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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복 어디까지 왔나”

포토맥포럼(회장 이영묵)이 11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2018년 첫 정기모임을 열고 이병국 박사(NIH)를 초청해 '면역치료가 암 정복의 새 세상을 여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 암의 발견에서부터 정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암 치료를 설명하기에 앞서 상피 세포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암 세포로 변형되는 과정을 소개, 이어 치료 방법으로 초기 발견 시 적용 가능한 단순치료 (Simple drugs)와 암세포가 되는 과정 혹은 커지는 과정을 억제하기 위한 표적치료(target drugs), 또 면역신경을 자극하는 강력한 약물로 암세포줄기를 찾아 암의 면역반응을 약화시키는 면역치료(Immunotherapy) 등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현대의학은 암을 정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암세포줄기의 성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고, 이를 물리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암 줄기세포의 무작위적 분열이 암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현재 핫 이슈”라고 암 정복의 현주소를 전달했다. 한편 포토맥 포럼의 다음 모임은 내달 8일(목)에 열리며, 이날은 김동훈 뉴욕 코트라 전 관장이 ‘노아의 홍수 이전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703-585-4802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8-01-11

포토맥 포럼 “한인사회 유익한 사업 앞장”

올해 3월 발족한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지난 6월 말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포토맥 포럼 이영묵 회장 및 회원들은 29일 애난데일 소재 가보자 식당에서 2017년 마감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2018년도 운영진 및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포럼의 첫 운영위원은 이영묵 회장을 비롯 강철은·최연홍·오인환 회원, 자문위원은 민병희·이정열·한인섭 회원, 총무 박태영 회원, 섭외 곽노은 회원이 각각 맡았다. 이 회장은 “올해 문학·미술·과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모두 10건의 강연을 통해 포토맥 포럼의 위상이 탄탄히 섰다”며 “큰 호응으로 입회를 희망하거나 강연을 하고자 하는 인사들이 상당수 늘어난 만큼 체계적인 단체 운영과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판단해 운영진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모임의 주축이 워싱턴지역 출신의 한인회장·박사·단체장 등 원로인사인 만큼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는 이들을 격려·칭찬하는 차원에서 ‘자랑스러운 워싱토니안상’을 제정, 제1대 추진위원장으로 오인환 회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오 위원장은 “추후 커뮤니티에 의견들을 조합해 위원들을 꾸리고, 모두가 합의하는 포럼에 맞는 기준을 선정하는 작업부터 우선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운영위원은 “어떠한 상을 제정하면 이 상이 적어도 10년 이상, 그 이상 후대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전통성이 제반 되어야 한다”며 “동포 모두가 자랑스럽게 우러러볼 수 있는 수상자를 선정할 수 있는 기틀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매달 다양한 주제로 이어왔던 강연의 연장선상에서 내년 3월부터 특별 시리즈로 ‘6개월 연속 교양 강좌 -10년 후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 살 것이다’를 마련한다. 강연은 과거 우리가 살아온 삶과 현대에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비춰 미래를 가늠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 ‘아마존 및 드론 등장으로 인한 추후 유통과정의 변화’, ‘자율운행자동차 등장으로 교통의 변화’ 등 무한한 상상력과 전문가의 통찰력이 어우러진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포토맥 포럼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설악가든에서 꾸준히 모임을 이어간다. ▷문의: 703-585-4802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12-30

