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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백남준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연례만찬 및 시상식
다음달 3일 맨해튼 홀리아포슬교회서 개최
재단 후원받은 작가들 기부 작품 경매 행사도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이 제14회 연례만찬을 겸한 그랜트.펠로우십 시상식을 오는 11월 3일 맨해튼에 있는 홀리아포슬교회(Church of the Holy Apostles)에서 개최한다. 올해의 '알-제이슨 J 김 그랜트' 수상자로 결정된 황란씨를 비롯해 6명의 예술가들에게 지원금이 전달된다.

20일 연례만찬 홍보를 위해 본사를 방문한 이숙녀 대표는 "백남준이라는 한 명의 미술가가 미술사 전체에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우리의 목표는 제2 제3의 백남준 작가를 양성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한인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례만찬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부탁했다.

오후 6시 30분 리셉션을 시작으로 7시부터 만찬과 현대미술품 및 한국 고미술품에 대한 사일런트 옥션이 열리며 8시 30분 부터는 지난 1년간 알재단에서 주최한 다양한 공모전과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시상식 재즈 피아니스트 최윤미가 이끄는 최윤미 쿼텟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알재단을 거쳐간 한인 미술 작가들이 알재단과 동료 선후배 미술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기부한 현대미술 작품들은 미술상과 갤러리 등지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50퍼센트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홍범.고태화. 이가경 등 유명한 젊은 세대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김원숙.안형남.김정향 등 중견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공모전 우승자이자 '알-제이슨 제이 김 그랜트' 수상자인 황란 작가도 알재단의 기금마련 옥션에 자신의 작품 두 점을 기부했다. 미술관련 글작가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최월희 아트라이터 그랜트'수상자로 선정된 제니퍼 호프 최 작가 '천 패밀리 큐레이터 펠로우십'을 받게 된 최진경 작가와 작품 아카이브후원을 위한 '그레이스 채리티 재단 펠로우십' 을 받게 된 김정아 작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에서 한국미술보급에 힘써온 강 콜렉션대표 강금자씨에게는 특별 공로상이 전달된다.

알재단은 2003년 창립돼 2004년부터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 현대미술 공모전을 개최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술작가들을 주류 미술사회에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해 10회 이상의 전시를 통해 한인사회와 주류 미술계에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어로 진행되는 미술사 수업과 영어로 진행되는 무료공개강연도 열고 있다. 연례만찬 참석에 관한 문의는 212-675-1619.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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