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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시 셀러가 소유권 이전세 부담

주택 판매시 나가는 숨겨진 비용
이전세, LA시 1000달러당 4.5달러
수수료·스테이징 비용 등도 고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을 사고파는 경험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주택을 팔 때 의도치않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남는 수익을 잘못 계산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주택을 5년 전에 40만 달러에 구입했는데, 지금 65만 달러에 판매한다면 단순하게 25만 달러가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주택을 팔아보면 남는 액수가 20만 달러에 못 미치기도 한다. 주택을 팔 때 에이전트 수수료는 물론 생각지도 못한 비용들이 소소하게 나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뱅크레이트닷컴은 주택 판매시 부담하게 되는 숨겨진 비용들을 정리했다.

▶에이전트 수수료 = 일반적으로 주택을 사고팔 때 에이전트에게 수수료로 집값의 5~6%를 지불하게 되며, 주로 셀러가 수수료를 낸다. 따라서 주택을 팔 때 수수료를 생각해야 한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전국에서 셀러들이 수수료로 지불하는 금액은 평균 1만2790달러이며, 이는 전국 주택 중간값 19만6500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따라서 집값이 비싼 LA나 뉴욕, 샌프란시스코는 훨씬 많은 수수료를 내게 된다.

LA의 경우 중간 주택가격이 52만 달러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LA 지역 주택소유주들은 수수료로 평균 2만5000~3만 달러를 내는 셈이다. 참고로 수수료로 가장 많은 비용을 내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평균 5만592달러에 이른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중간값을 84만3200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스테이징 비용 = 아무리 주택 매물이 부족하더라도 보다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집을 어느 정도 꾸밀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셀러들은 스테이징을 하게 되는데, 전국의 평균 스테이징 비용은 1208달러이다. 가장 비싼 곳은 LA 지역으로, 평균 비용이 2590달러에 이른다.

▶인테리어 페인팅 = 스테이징을 하기에 앞서 집안 페인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페인팅 비용은 전국 평균은 1141달러이며, 가장 비싼 곳은 시애틀로 평균 1460달러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오하이오 콜럼버스로 847달러에 불과하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세(Documentary & Property Transfer Tax) = 부동산을 거래하면 각각 시와 카운티 정부로 들어가는 서류 이전세가 발생한다. 이 세금은 법적으로 꼭 셀러가 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주의 경우 통상적으로 셀러가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서류 이전세는 시와 카운티에 따라 요율이 다르지만 LA시의 세율은 다른 도시에 비해 거의 8배 가량 높다. LA카운티의 서류 이전세는 부동산 가치 1000달러당 1.1달러가 부과된다. 반면 LA시의 서류 이전세는 1000달러당 4.5달러에 이른다.

▶카펫 청소비 = 집안 내부가 카펫으로 돼 있으면 주택을 팔 때 카펫 청소도 새롭게 해야 한다. 카펫 청소비는 전국 평균은 124달러이며, 보스턴이 평균 154달러로 전국서 가장 비싸다.

▶주택 청소비 = 주택을 팔 때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서 새주인에게 넘겨주는 것은 당연한 예의다. 물론 직접 청소해도 되지만 업체를 고용하면 전국 평균 119달러의 비용이 든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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