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등록금 반값만 받아요"

UC어바인 로컬 학생들 대상
시범 프로그램 올 가을 시작
1년 과정 후 일반 수강 자격

UC어바인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가주 거주학생 등록 유치를 위해 UC어바인이 오는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신입생 500명까지 첫해 등록금의 절반만을 내도록 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UC어바인의 마스코트에서 이름을 따 '앤트이터 리더십 아카데미(ALA)'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은 약 6000달러가 절약된 6315달러의 학비만 지불하고 1학년 동안 평생교육부 소속 UCI 교수들이 지도하는 강좌들을 수강할 수 있다.

ALA를 통해 수강할 수 있는 강좌들은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수학 등과 같은 일반 교육과정을 비롯해 지도력 강화를 위한 리더십 코스 등이며 모두 공식 학점으로 인정된다. 1년간 ALA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일반 등록금을 내고 캠퍼스내 모든 정규 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톰 베이식 UCI대변인은 "ALA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첫 신입생들을 통해 피드백을 수렴하게 된다. 특히 UCI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일반 입학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학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UCI측은 ALA프로그램을 통해 적어도 수백명의 신입생들을 더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LA프로그램은 로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캠퍼스 내 기숙사 생활이 불가능하며 소득에 따른 재정보조도 받을 수 없다. 또한 운동선수 무용전공 음악전공은 제외된다. 온라인 등록(apply.admissions.uci.edu/register/LeadershipAcademyRegister)은 선착순이며 오는 30일 마감된다.

ALA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admissions.uci.edu) 또는 이메일([e-mail])을 통해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