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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한국 문화 소개하겠다"

LA북부한인회 주최로
내달 16일 한가위 축제

"지역 주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사회에 한인들의 파워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글렌데일,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한인들로 이뤄진 LA북부한인회(회장 김춘식)가 내달 16일(토) 제3회 한가위축제를 개최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베드타운으로 지역사회 활동이 드물었던 이곳에 6년전부터 시작된 지역 축제가 이제는 한가위축제로 거듭나 벌써 3회를 맞은 것이다.

이성일 준비위원장은 "경제적으로는 무시못할 우리 한인들이 정치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의 고유 문화도 알리고 결집된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2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흥행을 위한 카드로 '복면가왕'이 채택됐다. 당일 오후2시 예선에 이어 오후5시 본선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게 된다. 금반지 2돈의 1등상은 물론 TV, 아이패드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오전11시부터 시작되는 축제에는 시장 마당, 한식 코너, 놀이기구는 물론, 밴드의 라이브 음악, 유희자 무용단의 한국 무용, 우리소리팀, 멕시코 마리아치 밴드, 태권도 시범까지 총출동하게 된다. 특히 지역 앤소니 프로탄티노 주상의의원 사무실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또한 한국 전통놀이도 재현하게 된다. 제기차기, 비석치기는 물론, 투호도 진행돼 한인 2세와 타인종들에게 선보인다. 이외 한국적인 몇가지 액티비티가 추가된다.

최태호 LA북부장년회 회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전통 놀이의 재현"이라며 "우리 민족이 수준 높은 문화를 갖고 있음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이용해 평창 올림픽 홍보도 아울러 이뤄진다.

제니퍼 최 준비위원장은 "야외 행사를 주위에서 많이 말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한인들의 성원이 해마다 뜨거워져 이제는 대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9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라카냐다 메모리얼파크(1301 Foothill Bl. La Canada)다.

▶문의:(213)265-2372,(323)428-8258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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