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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으로 부활

지난 6월 폐교 후 거듭 논의해
한국어 뿌리 교육 위해 재가동

23일 퍼시픽팜서 창립식

지난해 폐교한 동부한국학교가 장학재단으로 다시 살아났다.

작년 6월 폐교했던 동부한국학교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퍼시픽팜(1 Industry Hills Pkwy. City of Industry)에서 '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 창립 및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33년간 동부지역에서 약 1만 5000명의 학생을 배출했던 동부한국학교는 그동안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갖고 주류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급격한 학생수의 감소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사회는 지난해 6월 폐교를 결정했다.



그후, 이사진은 여러 차례의 숙고 끝에 폐교시 남은 운영자금 7만여 달러를 기반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우수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후세들의 뿌리 교육과 한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기로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창립식과 함께 취임식을 갖는 우종룡 초대 이사장은 "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사회의 끊임없는 성원과 배려로 장학재단을 통하여 많은 후세들이 한국어를 습득하여 자랑스러운 코리안 아메리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우씨는 동부한국학교 이사로 지난 6년동안 봉사하면서 세 자녀를 졸업시키고 학교 내 행사에도 앞장서 활동해 왔다.

한편 우 이사장과 함께 일하게 될 초대 이사진으로는 ▶부이사장: 장정하 ▶총무이사: 토마스 림 ▶이사: 김종건.박태범.김무태.손혜숙.김영혜.우은미.김이안씨 등이 각각 선출됐다.

▶문의: (626)965-3191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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