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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아파트 신청 한국어로 도와드립니다

뉴욕시 'Ready to Rent' 프로그램 재개
정확한 수입 산출 방법 등 일대일 상담
온라인으로 신청...8개 언어 통역 제공

뉴욕시 서민아파트 신청 절차를 무료로 도와주는 ‘레디투렌트(Ready to Rent)’ 프로그램이 다시 실시된다.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시범 실시된 뒤 잠시 중단됐던 이 프로그램은 시의회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뉴욕시 주택보존국(HPD)과 소비자보호국(DCA)은 21일 비영리 재정컨설팅 그룹인 아리바와 파트너십을 맺고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서민아파트 신청 무료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방주택개발국의 관련 교육을 받은 아리바 카운슬러가 서민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정확한 가족 연수입 산출 방법 ▶현실에 맞는 렌트 계산 ▶이사 비용을 포함한 기타 비용 산출 등에 관해 카운슬링을 제공한다.

HPD에 따르면 서민아파트 입주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아파트에 살게 될 모든 사람의 수입을 제출해야 한다. 이 수입에는 정규직은 물론 파트타임으로 발생한 소득도 포함된다. 또한 산재보험, 정부로부터 받는 기타 지원금, 투자 및 은퇴에 관련된 특정 지급액도 포함된다. 단순히 풀타임 직장에서 받는 급여만 기재했다가 추후 입주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처음부터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신청서 심사를 거쳐 인터뷰를 할 때 필요한 구비 서류도 많다. 동거인의 출생증명서나 사회보장번호, 신분증, 급여 명세서, 현재 아파트 임대 계약서 등 챙겨야할 서류가 만만치 않다. 레디투렌트 프로그램은 이처럼 복잡한 서민아파트 신청 절차를 1대1 상담을 통해 지원한다.

한편 HPD는 레디투렌트 외에 하우징 앰배서더(Housing Ambassadors)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시민들의 서민아파트 입주 신청을 돕고 있다. 하우징 앰배서더는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민간 카운슬링업체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멜리사 마크-비베리토 시의장은 “뉴욕시에서 서민아파트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레디투렌트 프로그램은 복잡한 신청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는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의 시범 실시를 존속시키기 위해 45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한다.

무료 카운슬링 신청은 HPD 웹사이트(http://www1.nyc.gov/site/hpd/renters/ready-set-apply.page)에서 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8가지 언어로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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