동서양 사고철학의 차이 강연

올해 3월 워싱턴지역 원로인사들을 주축으로 발족, 매달 지역 연사를 초청해 다양한 교양 강좌를 이어온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4일 오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올해 마지막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조지메이슨대학 종교학과 노영찬 교수가 ‘동양과 서양 사고철학의 차이점’을 주제로 강연, 동서양 사고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점과 이를 기반으로 서로 다르게 발달해 온 동서양 문명 비교, 현대에서 동서양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설명했다. 노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며 영국의 시인 레디어드 키플링의 시구인 ‘East is East. West is West and never the twain shall meet’를 언급, “동서양 문명은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상대방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다른 문명을 받아들이는 시각 차이를 세가지로 정리, 첫째로 키플링의 말처럼 동서 문명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기차 선로처럼 아무리 가도 만나지 못한다는 것, 둘째로 미국의 정치학자 새무얼 헌팅턴이 저서 『문명의 충돌』에서 예견한 언젠가는 문명과 문명이 충돌할 것이라는 것, 또 마지막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국제관계학 교수인 하랄트 뮐러가 저서 『문명의 공존』에서 주창했듯 21세기의 진정한 화두는 문명의 충돌이 아니라 대화와 공존이라는 것을 각각 제시했다. 특히 문명의 충돌이라는 면에 대해서는 서양 문물에 대한 이슬람 일부 세력이 정면으로 공격한 9.11테러를 예로 들어 주장을 뒷받침 했다. 이 외에도 동양은 성선설에 근거해 지도자의 기준을 교육에 강점을 두고 발전했으며, 서양은 인간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데 전제를 두고 제도를 만드는 데 철저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로 ‘서양의 민주정치제도’가 동양보다 더욱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 그 과정에 대해 자세히 역설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새로운 인사도 다수 참석했으며, 과일과 케이크 등을 나누며 송년 모임도 겸해 치렀다. 포토맥 포럼의 다음 모임은 내년 1월11일(목)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이날은 NIH에서 30여 년 이상 암을 연구해 온 이병국 박사가 ‘면역치료가 암 정복의 새 세상을 여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12-14

“원자력에 대한 편견 버려야”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9일 낮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11월 정기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윤경의 공학박사가 ‘원자력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원자력에 대한 기본 개념과 개발사, 장점 및 안전성 문제 분석, 종류 및 나라별 발전소 현황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윤 박사는 “과거 불의 발견을 시작으로 문명이 개발되면서 원자력도 등장하게 됐다”며“미국은 1953년 12월8일 아이젠하워 당시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슬기롭게 사용된 원자력은 인류에게 희망과 보다 나은 삶을 약속한다’는 말을 통해 평화적 목적을 위한 원자력 개발은 자원으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원자력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윤 박사는 “특히 한국인들이 가진 원자력 발전에 대한 편견과 지나친 사고 우려는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라며 “심지어 원자력을 죽은 자식 취급하며 개발을 중지시키는 한국의 극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한편 포토맥 포럼 다음 모임은 내달 14일(목)로, 노영찬 교수가 ‘서양과 동양 사고철학의 차이점’을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703-585-4802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11-09

포토맥 포럼 10월 정기모임 “정신질환 편견 버려야”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2일 낮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10월 정기모임을 갖고, 정신의학 강연을 들었다. 이달 모임에는 정신과 전문의 강창욱 박사가 ‘정신의학의 역사와 오늘날의 치료 양상’을 주제로 정신의학 발달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정신과 이야기 등을 전했다. 강 박사는 볼티모어 세인트 아그네스 병원 정신과 과장을 역임했다. 강 박사는 “정신질환이라는 말은 그리스에서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거론했고, 흔히 우울증을 지칭하는 멜랑콜리라는 말도 그가 만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약 250여년 전 펜실베이니아 종합병원에 최초로 정신과 병동을 설치한 이래 버지니아에 미국 최초의 주립병원이 설립되고, 19세기 중반에는 정신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단체를 결성한 것이 현재 미국정신과학회의 전신”이라고 미국 정신의학 역사를 소개했다. 강 박사는 “과거에는 정신질환 치료 방법 자체가 없어 전기 충격이나 얼음으로 얼려 정신을 잃게 하는 게 유일한 치료법이었다”며 “이후 1952년 개발된 결핵약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것이 정신질환을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혁명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강 박사는 “우리는 일단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가까운 주변에서 누군가 정신질환이 의심되면 무조건적으로 약에 의존하기보다 그 병의 원인을 찾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포토맥 포럼은 내달 9일(목) 윤경의 공학박사의 ‘원자력 발전은 안전한가?’, 12월 노영찬 교수의 ‘서양과 동양 사고철학의 차이점’ 등 내년까지 유익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문의: 703-585-4802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10-13

