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EU 경고에도 난민 수용 불가 ‘재확인‘

[뉴시스] 06.13.17 09:14
【브뤼셀=AP/뉴시스】박영환 기자 = 폴란드가 난민수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경고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해 체코에 이어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

라팔 보체네크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난민들을 강제로 재배치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처음부터 분명히 해왔다. 폴란드의 리더십은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난민 수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3개 국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도 EU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더 악화된 유럽의 안보 상황에 비춰볼 때, 또 쿼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체코는 여기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 국가들은 앞서 재작년 9월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있는 난민 16만명을 향후 2년간 분산수용하기로 다수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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