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피트 짜리 상어 출몰로 해변 폐쇄…샌클레멘티 부두 인근

여름 시즌을 맞아 OC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상어가 출몰해 해안이 폐쇄됐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45분 샌클레멘티 부두 인근에서 상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은 해안구조대가 드론을 이용해 항공 촬영한 결과 부두 남쪽 T스트리트 인근 바다에서 상어가 유영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8피트 길이의 상어 출몰로 당일 오후 3시30분까지 해변 폐쇄 조치에 들어갔으나 오후 1시45분에 다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폐쇄조치가 오후 6시까지로 연장됐다.

올해 들어 OC지역 각 해안에 상어 출몰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샌오노프리 스테이트비치에서 한 여성이 다리를 물려 일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캐피스트라노 해안에 상어떼가 수일에 걸쳐 나타나 폐쇄 조치됐다.

지난 3일에도 실비치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남성이 상어와 충돌해 해변이 폐쇄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