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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하락하던 주택보유율 오름세로 반전

2분기 전국 주택보유율 63.7%
1년 전 비교해 1.1%포인트 상승
LA-OC 48.3%, 두 번째로 낮아

전국 주택보유율은 지난 2분기에 소폭 상승했지만 캘리포니아의 주택보유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A 및 오렌지카운티의 주택보유율이 전국 주요 대도시 지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센서스국은 최근 전국 50개 주 및 주요 대도시 지역의 2분기 주택보유율을 발표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주택보유율은 63.7%로 지난해 2분기(62.6%)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전분기(63.6%)와 비교해서도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 별로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택보유율이 가장 높았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택보유율은 무려 75.9%로, 4가구 중 3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2.7%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이어 웨스트버지니아의 주택보유율이 75.1%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미네소타(73.8%), 미시간(72.6%), 인디애나(72.0%), 오클라호마(71.6%) 등도 70%를 넘어섰다.



<표1 참조>

반면, 뉴욕은 주택보유율이 50.7%에 불과, 주택을 보유한 가구 비율이 절반을 겨우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하와이가 53.7%로 두 번째로 낮았으며, 캘리포니아는 53.8%로 주택보유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주로 밝혀졌다. 이밖에 로드아일랜드(54.4%), 네바다(56.2%), 매사추세츠(59.2%) 등도 주택보유율이 60%에도 못 미쳤다.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전국 주택보유율은 지난 1년간 상승하며 반전세를 보이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및 가주의 주요 도시들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주택보유율은 지난 1분기 55.1%에서 2분기에 53.8%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도시 중에는 중가주의 프레즈노가 주택보유율 44.5%로 전국 주요 메트로 지역 중 주택보유율이 가장 낮은 도시로 조사됐다. 이어 LA-OC 지역이 48.3%로 두 번째로 낮은 지역에 랭크됐으며, 뉴욕 역시 49.8%로 주택 보유 가구 비율이 절반에 못 미쳤다.

<표2 참조>

캘리포니아 도시 중에는 이밖에 샌호세의 주택보유율이 54.6%로 전국에서 주택보유율 하위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샌프란시스코도 55.1%로 7위에 랭크됐다. 또한 샌디에이고가 56.1%로 9위에, 인랜드엠파이어는 58.4%로 19위에 순위가 매겨졌다. 다만 캘리포니아내 여타 도시와는 달리 샌디에이고의 주택보유율은 지난해 2분기 52.1%에서 올 2분기 56.1%로 4%포인트나 개선됐다.

한편, 연령별 구분에서는 65세 이상의 주택보유율 무려 78.2%에 이르렀지만 34세 이하 35.3%는 불과해 65세 이상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인종별 구분에서는 백인의 주택보유율이 72.2%로 가장 높았으며, 아시안은 56.5%, 히스패닉 45.5%, 흑인 42.3%로 조사돼 인종간 주택보유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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