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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총격사망 가주 157명…1/3이 LA카운티서 발생

총격 부상사건은 782건

지난해 157명이 가주 경찰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하비에르 베세라 가주 검찰총장은 경찰의 공권력 행사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하던 도중 총을 발사하거나 부상을 입힌 사건은 총 782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체 사건 중 3분의 1 이상은 LAPD와 LA셰리프국의 관할지역인 LA카운티에서 발생했다.

특히 롱비치 경찰국에서는 21건의 사건이 발생해 다른 지역 경찰국에 비해 그 수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에서 경찰 총격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총 55명이었다.

베세라 법무장관은 보고서를 통해 "LA카운티에서 경찰 총격으로 인해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은 사건은 가주 전체에서 발생한 사건들 중 35%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 중 42%는 라틴계였다. 흑인은 20%를 차지했다.

LA타임스는 "최근 발표된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인종별로 흑인이 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흑인이 인구 비율에 비해 경찰 총격을 더 많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 "경찰의 절반 이상은 백인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주법에 의하면 모든 경찰국은 주 검찰총장 사무실에 공권력 이행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고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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