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새 정부의 한인 등용 의지 반영"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내정에
한인사회 주요단체 일제 환영
"정부와의 소통에 힘써주길"

미주 언론인 한우성씨의 한국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내정 소식에 LA한인사회가 두손 들어 환영하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한국 언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재외동포재단 차기 이사장에 미주 언론인 출신 한우성(61)씨 내정 소식을 보도했다.

주요 한인단체들은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재단 수장에 최초로 미주 동포를 내정했다며 크게 반겼다. LA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성명을 통해 “재외동포재단은 세계한인회장대회, 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 재외동포 역량을 강화하고 동포자녀의 정체성 교육에 담당하는 곳”이라며 “재외동포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재단 수장으로 LA동포가 처음으로 내정됐다. 한우성 내정자는 LA 동포로서 현지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어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우성 내정자 인선 소식에는 문재인 정부가 750만 재외동포를 바라보는 인식이 담겼다는 평가도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는 문 정부가 재외동포 인재 활용에 나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영석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의 가장 중요한 일은 해외에 사는 한인이 현지에서 정치력을 신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1.5~2세 정체성 교육, 한국 정부 및 국민과 재외동포 간 가교 역할 등도 중요하다. 새 이사장은 한민족이 어디에 살든 서로 손잡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단체장은 한인사회가 재외동포재단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단체장은 “재외동포재단은 말 그대로 재외동포의 자립을 돕는 기관이다. 우리 스스로 역량을 키워야지 예산 확충 등 의존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