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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라 산불로 소방관 순직

남서부 대형 산불이 발화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소방관 한 명이 숨졌다.

지난주 벤투라에서 70세 여성 사망자가 확인된 데 이어 두 번째 사망자다. 숨진 소방관은 샌디에이고 소방국 소속 소방 엔지니어로 이번 산불 중 가장 피해 규모가 큰 벤투라 토머스 산불의 동쪽 끝자락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다 순직했다.

토머스 산불은 진화율이 여전히 30%에 머물고 있다.

토머스 산불로 그동안 1000채 가까운 가옥이 전소했고 2만여 채가 부분적으로 불에 탔다. 대피 인원은 총 9만7000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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