응원이 필요하다. 오랜 세월 나를 지지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른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4

‘권상우♥’ 손태영, 사춘기 子 눈치 살살 “말 안 걸어야 해.. 빨리 놔주고파”(뉴저지 손태영)

[OSEN=임혜영 기자] 손태영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단골 네일숍부터 동네 마트까지) 손태영의 미국 동네 일상 vlog’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손태영은 팬들이 궁금해한다며 네일숍에 가서 손톱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어릴 때부터 손톱 긴 게 싫어가지고 항상 짧게 깎는다. 무용할 때도 길면 불편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과 잘 맞으면 평생 단골을 한다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손태영은 딸과 함께 자신의 단골 네일숍을 방문했다. 딸과 함께 네일아트를 받았으며 라벤더 가루를 넣은 따뜻한 물로 족욕을 즐기기도 했다. 손태영은 네일아트를 받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네일숍 사장님은 손태영의 채널 구독자라며 아이들이 아빠인 권상우와 쿵짝이 잘 맞는다고 평했다. 손태영은 맞다고 공감하며 "아빠 생각 많이 한다. 오랜만에 보면 어리광 부리고 떼쓰는데 자기 아빠 아프다 이러면 걱정한다”라고 설명했다. 네일숍 사장님은 아이들은 크면 부모의 품을 떠난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빨리 놔주고 싶다며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손태영은 자신의 옆에 와서 얼쩡거리는 딸을 향해 “저 때가 제일 예쁘다. 9살이다. 여자애들은 사춘기가 빨리 오려나”라고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네일숍 사장님이 사춘기에 대해 언급하자 손태영은 “룩희도 그러더라.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하더라. 첫째 사춘기를 넘기다 보니까 내가 말 안 걸고 걔가 말할 때 대답해 주는 것만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hylim@osen.co.kr [사진] ‘Mrs.뉴저지 손태영’ 임혜영(hylim@osen.co.kr)

2024-05-04

황선홍호에 패했던 일본, U-23 아시안컵 우승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을 탈환했다. 일본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야마다 후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2016년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벡은 두 대회(2022·24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엔 일본의 주장 후지타 조엘 치마가 수상했다. 득점왕은 4골을 터뜨린 이라크 공격수 알리 자심이 받았다. 이라크는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했다. 3위까지 본선에 직행했다. 일본은 우승하는 과정에서 단 1패만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에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올림픽 출전도 좌절됐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파리올림픽 D조에서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만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C조에서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상대한다. 이라크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C조에서 경쟁한다. 4강에서 이라크에 패해 대회 4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예정된 기니(아프리카)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2024-05-04

세븐틴 원우, 뿔테 왕자님으로 등장 "난 애옹이야"('셀폰코드')

[OSEN=오세진 기자] 세븐틴 원우가 익명의 상대의 도발에 여유롭게 받아쳤다. 4일 공개된 셀폰 코드 채널에서는 '[세븐틴 원우] T1급 겜잘알 형님(?) 도발에 걸려든 전애용'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블라인드 톡으로 코드메이트를 찾는 해당 영상은 누군지 모른 채 메시지를 보내는 숏폼이다. 원우는 자신의 코드메이트에게 "나랑 관심사가 비슷했으면 좋겠고, 평소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푸는데, 네가 꼭 게임을 잘했으면 좋겠어. 우리 꼭 보자!"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원우는 코드 메이트에게 "난 애옹이야. 취미는 게임이야"라며 인사를 건네며 설레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익명의 상대는 "너보다 게임을 잘할 것 같다는 자신이 있다"라는 도발에 원우는 당황스러운 듯 웃었다. 이에 원우는 "조심해? 미안 형"이라고 고분고분 답하는 듯했으나, 곧이어 원우는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것치고 진짜 잘하는 사람 못 보긴 했어. 믿어도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상대방은 "어 형이야"라며 여유롭게 눙쳤고, 이에 원우는 "귀엽다"라는 말을 하며 저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로 하여금 설렘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생겼다", "세븐틴 원우가 얼굴 담당인가요", "티원 동생이랑 진짜 대화한 거 알면 놀라겠다", "티원인 거 알면 원우 진짜 좋아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우가 출연한 '셀폰코드' 본 영상은 오는 5월 6일 오후 6시 30분에 공개된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KODE 코드 채널 오세진(osen_jin0310@osen.co.kr)

2024-05-04

"진이 다 빠졌다"...박태하 감독의 너털웃음 "또 극장골, 어디서 오는 힘인지 모르겠어"[포항톡톡]