“미술사는 시대 상황이 흐름 주도”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4일 낮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9월 모임을 열었다. 이달 모임에서는 미술사학자인 이정실 박사가 ‘근·현대 한국미술’을 주제로 서양화와 동양화 차이,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흐름 및 특징과 대표적인 미술가 작품 등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 “현재 한국 미술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강세”라며 “작품 가격은 물론 경매, 전시 우선순위 등에서 굉장히 잘 나가는 상위권에 속해 있다”고 전했다. 이 박사는 “미술사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린 분위기의 작품이 흐름을 주도했는데,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시초는 안타깝게도 1910년대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채 한국으로 전파된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인상파 사조”라며 “이후 1950년대는 한국전쟁 직후의 혼란된 상황을 반영한 추상화가 발달했으며, 70년대 한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단색화, 80년대는 민중미술이 발달하다가 88년 올림픽 개최를 기준으로 경제적 부흥기를 맞으며 팝-아트가 대세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민중미술의 대표적 작가들 작품소개를 통해 시대별 사조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박사는 “근·현대 미술에 관심을 두고자 한다면 흔히 유명한 박수근, 이중섭, 백남준, 이우환, 바이런 김, 니키 리, 홍성담, 서도호 작가만 알고 있어도 작품 관람이 재미있어 진다”며 “더불어 세계에 너무도 유명한 박물관이 많지만 한국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리움, 한솔미술관,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은 꼭 들러 한국 근·현대 미술의 진수를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포토맥 포럼은 내달 12일(목) 정신과 전문의인 강창욱 박사의 ‘내가 병상에서 만난 정신병 환자들’, 11월9일(목) 윤경의 공학박사의 ‘원자력 발전은 안전한가?’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 5월 발족 이후 매달 모임을 통해 문화·예술·과학·경제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강연을 이어오며 워싱턴 지역 원로들의 교양 강좌 모임으로 자리잡은 포토맥 포럼은 추후 외국인 강사 초청, 유익한 강연 동포사회와 공유 등을 통해 모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703-585-4802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9-15

포토맥 문학회 8월 모임, 김면기 박사 ‘스트레스’ 특강

포토맥 문학회(회장 김민정)가 지난 12일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8월 월례모임을 갖고, 회원들의 신작을 발표했다. 이 모임에서 김희영 회원은 무더위에 지친 세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나기를 표현한 시 ‘한여름 소나기’, 신 제시카 회원은 달라이라마의 책『조이, 기쁨의 발견』을 읽고 쓴 글 ‘기쁨’을 선보였다. 또 고영희 회원은 팍팍한 현대사회에서 도로의 분노인 로드게이지 현실을 반영한 글 ‘양보’, 김민정 회장은 한국의 노령화 된 사회에서 지하철을 무임승차하는 노인들의 현실을 반영한 글 ‘지공거사’를 각각 낭독했다. 문학회 창립 27주년을 맞아 정신과 전문의인 김면기 박사 초청 특강도 있었다. 김 박사는 ‘스트레스와 인생, 건강한 삶’을 주제로 스트레스 원인과 증상, 극복 및 치유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 박사는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곧 삶의 연속”이라며 “스스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일생의 과제”라고 말했다. 김민정 회장은 “문학회원들은 아름다운 글과 작문을 통해 그 누구보다 스트레스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에서 증상과 극복 방법 등을 다시 한 번 짚어주신 김 박사께 감사 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포토맥 문학회 정기모임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후 12시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문의: 301-639-3283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8-14

