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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톱 에이전트 지난해 3500채 판매

커미션 수입 3500만~4200만달러 추정

전국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에이전트는 누구일까.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톱 에이전트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에 소재한 리얼티트랜드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톱 에이전트는 베벌리힐스에서 수천만달러짜리 저택을 판매하거나 뉴욕 맨해튼에서 초호화 콘도를 파는 사람이 아니다.

부동산 톱 에이전트는 바로 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 카바렐로다.



그는 지난해 무려 3500채 이상을 팔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4억달러 수준이지만 거래 주택이 너무 많아서 정확한 집계가 힘들 정도다. 그가 취급하는 주택가격은 40만달러대로 아주 평범하다. 리스팅쪽 커미션을 2.5~3%만 잡아도 연 수입은 3500만~4200만달러가 된다.

카바렐로는 18년동안 부동산 개발업자로 활동하다가 10년 전 홈스USA라는 부동산 회사를 차렸다.

현재 그는 텍사스 북부 지역의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1200개의 리스팅을 갖고 있다. MLS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에스크로가 진행 중인 리스팅은 400~500개로 추정된다.

카바렐로는 MLS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리스팅에 대한 여러가지 변경해야 할 사항들이 하루에만 평균 250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에이전트로 활동한 지 10년 밖에 안된 그가 어떻게 전국 톱 에이전트가 됐을까.

그는 자신의 부동산 개발 경험과 관련 업종의 인맥을 내세워 주택개발 업체를 찾았다.

그리고 개발회사가 팔려는 신규 주택에 대한 분양을 전문으로 하기 시작했다. 그와 거래하는 주택 개발회사들은 톨 브라더스, 맥가이어, 퍼스트 텍사스, 캘애틀랜틱 등 텍사스에 개발 중인 주택회사들이다.

그는 로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마다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조만간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영업 지역을 확대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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