[OSEN=포항, 고성환 기자] '태하 드라마'는 계속된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또 한 번 마지막 순간 미소를 지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4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1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종우의 극장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항은 또 한 번 추가시간에 강한 면모를 자랑하며 10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동시에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울산 HD(승점 23)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홈팬들 앞에서 4경기 만에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반면 전북은 잘 버티고도 마지막 순간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연패에 빠진 전북은 승점 10점에 머무르며 8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짜릿한 승리를 거머쥔 박태하 감독은 "진이 다 빠진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은 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 특히 교체 투입된 5명 모두 팀 승리에 많은 힘이 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 다음은 박태하 감독과 일문일답. - 또 추가시간에 득점했다. 이렇게 막판에 강한 이유가 뭔가. 모르겠다. 이 힘이 어디서 오는지 정확히 답은 못 드리겠다. 하지만 선수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와 훈련장 등 여러 환경에서 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 이기겠다는 간절함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 조르지가 침묵을 깨지 못했다. 조르지는 골을 넣고 안 넣고를 떠나서 계속 믿을 수밖에 없다. 골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끝까지 믿고 기용할 생각이다. 표현은 안 하지만, 아마 본인도 조급함이 있을 것이다. 오늘 슈팅 동작을 보니 조급함이 보이기도 했다. 아직 어린 선수고, 완전체가 아니다. 아직도 발전하는 선수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고 꾸준히 기용하다보면 득점할 거라고 생각한다. - 황인재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정도면 국가대표로 노려봄직 하지 않나. 나도 충분히 국가대표에 갈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감독이 누가 선임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경기력을 보면 인재도 충분히 경쟁할 만한 선수다. - 유럽 축구 경기를 자주 챙겨본다고 했다. 특별히 보고 나온 팀이 있나. 좋은 경기 있으면 챙겨본다. 특정 팀을 챙겨보는 건 아니다. 좋은 장면이 나오면 나름대로 우리 팀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 한다.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장면이 나오면 조금 변형해서 접목하고 있다. - 김종우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감독님 사랑한다'라고 했는데. 답장을 해주자면. 나도 사랑한다. 종우가 그런 이야기를 하다니. 부끄럼이 많은 선수인데 그런 얘기를 하면 내가 감동받는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선수들에게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훈련장에서 즐겁게 재밌게 하는 분위기를 이어나가자고 했다. 그런 분위기가 실제 경기장 안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이제 다음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제주전이다. 시간이 조금 있다. 이틀 정도는 휴식을 줄 생각이다. 이번 경기와는 또 다른 경기다. 신중하게 준비할 생각이다. - 홈에서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할 뻔했다.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 부담이 없지 않아 있다. 홈에서 승점 관리가 앞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승점 1점만 가져오게 되면 영향이 크다. 오늘 마지막에 승점 3점을 가져와서 그간의 아쉬움이 해소됐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5-04

K리그1 울산, 5만 관중 몰린 상암벌서 서울에 1-0승

프로축구 울산 HD가 5만 관중 앞에서 FC서울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울산의 외국인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이 후반 46분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렸다. 5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23 고지에 오르며 리그 2위를 지켰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3)와는 승점 2 차이다. 반면 서울은 안방에서 치른 울산전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4무 6패에 그쳤다. 서울(승점 12)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2600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서울은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5만1670명을 끌어모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날 이 기록을 갈아 치웠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순위는 또 뒤집힐 것"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리그를 마라톤에 비유하며 "2∼3위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홍 감독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2년 연속 우승했는데, 굉장히 힘들다. 지금 순위도 충분하다"며 "마라톤도 42.195㎞를 계속 맨 앞에서 달리면 바람을 다 맞아 힘들지 않나"라고 말했다. 포항은 후반 49분에 터진 김종우의 '극장골'을 앞세워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에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0경기 무패(7승 3무)를 이어갔다. 새 감독 선임이 늦어지는 가운데 6경기째 박원재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임한 전북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11로 8위에 머물렀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2024-05-04

스웨덴서 유로비전 개막 앞두고 또 쿠란 소각

스웨덴서 유로비전 개막 앞두고 또 쿠란 소각 팔레스타인 지지 대규모 집회 예고…노르웨이·덴마크 경찰 투입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 국가대항 가요제 '유로비전' 개막을 앞두고 개최지인 스웨덴에서 쿠란(이슬람 경전) 소각 시위가 또 벌어졌다. dpa통신과 독일 슈피겔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저녁 스웨덴 말뫼에서 한 남녀가 쿠란을 불태우고 소셜미디어(SNS) 틱톡으로 이를 생중계했다. 말뫼의 유로비전 행사장 인근에서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불태우는 일도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스웨덴에서는 지난해도 쿠란을 밟고 불태우는 등 시위가 벌어져 이라크를 비롯한 이슬람권 국가들과 스웨덴 사이 외교 분쟁으로 번졌었다. 독일에서는 지난 3월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지시로 스웨덴에서 총기 테러를 하려고 계획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자 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스웨덴은 지난해 쿠란 소각 시위 당시 보복 우려에 테러 위험등급을 격상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소각 시위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 유로비전은 결승전 중계 시청자가 2억명 넘는 유럽 최대 팝 음악 축제다. 올해 대회가 개막한 4일부터 우승자를 뽑는 11일까지 개최지인 말뫼에 10만명 넘게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는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계획되는 등 긴장감 속에 열리고 있다. 스웨덴 경찰은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 최대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덴마크와 노르웨이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대비하고 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자국 대표로 출전하는 에덴 골란(20)에게는 공식 행사 일정 이외에는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골란은 지난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연상시키는 '10월의 비'라는 제목의 곡으로 참가하려다가 정치적 중립을 어겼다는 지적에 제목과 가사를 바꿨다. 스웨덴과 덴마크 등 일부 국가 음악인들은 대회를 개최하는 유럽방송연합(EBU)에 이스라엘 참가를 금지하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열린 2022년 대회에서는 우크라이나 6인조 밴드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우승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4-05-04

