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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많을수록 학교성적도 뒤져

조지아 공립학교, 성적 나쁜 이유는 집이 가난해서

조지아 학교 평가에서 D와 F를 받은 학교들에 다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극빈층을 포함한 저소득층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주지사실의 학생 성취도 평가실의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예산 정책기구에서 최근 실시한 조사결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50% 이상인 학교의 대부분에서 학생들의 학업 수행능력에 기준한 학교 평가가 D와 F를 받았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6일 보도했다.

주지사실은 조지아주의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모든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해서 분석한 이번 조사결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가난’이라는데 70%의 교육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조지아 학군에 종사중인 교육 지도자들의 70%는 학교외부 요인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가난이라는데 동의했다”며 “저소득층 자녀들이 다수를 이루는 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가정의 가난을 퇴치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D와 F 평가를 받은 학교의 경우 대부분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생의 75%에서 99%를 차지했다.

저소득층 자녀들이 전체 학생의 25% 미만인 학교들의 70%는 학업평가에서 A와 B를 받았다. 저소득층 학생이 10% 미만인 학교의 94%는 A와 B를 받았다.

이에 따라 조지아 주지사실은 전국 꼴찌 수준인 조지아 공립학교 학업 수준을 살리기 위해 학교뿐 아니라, 학생들이 생활하는 지역사회의 가난 퇴치를 위한 지역사회 개선 프로그램까지 연결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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