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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SF한인회장 뇌출혈

앤티옥 카이저병원 중환자실에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강승구(사진) 회장이 19일 밤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회장은 19일 SF민주평통이 주최한 ‘통일 아카데미’ 행사에 참석한 뒤 집으로 귀가하는 과정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용경 SF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강승구 회장은 현재 앤티옥 카이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며 “병원 검사결과 뇌출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승구 회장은 의식은 있지만 일부 몸에 마비가 온 상황으로 당분간 병원치료를 받아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부회장은 “병원관계자가 뇌출혈이 일어난 곳이 뇌 깊숙한 부분인데다 출혈량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수술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약물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SF지역 한인회는 강 회장이 뇌출혈로 인해 업무 공백이 길어질 경우 김용경 수석부회장 등을 회장대행으로 임명하는 방안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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