“빈민가서 꽃 핀 문학세계”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0일 낮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8월 모임을 열었다. 모임에서는 인하대 명예교수인 민병희 영문학 박사가 ‘미국 자연주의 소설 속 여 주인공’을 주제로 자연주의 문학의 시초와 특징, 미국 대표적 자연주의 문학가들의 소설을 소개했다. 민 박사는 “미국의 자연주의 소설은 1861년 남북전쟁을 분기점으로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에 의해 시작됐다”며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사실주의에 바탕을 두고 유전적, 가정·사회·직장과 같은 환경적, 순간적인 위험요소 등 인간의 의지보다 강력한 외부 힘에 의해 삶이 몰락해 가는 모습을 드러낸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재 역시 폭력, 자살 및 타살, 배신, 매춘, 질병, 빈곤과 같은 어두운 잔혹성을 품고 있어, 당시 자신과는 다른 남들의 삶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으로 자연주의 소설이 많이 읽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자연주의 소설 대표 작가인 스티븐 크레인(Stephen Crane)의 『매기(Maggie: A girl of the Streets)』, 프랭크 노리스(Frank Norris)의 『맥티그(McTeague: A Story of San Francisco』, 시어도어 드라이저(Theodore Dreiser)의 『시스터 캐리(Sister Carrie)』와 영화 ‘젊은이의 양지’ 원작인 『아메리카의 비극(An American Tragedy)』 등의 작품을 소개, 소설 속 여 주인공들의 자연주의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목을 흥미롭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민 박사는 “미국 자연주의 소설은 주로 대도시 빈민가를 소재로 삼아 쓰여져 여 주인공을 통한 문체 역시 거칠고 욕망 가득한 단어들이 많다”며 “이러한 소설을 읽다 보면 여 주인공들이 대게 억압적이고 남자를 짓누르거나, 허영, 사치, 금전적 욕망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묵 회장은 오는 10월 28일(토) 오전 10시 페어팩스 소재 조지메이슨 대학교에서 열리는 “춘원 이광수의 작품 『무정』 발표 10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소식을 전하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 세미나는 조지메이슨 대학의 한국학과가 주최하며, 워싱턴 지역에서는 이영묵 회장과 강창욱 박사, 최연홍 박사가 스피치 및 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모임은 내달 14일(목) 오전 11시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이날은 이정실 박사가 ‘한국의 미술 현대사’에 대해 강연한다. ▷문의: 703-585-4802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8-11

포토맥 포럼, 조선왕조 ‘치맛바람’ 재해석

워싱턴지역 원로인사들이 주축이 된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3일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7월 정기모임을 했다. 평소보다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이영묵 회장이 ‘조선왕조 치맛바람’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회장은 조선왕조의 치맛바람도 현대와 같이 조선왕조가 탄생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발생한 필연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당대 치맛바람은 정치적 일선으로 볼 때 왕비가 왕의 대를 이어 왕좌에 등극시킬 사람을 세우는 과정에서의 치맛바람, 왕이나 왕비를 등에 업고 국정을 농단하고 부패시키는 여자들의 치맛바람, 그리고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치맛바람으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역사적 인물과 배경을 예로 들며 강의를 이어갔다. 강연 후에는 이복실 씨가 시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황진이)’, ‘규원(이매창)’을 낭송했다. 다음 모임은 내달 10일(목) 오전 11시 민병희 명예교수가 ‘미국 자연주의 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및 여인들’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최연홍 교수는 오는 9월 1일~9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윤동주를 찾아가는 북간도 여행’에 동행할 워싱턴 지역 동포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맥 포럼 참석과 여행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03-627-6711로 하면 된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7-14

포토맥 포럼 “구성원 EQ(감성지수)가 그룹 IQ(지능지수) 좌우”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8일 낮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6월 모임을 열었다. 모임에는 오인환 경영학 박사가 ‘집단지성과 그룹IQ’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오 박사는 그룹 토론 시 지켜야 할 룰 소개를 시작으로, 리더와 리더십의 다양한 스타일, 매니지먼트와 리더십의 차이, 그룹IQ를 높이기 위해 극복해야 할 걸림돌 등을 현실 상황에 비추어 상세하게 전달했다. 오 박사는 “그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는 20%의 몫으로 구성원들에게 끊임없이 그룹이 추구하는 목표나 방향을 인지시켜 주고, 나머지는 구성원들이 그룹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그 방향으로 모여들어야 한다”며 “특히 구성원들이 모여 이룬 그룹의 IQ를 올리는 데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에게 내재된 20%의 IQ와 80%의 EQ(감성)가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 순서에서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이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나 2016년 촛불집회 혹은 태극기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집단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오 박사는 “이는 국가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 현상의 하나로 생긴 집단으로 볼 수 있으며 추후 얼마나 발전성을 이뤄내느냐에 따라 그룹IQ의 성공과 실패가 나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워싱턴 지역 원로인사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포토맥 포럼에는 매달 새로운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메릴랜드 로욜라대 류재풍 명예교수와 한미자유연맹 강필원 총재, 워싱턴 DC지역 서울대 동창회 안선미 회장, 국영주 박사, 이영수 박사가 합류했다. 또 팔봉 김기진 선생의 딸 김복희 여사도 참석했다. 한편 다음 모임은 내달 13일(목) 오전 11시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이날은 이영묵 회장이 ‘조선시대 왕조의 치맛바람’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6-09

