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내게 맞는 집 어떻게 찾나? 놓치기 쉬운 7가지 팁

중개인 없이 구매하지 말고, 솔직하라
집 꼼꼼히 살피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오늘날 시장에서 본인에게 꼭 맞는 집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 구하기에 대해 대부분 상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놓치기 쉬운 팁 7가지를 소개한다.

1. 중개인 없이 구매하지 마라.
일상적으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시대인 만큼, 트룰리아(www.trulia.com), 리얼터닷컴(www.realtor.com), 소셜 미디어와 같은 사이트에만 의존해 혼자 집을 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참조하더라도 중개인의 전문적인 분석 기술이나 협상 기술을 따라갈 수 없다. 펜실베이니아 주 서부에 위치한 RE/MAX 어드밴스드 리얼터스의 브라이언 캐로더스는 “판매자와는 관련이 없고 구매자만 대리하는 부동산 중개인이라면 주택의 실상을 가감 없이 알려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객이 멋진 욕조에 마음을 뺏긴 사이 저는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살핀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캐로더스는 “이 집은 나중에 수리비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 주변 환경도 고려하라.
애리조나 주 투손에 위치한 버크셔-해다웨이 자회사인 롱 리얼티의 스티븐 롱은 주변 환경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안전과 출퇴근 거리, 좋은 학교, 가족과 친구”라고 말한다. 물론 이런 것들은 장기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중요하지만, 다른 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캐스터는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 보라. 이웃들은 친절한지, 그 사람들이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지 알아 보라”고 조언한다. 캐로더스는 고객들이 중개인 없이 동네를 다시 방문해 보도록 권유한다. “다른 시간대에 가본다. 저녁에는 분위기가 다른지 알아보고 특히 러시아워에 동네에서 직장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본인에게 어떤 집이 적합한지를 정확히 알고 솔직하라.
방 개수와 같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조건 외에 본인에게 맞는 집 구조 등도 고려해야 한다. 캐로더스는 “개방형 구조가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자녀를 키우기에는 개방형 구조가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들이 개인 공간을 원하거나 어지러운 것을 싫어한다면 벽이 더 많은 전통적인 집 구조가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 중개인은 내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캐스터 씨는 “중개인에게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라. 중개인 집도 아니니 나쁜 평을 한다고 해서 중개인이 기분 나쁠 일은 없다”고 말한다.

4. 트렌드를 고려하되 신중하라.
대저택과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가 대세였던 때도 있었지만, 다른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사라졌다. 캐스터는 “에너지 효율, 견실한 공사, 안전한 주변 환경 등을 더 중시하는 구매자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더 작은 대지에 잔디를 관리하는 데 손이 덜 가고 관리비가 적은 집을 원하죠”라고 말합니다. 캐로더스는 트렌드나 투자 가치보다도 개인적인 취향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넓은 공간을 원한다면 과연 그 공간을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5. 집을 꼼꼼히 살펴라.
롱은 집을 점검할 때에는 주택 점검사를 대동하라고 조언한다. “주택 점검사는 집에 있을지도 모르는 문제를 찾아낼 뿐만 아니라 집의 시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알려 준다.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판매자와 만나면 집의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냉난방 시스템에 대한 팁부터 가전제품의 설명서가 어디에 있는지와 같은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6. 주택 소유자 협회(HOA)와 콘도를 조사하라.
이웃의 다른 주택 소유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건물이 얼마나 잘 관리되는지 물어 보라. 롱은 “HOA는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구역이 완벽하게 관리되도록 하면서 주택 가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콘도의 규정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캐스터는 “주차장은 몇 대를 수용할 수 있는지,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문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걸지 못하도록 하는 콘도도 있다. 그리고 협회나 콘도가 필요한 수리 비용을 충당할 재정을 확보하고 있는지도 확인하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7.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캐로더스는 “완벽한 집은 없다. 본인이 직접 지어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게다가 일부 시장에서는 매물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한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현실적인 관점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가?”라고 계속 자문해 보아야 한다.
지금의 역설적인 상황을 캐로더스는 “구매자들이 인내심을 가지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설명한다. “꿈꾸던 집의 기준에 100% 맞는 집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그 기준에 가까운 집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잡아야 한다.그 미묘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슈이 왕 / 웰스 파고 아시안 분야 기획 책임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