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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평통 18기 135명 선정, 신임 69명

17기보다 17명 증가, 신임 69명
워싱턴 출신 첫 미주부의장 탄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의 18기 자문위원 인선 결과가 18일 통보됐다.

17기 워싱턴협의회 황원균 회장은 미주부의장으로, 18기 워싱턴협의회장으로는 윤흥노 PNP포럼 회장으로 내정된 대로(본보 18일 A1면 보도) 선임됐다.
황원균 신임 미주부의장은 “17일 밤 늦게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 “워싱턴 지역에서 처음 미주부의장으로 선임돼 평화통일을 위한 워싱턴 동포들의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았다는 상징성에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흥노 신임 워싱턴협의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쟁없는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목표를 과제로 18기 민주평통 위원들과 함께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협의회에서는 최종적으로 총 135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는 17기 118명에서 17명 늘어난 숫자다. 이 중 66명은 연임했고 69명은 새로 선임됐다. 전체 명단은 개별적으로 통보했고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일반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편 제18기 민주평통은 9월 1일 출범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5월 10일 출범한 이후 구성 업무를 본격화해 6월중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보진영 인사들의 위촉이 추가되며 최종심사가 지연됐다.


인터뷰 : 신임 평통회장
“문 정부 평화통일 정책실현 힘쓸 것”
황원균 미주부의장

황원균 신임 미주부의장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펼친 평화통일과 한미동맹을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미주부의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선임된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부의장은 “타 지역과는 달리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이 임명된 역사가 없었다”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워싱턴 동포들의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았다는 점에 워싱턴 동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황 부의장은 민주평통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민주평통의 정책방향에 맞춰 유기적인 방법으로 평화 통일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혈맹인 미국과의 동맹 관계에 미국시민과 영주권자로 살아가는 동포들이 도움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여년간 워싱턴 민주평통 차세대분과위원, 부회장 등을 거쳐 16, 17기 회장을 역임한 황원균 미주부의장은 영원무역, 원인터내셔널 트레이딩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버지니아 한인회장, 한미 FTA 미의회 비준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건립추진위원회 대표간사, 페어팩스카운티공원재단 디렉터 등의 직책을 맡고있다.


“18기 평통 화합·운영 걱정 없다”
윤흥노 워싱턴협의회장

윤흥노 신임 워싱턴협의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 등으로 북미관계가 최악을 맞고 있으며, 사회분위기 역시 불안감으로 팽배해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윤 신임회장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공감하며, 세계평화와 한민족을 위해 평화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표로 워싱턴 민주평통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보수나 진보나 모두 나라를 위한 마음은 마찬가지고 한반도가 전쟁의 잿더미로 무너지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궁극적인 목적은 같고 방법만 조금 다를 뿐이므로 타협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워싱턴 한인사회가 그물처럼 이어져 있고 대부분 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을 의장으로 모신 18기 민주평통의 화합과 운영에 걱정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정의학 전문의인 윤흥노 신임회장은 73년 도미해 하워드의대, 고려대 외래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2005년 워싱턴 지역 한미의사협회장, 미주 고대의대 총동창회장, 미주동포협회(NAKA) 회장 등을 거쳐 현재 PNP포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6.15 미주위원 등 자격으로 2007년과 2016년 두차례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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