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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지원서 알아보기…에세이 제출하지 않는 대학도 사용 가능해

에듀 프리미엄
일찍 등록해 에세이 주제 읽고
준비해야 대입 준비 여유있어

12학년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일단 지원서 웹사이트(www.commonapp.org)에 등록하도록 자녀를 지도할 것을 권한다. 물론 UC지원서도 일찌감치 오픈했으니 지금 당장 등록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커먼 애플리케이션 운영국이 지난 2월 예고한 대로 에세이 주제는 물론이고 작성 과정에서 약간의 변화가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커먼 애플리케이션 및 UC지원서 가입(sign up)을 서두를 것을 권하는 동시에 커먼 애플리케이션에 어떤 변화가 이루어졌는 지를 이 자리를 빌려 알아보고자 한다.

커먼앱 에세이 주제 변경

일단 가장 큰 변화는 커먼 애플리케이션 에세이 주제가 기존의 5개에서 2개가 추가돼 총 7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다.

혹시라도 예년에 등장했던 주제를 두고 올 여름 에세이 작성을 시작한 학생들 가운데 '가장 편안한 공간은 어디인가'라는 주제를 선택했었다면 서둘러 다른 주제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 주제는 지난해부터 사라지고 그 대신 '자신이 풀었거나 꼭 풀어보고 싶은 문제에 대해 설명하라'는 주제가 작년에 새롭게 등장했다.



이 문제는 공부에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난관에 봉착된 연구과제, 혹은 도덕적 딜레마일 수도 있다. 단, 이 문제가 지원자에게 왜 중요한 문제인지를 설명해야 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냈는 지, 혹은 풀어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서 또 올해 추가된 2개의 주제는 지원자의 지적 호기심, '어떤 일에 큰 호기심을 가지고 더 많이 알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쏟는가'라는 내용과, '자유 주제'로 어떤 주제든 지원자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된 커먼 애플리케이션의 또 다른 변화는 '지원하는 대학에서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에세이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원서를 접수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 변화는 작년까지 단 세 번 만 수정이 가능했던 에세이를 올해부터는 무제한으로 수정이 가능해졌다는 것. 그리고 네번 째 변화는 지원서를 다 완성하기 전에도 인쇄해서 검토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커먼 애플리케이션과 UC가 지원서 마감일을 수 개월 앞두고 학생들에게 일찌감치 오픈하는 이유는 '일찍 시작하라'는 의미다.

대입지원서라는 것이 칼리지보드에 SAT 등록하듯이 몇몇 문항만 답하고 크레딧 카드 번호를 입력해서 신청하듯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입 지원서 종류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입지원의 가장 기본사항을 몇 가지로 정리한다면, 우선 가주 거주 학생의 경우 UC계열대 지원서와 CSU(캘스테이트) 계열대 지원서, 그리고 사립대학용인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 등 세 가지 다른 지원서가 있다.

UC나 캘스테이트 주립대학만 지원한다면 절차는 한결 간단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캘스테이트 지원서는 매우 간단해서 개인 에세이(Personal Statement)나 교사 추천서 없이 자기의 간단한 정보 및 학교 정보, GPA, SAT 점수만 적어 넣으면 접수가 가능하다. UC지원서는 여기에 더해서 4개의 개인 에세이 및 각종 과외활동, 봉사활동 기록을 기재해야 한다. 캘스테이트에 비해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마지막으로 사립대학 공통지원서는 UC와 매우 흡사하다. 각종 개인정보 및 과외활동, 봉사활동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넣어야 하는 한편 1개의 개인에세이를 필요로 한다.

문제는 사립대학에 지원할 경우 바로 이 공통지원서 외에 각 학교가 요구하는 추가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사립대학은 공통지원서에 포함되는 에세이 외에도 별도의 에세이를 요구한다.

여기에 교사 및 카운슬러 추천서도 필요하다. 특히 몇몇 대학은 1개의 이상의 에세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스탠퍼드 대학의 경우 추가로 요구하는 글이 5개나 된다) 결국 10개 사립대학에 지원한다면 10~15개의 에세이를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방학이 끝나가는데도 여전히 대입지원이 아직도 먼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묻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은 요즘이다.

일단 지원서에 등록부터 하라고 권해보자. 일단 등록이 시작되고, 지원서에 적어 넣어야 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많은 지를 보고 나면 아직 먼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소영 원장·게이트아카데미 LA/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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