포토맥 포럼, 10달러 지폐 주인공 해밀턴 조명

워싱턴 지역 원로 인사들이 주축이 된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1일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곽노은 여행가 부부를 비롯해 서윤석 전 이비인후과 의사, 노세웅 전 중앙시니어센터 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기모임을 했다. 이날 모임에서 최연홍 시인은 ‘미국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자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인 알렉산더 해밀턴에 대한 일대기’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 해밀턴의 출생에서 미국 독립전쟁에 합류, 미국 초대대통령인 조지워싱턴과 만남부터 초대 재무장관을 거쳐 헌법을 수립하기까지 과정, 그리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분들을 흥미롭고 실감나게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 시인은 “미국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사람은 정부 역사의 시작을 배울 때 해밀턴에 대한 이야기부터 한다”며 “해밀턴은 새 나라에 필요한 땅과 헌법 등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사농공상의 질서를 타파하고 자본주의 시장 경제 도입을 세운 최고의 지성인이자 애국자, 또 실천하는 인권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치하했다. 강연이 끝나자 질의응답을 통해 더욱 깊은 주제로 발전, 이병국 연구원이 당시 미국의 화폐에 대한 질문을 유도해 ‘달러 화폐 통합’의 중요성에 대한 답변을 끌어냈으며 김휘국 교수가 생산성 증대를 위한 분업의 중요성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원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포럼 발족 이후 세 번째 만남인 이날 모임에는 유흥주 한미자유연맹 이사장과 김휘국 전 워싱턴-VA대학 경제학 박사, 이병국 전 NIH 연구원, 진영길 전 경상대 교수가 새롭게 합류해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포토맥 포럼 다음 모임은 내달 8일(목) 오전 11시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리며, 이날은 오인한 박사가 ‘집단지성과 IQ’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5-12

포토맥 포럼, 4월 정기모임, 사드 주제 강연

워싱턴 지역 원로 인사들이 주축이 된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13일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4월 정기모임을 했다. 모임에는 강철은 전 워싱턴 한인회장을 비롯해 장수영 전 포항공대 총장과 박태영 조얼씨구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홍용식 전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이 ‘사드 등 방어용 미사일’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홍 박사는 기본적인 방어 미사일의 역사와 용어, 사드의 구조와 방어 범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에 대해서는 “사드는 어디까지나 북한 미사일에 대한 방어용이지 공격용이 아니라는 점은 알아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사드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됐다. 최연홍 시인은 “반드시 사드가 배치돼야만 방어 능력이 생기는 것이냐, 한국에 설치하지 않고 방어 역할을 할 수는 없느냐”고 질문,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장수영 박사와 홍용식 박사는 “현재 한국의 재래 무기 상황은 낫지만 미사일 방어 부분에서는 사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라며 “방어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므로 한국에 설치하지 않고서는 제 역할을 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포토맥 포럼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강철은 전 워싱턴 한인회장은 “다음 모임은 주제만 정해 20~30분 강연 후,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방식을 모색하는 등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토맥 포럼은 매달 둘째 목요일 정기모임을 열고 문화·예술·정치·경제·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회원들이 추천하는 이슈를 주제로 각종 교양 강좌를 펼친다. 다음 모임은 내달 11일(목)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4-14

‘포토맥 포럼’ 발족, 매월 교양강좌 개최

워싱턴 지역 원로 인사들이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을 만들었다. 강철은 전 워싱턴 한인회장을 비롯해 박태영 조얼씨구회 회장 등 30여 명은 9일 낮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포토맥 포럼 발족 모임을 가졌다. 포토맥 포럼은 이영묵 작가와 오인환 박사, 최연홍 시인을 주축으로 각 분야 원로들이 오랫동안 친목 모임을 가졌던 인연으로 시작됐다. 이영묵 초대회장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끼리 모여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보다 양질의 모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정식 모임을 발족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공통분모를 찾게 되면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 범위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토맥 포럼은 매달 둘째 목요일 정기모임을 열고 문화·예술·정치·경제·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회원들이 추천하는 이슈를 주제로 각종 교양 강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음 모임은 내달 13일(목)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오인환 박사가 ‘경영학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모임에서 포럼 회원인 장수영 전 포항공대 총장은 ‘우주론과 지구의 운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영묵, 공동주관위원 오인환·최연홍, 프로그램 담당 강철원, 재무 박태영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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