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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오피스 시장 침체 터널 벗어나나

2분기 공실률 0.3%P 하락
한인타운도 2.8%P 낮아져

불경기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LA 오피스 시장이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비즈니스저널은 LA시에는 지난 2분기 현재 총 1억8990만7114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이 있으며, 이 가운데 비어 있는 오피스는 2825만7206스퀘어피트로 공실률은 14.9%를 기록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15.0%)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전분기(15.2%)와 비교해서는 0.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오피스 공실률이 개선되면서 렌트비도 상승했다. LA 지역 클래스A 오피스 건물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해 2분기 3.42달러에서 지난 1분기에는 3.62달러, 2분기에는 3.63달러로 올랐다.

총 9개로 나눈 권역 별로는 할리우드의 개선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할리우드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 28.7%에서 지난 1분기 17.3%, 2분기에는 16.6%로 1년간 무려 12.1%포인트나 낮아졌다.



<표 참조>

이에 따라 이 지역 렌트비도 지난해 2분기 스퀘어피트당 4.31달러에서 지난 2분기에는 4.54달러로 23센트 상승했다.

사우스베이의 오피스 공실률도 상당히 개선됐다. 이 지역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 18.4%에서 지난 1분기에는 16.7%, 2분기에는 16.6%로 1년간 1.8%포인트 낮아졌다. 렌트비는 지난해 2분기 2.53달러에서 올 2분기에는 2.71달러로 뛰었다.

반면, 윌셔코리더, 웨스트사이드, 샌게이브리얼밸리 등은 시장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윌셔코리더 지역의 경우, 지난해 2분기 공실률이 18.5%였지만 올 2분기에는 20.7%로 2.2%포인트 올랐다. 특히 윌셔코리더 내 파크마일 공실률은 무려 30.2%에 달했다. 파크마일의 지난해 2분기 공실률은 27.7%였다.

반면, LA한인타운을 뜻하는 윌셔센터 지역의 공실률은 상당부분 개선됐지만 여전히 LA시 평균보다는 높았다.

윌셔센터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 24.0%에서 올 2분기에는 21.2%로 2.8%포인트 낮아졌지만 LA시 평균보다는 여전히 6.3%포인트 높다. 윌셔센터의 렌트비는 지난해 2분기 2.14달러에서 올 2분기에는 2.27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웨스트사이드의 공실률은 13.7%에서 14.3%로, 샌게이브리얼밸리는 13.2%에서 15.5%로 높아졌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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