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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 매물로 내 놓은 집 관리

미셸 원 / BEE 부동산 부사장

바이어들은 넓고 깨끗한 집 원해
청소하고 페인트 칠하고 정돈해야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가니 이제는 에스크로도 끝나 이사 갈 준비에 바쁠 때인데 올해는 아직도 집을 찾는 바이어들이 많다.

그러나 같은 집이라도 보러온 사람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는가에 따라 팔리는 시간과 가격이 달라진다. 그러면 주택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좋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바이어들은 누구나 예산 안에서 될 수 있으면 더 넓고 깨끗한 집을 사기 원한다. 그러므로 집을 내놓기 전에 셀러는 거기에 맞춰 팔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짐이 많지 않아 깨끗한 방은 바이어가 정서적으로 내 집이라고 느끼기 쉽고, 집주인이 내일이라도 이사를 나갈 수 있겠다는 심리적 여유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삿짐의 일부를 미리 싸 두는 것도 집이 빨리 팔리는 데는 도움이 된다. 당장 쓰지않는 물건들은 박스에 담아 차고에 쌓아 두고 가전제품이나 가구도 꼭 필요한 것만 놔두고 특히 불필요한 작은 가구들은 모두 치워야 실내가 깔끔하고 넓어보인다.

그리고 바이어는 깨끗한 집이 관리가 잘 된 집이라고 생각하므로 구석구석 청소를 깨끗이 해야한다. 특별히 전문 청소업체를 불러 평소 소홀하기 쉬운 욕조 가장자리나 부엌의 후드, 벽에 있는 거미줄이나 먼지 등을 말끔히 없애야 한다.

그리고 이미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익숙해져 알아차리지 못하는 집안의 냄새가 있다.

주택의 악취는 애완동물, 오래된 커튼, 곰팡이나 담배 냄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다. 미리 충분히 환기시키고 공기청정제나 냄새제거제, 또는 환풍기 등으로 냄새를 없애야 한다. 그리고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 난 뒤에 작은 냄비에 레몬껍질을 넣고 잠시 끓여주면 거짓말같이 음식냄새는 없어지고 공기가 맑아진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냄새 나는 집, 곰팡이가 많은 집, 누수가 있는 집은 매매하기 힘드니 꼭 미리 손을 써야 한다.

이제 청소가 끝났다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집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줄일 수 있도록 가구를 재배치해 보자. 가구를 적절히 배치하여 공간을 살리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자.

이때 개성 있게 집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을 사려는 바이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집 같은 편안함이 우선이다. 대중적이며 보편적으로 꾸미는 것이 잠재적 고객층의 폭을 넓힐 수 있으므로 매매에 유리하다.

다음은 벽을 어떻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 벽에 그림이나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는 경우 한두 점을 제외하고 모두 정리하여 벽을 깔끔하게 하면 집이 훨씬 정돈되어 보인다.

특별히 가족 사진은 미리 치워두어야 하는 데, 셀러의 가족사진은 바이어가 그 집을 자기 집으로 상상하는 것을 방해하여 사고 싶은 마음을 없앤다고 한다.

특히 낡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방을 좁아 보이게 하고 빛을 차단해 어둡게 한다. 상태가 나쁜 커튼 등은 바꾸거나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이제 집을 팔 준비가 어느 정도 끝났다면 마지막으로 엷고 보편적인 색을 골라 페인트를 새로 하자. 페인트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문의:(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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