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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금리 '리보' 대신 '레포'

대형 국제 은행들이 모인 기구가 조작 스캔들로 얼룩졌던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를 대신해 파생상품과 각종 대출의 금리를 정하는 데 쓰일 새로운 벤치마크 금리를 선정했다.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안기준금리위원회(ARRC)는 22일 미국 국채 담보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 금리를 리보의 대안으로 권고했다.

새 금리로 대체하는 것은 내년부터 자율적으로 이뤄지는데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려면 몇 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리보가 수십 년간 금융시장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므로, 미국 금융기관들이 새 벤치마크를 쓰는 것은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장기적으로 새 벤치마크는 리보가 그랬던 것처럼 기업대출이나 주택담보 대출, 신용카드 등의 기준금리로 쓰일 전망이다. 실제 거래에 기반할 새 금리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데 조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재무부 금융조사국과 협력한다. 영국도 지난달 파운드화 파생상품과 다른 금융시장 계약에서 리보의 대안이 될 금리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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