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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모기지 연체율 감소

30일 이상 연체 비율 4.5%
전년보다 0.8% 포인트 줄어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수년째 상승하면서 모기지 연체율도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인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모기지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페이먼트를 30일 또는 그 이상 연체한 주택 비율이 4.5%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5.3% 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유권이 은행으로 넘어간 차압 주택 인벤토리는 같은 기간 0.9%에서 0.7%로 감소했다. 전국의 차압 주택 매물은 2010년 12월에 3.6%로 가장 높았고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모기지 페이먼트를 30일 이내 연체한 주택 비율은 0.9%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으나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11월의 2.0%에 비해서는 많이 하락한 수치다.

연체 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차압과정의 초기 단계인 30일에서 59일 연체는 2.0%로 1년 전 보다 0.1% 포인트가 감소했다.



60일에서 89일까지 연체한 비율은 0.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가 떨어졌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태프트 수석 경제학자는 "코어로직의 주택가격 지수가 6% 상승했고 지난 6월 기준 전국적으로 220만개의 고용 성장이 생기면서 모기지 연체 비율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주택가격 상승률이 5%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차압주택은 점점 보기 힘들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에서 30일 이상 연체한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노스다코타(2.0%), 콜로라도(2.2%),몬태나(2.5%)순이며 아직도 연체율이 높은 곳은 미시시피(8.2%), 루이지애나(7.6%), 뉴저지(7.0%)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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