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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은퇴 후 30년의 삶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소셜시큐리티 베니핏만으로는 부족해
부동산 투자, 좋은 은퇴계획될 수 있어


벌써 은퇴를 했거나 곧 은퇴를 앞둔 분들이 주위에 많다.

그러나 은퇴라는 어감과는 달리 당사자들은 아직도 너무 젊고 정정하다. 어느 만큼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의 나이에 0.8을 곱한 것이 현재 본인의 신체 나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평균 수명도 늘어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든다고 정신이나 육체적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지도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지적인 성장곡선은 나이가 들어도 상승하고, 나이가 들수록 정서적으로 건강해져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덜 불안해하니 화도 덜 내게 된다.

물론, 몸의 건강도 마음의 건강 못지않게 오래 유지되는 편이다.



그리고 이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니, 그저 매일 25분에서 30분 정도 걷는 정도만으로도 만성적인 질병에 걸릴 확률을 낮춰주어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는 일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간과해서 안 되는 것이 수명이 늘었어도 은퇴 시점은 비슷하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 통계로는 보통 은퇴 후 평균 9년 정도를 더 살았지만, 2050년 무렵엔 약 22년을 더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40년 정도의 경제활동만 가지고는 실제로는 30년에 달하는 은퇴 후 기간을 감당할 수 없어 더 오래 벌어야 하고 더 많이 저축해야 한다.

한편 대부분 은퇴자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을 받는 것이고. 미국인 대부분은 62세 생일부터 70세 생일 사이에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을 받기 시작한다. 그런데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을 받으려면 근로기록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근로기록일 수도 있고 혼인신고를 한 배우자의 근로기록일수도 있다. 만일 자신의 근로기록이 10년을 채우지 못했거나 없다고 해도 배우자가 10년 이상의 크레딧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록을 근거로 배우자의 사망시 대신 베니핏을 받을 수 있다.

즉 35년간 일해 벌어들인 돈을 기준으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월 평균금액을 낸 후 금액에 따라 만기 은퇴 연령 때 받게 되는 베니핏 액수를 계산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부분 한인들은 자영업에 종사했거나 직장생활을 했어도 세금을 낸 기록이 40년에 많이 못 미친다. 그로 인하여 특별한 연금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소셜시큐리티 배니핏 금액이 노후에 편안한 생활을 하기에는 부족하기만 하다. 그러므로 은퇴 후의 달라진 삶의 패턴에 맞춰 어떻게 건강, 직업, 경제 계획을 꾸려갈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렌트 수입을 기대하고 은퇴 후의 생활을 위하여 평생 모은 여유자금으로 아파트나 상가를 구입하기를 원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그것도 쉽지는 않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다달이 나오는 렌트 수입에 더하여 가격이 오르는 것을 기대할 수 있으니 좋은 은퇴 계획이 될 수 있다.

▶문의:(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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