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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장학금 봇물

전패밀리장학회.조파운데이션 등
에드워드.인애 강 재단도 첫 수여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차세대 한인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잇따라 열렸다. 한인사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겠다는 1세들의 나눔 실천이 돋보였다.

19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는 전패밀리장학회의 제 11회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대학생 14명에게 3000달러씩 4만2000달러의 장학금이 전해졌다.

매년 설레는 마음으로 장학생들을 만난다는 전명국 회장은 "학창 시절의 시련을 잘 견뎌내 여러분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어려움 가운데 열심히 노력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이 삶에서 힘든 시련이 오히려 큰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며 나눔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조파운데이션도 뉴저지주 풍림연회장에서 제10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총 10명에게 각각 2000달러씩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했다. 올해로 설립 10년째를 맞는 재단은 100명이 넘는 한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재단 대표를 맡고 있는 조병창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뉴욕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3학년인 어린 손자도 교육을 위한 기부 활동을 하는 재단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할 정도다. 이 같은 나눔이 한인사회를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며 "나눔과 배려가 한인사회에 깊이 새겨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에드워드&인애 강 자선재단도 올해 처음 장학금을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풍림연회장에서 장학생 발표회를 열고 12명에게 각각 5000달러씩, 2명에게 각각 2500달러씩 총 6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지난 1968년 이민 와 맨해튼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했던 에드워드 강 전 서울대 뉴욕지역 동창회장이 설립했다.

그는 "당초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려 했으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대학원생들이 너무 많아 계획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게 됐다"며 "교육은 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기회의 땅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이를 실천하는 차세대 한인들을 계속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한서.황주영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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