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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치매 예방법…걷기만 해도 효과 만점

최근 미국인의 사망원인 중 알츠하이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 내 알츠하이머 환자 수는 1999년 인구 10만명 당 16.5%이던 것이 2014년엔 25.4%로 껑충 뛰어 올랐다.

또 2014년 기준 미국인 520만명이 알츠하이머로 투병중이고 9만4000명이 이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츠하이머 전문가들은 앞으로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알츠하이머 환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학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생활 속 알츠하이머 예방법을 알아봤다.

▶더 많이 걷기=하루 1시간씩 일주일에 3일만 걸어도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걷기는 뇌기능 향상 및 혈관성 치매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미한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시킨 결과 혈압이 떨어지고 인지기능 테스트에서도 이전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

또 평소 걷기운동을 꾸준히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평소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한 이들의 사고능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유대관계 갖기=아직까지 외로움과 알츠하이머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활발하게 사회적 교류를 갖는 시니어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낮다고 한다.

최근 75세 이상 시니어 800명을 장기 추적한 결과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시니어일수록 치매 발병률이 2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부상 조심하기=알츠하이머협회는 "심각한 머리부상은 알츠하이머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의식불명을 동반한 머리부상의 경우 발병률이 더 커지므로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운전 시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자전가를 탈 때도 헬멧을 착용할 것을 협회는 조언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는 집안에 자칫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장애물은 깨끗이 치우기 바닥 왁스칠 삼가기 욕실과 욕조 안에 넘어짐 방지를 위한 안전매트 깔기 실내 복도에 전기 코드 정리하기 등을 권고했다.

▶건강한 식습관=6년간 미국 성인남녀 1600명을 추적한 결과 이들 중 심각한 비타민D 결핍증세를 보인 이들일수록 비타민D 적정수치를 기록한 이들보다 알츠하이머와 치매 발병률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해선 평소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참치 연어 우유 오렌지주스 등이 그 대표 식품.

이외에도 비만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치매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푸른 잎채소를 섭취하고 붉은 살코기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고 의학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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