'5차 방류' 日후쿠시마 원전 주변서 하한치 초과 삼중수소 검출

'5차 방류' 日후쿠시마 원전 주변서 하한치 초과 삼중수소 검출 오염수 방출구 인근 해수서 L당 29㏃…"WHO 식수 기준보다는 크게 낮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전날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왔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전날 확보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가 L(리터)당 29㏃(베크렐)로 확인됐다.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는 L당 약 10㏃로 알려졌으며, 이보다 낮으면 따로 수치를 발표하지 않는다. 교도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인 L당 1만㏃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배출 기준은 L당 1천500㏃이다. 이 표본은 채취 장소 중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얻은 것이다. 이곳을 제외한 3곳에서 수집한 다른 표본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방류는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이다. 원전 주변 해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초과한 것은 이전 방류 회차에는 간혹 있었으나, 이번 방류 기간에는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한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4-05-04

미, '러 동결자산' 만지작…우크라 69조원 추가지원 타진

미, '러 동결자산' 만지작…우크라 69조원 추가지원 타진 서방에 묶인 380조원에서 이자 등 '횡재 수익' 활용 내달 G7 정상회의서 합의 목표…EU는 신중론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이 러시아 동결 자산에서 나온 '횡재 수익'(windfall profits) 등으로 우크라이나에 약 69조원을 추가 지원하는 안을 주요 7개국(G7)과 협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 미국이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이 같이 최대 500억달러(약 69조원) 지원 구상에 합의하기 위해 G7 회원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 의회가 몇 달간 끌어왔던 610억달러(약 83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그동안 러시아 동결 자산의 활용에 반대해왔던 유럽연합(EU)에 입장을 철회하도록 새로운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구상이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옐런 장관은 "이상적으로는, 미국이 단독으로 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G7 전체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방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자산 약 2천600억유로(약 380조원)를 동결했다. 미국과 EU는 이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미국은 동결 자산을 몰수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EU 국가들은 법적 불확실성, 장기적으로 유로화의 지위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 동결 해제 시 러시아 보복 우려 등으로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러시아 동결 자산은 증권과 현금 형태로, 대부분 벨기에에 있는 국제 예탁결제기관 유로클리어에 묶여 있다. 유로클리어에 따르면 이 자산은 지난해 이후 약 39억유로(약 5조7천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 동결 자산이 현금화할 경우 그 규모는 2028년까지 최대 1천900억유로(약 278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유로클리어는 러시아 동결 자금을 재투자 등 추가 운용하는 과정에서 '횡재 수익'을 얻는다. EU는 이 횡재 수익을 별도 회계로 관리해 연간 25억∼30억 유로(약 3조6천억∼4조4천억원)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별도로 논의 중이다. EU 단독으로 추진 중인 이 계획은 이르면 다음 달 초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의 구상은 연간 약 50억유로(약 7조3천억원)에 이르는 이 횡재 수익을 우크라이나 지원금으로 당겨쓰자는 것으로, 가능한 빨리 최대 규모로 지원하자는 취지다. 소식통들은 다만 이에 관한 논의가 쉽지 않아 합의에 이르기까진 몇개월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4-05-04

"60여년내 가장 젖은 4월"…파키스탄, 이례적 폭우로 143명 사망

"60여년내 가장 젖은 4월"…파키스탄, 이례적 폭우로 143명 사망 지난달 평년 수준의 약 3배 내려…농작물도 큰 피해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지난달 파키스탄에 이례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상청은 지난달 강우량이 59.3㎜로, 평년 평균(22.5㎜)의 약 3배에 달했다며 "이는 1961년 이후 가장 습한 4월"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발루치스탄주 강우량이 평년 수준을 437%, 카이버 파크툰크와주가 137% 초과했다. 이처럼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라 말릭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NDMA) 대변인은 지난달 낙뢰와 주택 붕괴 등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1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많은 비와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도 큰 피해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이례적인 많은 비가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라며 "기후 변화는 우리 지역의 불규칙한 기상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달은 평년과 같은 수준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통상 6∼9월 몬순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린다. 2022년 우기 때는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홍수로 약 1천700명이 숨지고 이재민 3천300만명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당시 대홍수로 약 300억 달러(약 40조8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한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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