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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다운페이먼트

클로이(유현주) / 뉴스타부동산 명예부사장

다운페이먼트 일부 지원하는 금융상품
매도할 때 지원금과 시세차익 일부 반환


'시세차익을 담보로 다운페이먼트 부담을 줄이세요.'

지난 3월에 학군 좋고, 안전하며, 살기좋은 어바인을 소개하면서 필자는 아쉬움이 있었다. 문의는 쇄도했으나 어바인으로 이주한 고객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집값 상승으로 다운페이먼트 부담이 고객들의 발길을 묶었다. 부동산업계에 잘 알려진 질로(Zillow)는 주택 구입자들 68%가 다운페이먼트가 최대의 난관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다운페이먼트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연초에 LA타임스에 보도되면서 최근 마켓워치, USA투데이에도 관련 상품이 소개되었다. 매스컴들은 추가 비용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신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렇게 시장이 넓어지자 새로운 기업들도 추가로 진입하고 있다. 그럼 이 상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집이란 부분적으로 소유할 수 없는 특이한 상품이다. 그래서 목돈이 부족하면 집을 쪼개서 살 수 없다. 종잣돈이 마련될 때까지 월세를 내고 살아야한다. 문제는 저축보다 집값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는 데 있다. 5년 전 어바인에서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는 10만 달러(평균 집값 50만 달러의 20%)였지만 지금은 약 15만 달러(75만 달러의 20%)나 한다. 다운페이먼트를 20%를 안 해도 융자를 간혹 받을 수 있지만 모기지보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그럼 지난 5년 사이에 우리 가계소득이 집값만큼 늘었나?

5년 전 1만~2만 달러가 부족해 집 장만을 포기하며 매년 알뜰하게 1만 달러를 저축했다 해도 아직도 다운페이멘트를 하기에는 부족하다. 몇 만 달러가 부족해 5년 동안 허무하게 월세로 날린 돈은 물론 기회비용을 따지면 엄청난 손실이다. 그럼 이러한 빈익빈 상황을 벗어난 주택 구입자들은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까.

가주에서 처음 개발된 이 금융상품은 예를 들어 다운페이먼트가 부족한 주택 구입자가 다운페이를 10%만 하고 나머지 다운페이 10%는 금융회사에서 투자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다만 주택을 매도할 경우 다운페이 10%와 시세차익의 35%를 투자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차익이 없으면 다운페이 10%만 환불하면 되고, 차손이 생길 경우 차손의 35%를 환불금에서 제하고 지급하면 된다.

이 상품은 이자 없이 30년 안에 아무 때나 상환할 수 있니 매월 추가 비용도 없을 뿐 집을 소유하면서 발생하는 이득을 챙길 수 있다. 본인 소유 집이라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부심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을 통한 자산 증식도 가능하다. 5년 전 어바인에서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5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해 현재 시세 75만 달러에 매도했을 경우 시세차익 총 25만 달러의 35%를 투자자에게 배분하고 나머지 16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한 경우가 있다. 또 하나의 부익부 현상은 월세 대신 매달 은행 융자를 갚아 나가면서 축적하는 주택자산이다.

이 상품을 신청하기 전 몇 가지 주의 상황이 있다. 이상 품은 신용등급 우대자에만 해당하며, 신용심사에 통과되면 다운페이를 12.5%까지 신청해도 된다. 그럴 경우에는 배분비율이 35%보다 높아진다. 그리고 신청 후 투자자가 집을 감정하여 투자 가치를 보고 다운 페이먼트를 결정할 수 있다. 보통은 2-3일 내에 결정해야 한다. 필자에게 연락하면 추가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문의:(949)878 - 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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