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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에 한국 정취 물씬

민화 병풍, 부채 공예 등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한지와 전통 공예품을 이용한 실내장식을 통해 한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총영사관 곳곳에 한지와 창살무늬를 이용해 제작된 조명, 민화를 이용한 병풍, 부채공예, 한지타일 등 공예품들을 이용해 한국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외교부가 주관하고 전주시 소재 예원예술대학교 한지문화연구소(소장 차종순 교수)가 시행하는 ‘한스타일 공간 연출’ 사업의 일환이다.

19일부터 공간 연출을 시작한 예원예술대 한지문화연구소 차종순 교수는 “리셉션 홀에는 한지를 이용한 타일이 벽에 장식되며, 유기준 작가의 민화를 응용한 한국화 작품으로 구성된 ‘궁중모란도’ 병풍과 창살무늬를 응용한 한지공예 조명이 설치된다”며 “총영사관 출입문과 민원실을 연결하는 복도에도 고풍스러운 한지 조명과 함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0호 방화선 선자장(전통 부채를 만드는 장인)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 소장은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높은 문화를 가진 문화강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곳곳에 위치한 재외공관에 전통 공예와 예술품을 전시함으로써 한국의 우수한 문화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7년 반기문 UN사무총장 관저를 시작으로 재외공관에도 확대된 이번 사업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폴란드 대사관 등에도 설치된다. SF총영사관은 오늘(21일)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방문객들에게 공개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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