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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사퇴 프랭컨 후임에 미네소타 스미스 부주지사

여성 상원의원 22명 역대 최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결국 사퇴한 민주당 앨 프랭컨 연방상원의원(미네소타) 후임에 미네소타주 여성 부주지사 티나 스미스(59·사진)가 지명됐다.

CNN방송은 13일 공석이 된 미네소타주 연방상원의원 지명권을 가진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가 정치적 동지이자 측근인 스미스 부주지사를 후임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연방상원 입성 후 2018년 11월 실시되는 선거에 출마해 자리를 이어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프랭컨 의원의 남은 임기인 2019년 1월까지만 의원직을 승계한다.

데이튼 주지사 선거 캠프 선임고문, 주지사 비서실장 등을 거쳐 2015년 1월 부주지사가 된 스미스는 민주당 지도부가 프랭컨 후임으로 '2018년 선거 캠페인을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함에 따라 내년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의 합류로 연방상원은 전체 100명 의원 중 여성이 2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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