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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빌 주택 화재, 피해자는 한인

소방당국 “아이 2명 등 4명 구조”
지인들 ‘고펀드미’서 모금 중
“주택 모두 불타” 도움 요청

지난 2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 [사진= 귀넷 카운티 소방서 페이스북]

지난 2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 [사진= 귀넷 카운티 소방서 페이스북]

지난 2일 새벽 로렌스빌 트윈 브룩 웨이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 한인 임지현 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넷 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단독주택 2채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길이 거셌으며 이미 인접한 주택 옆면이 불에 타 녹아내리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화재가 시작된 주택에서 한 남성과 아이 2명을 구조했고 바로 옆 주택에서 한인 임씨와 임씨의 반려견을 구조했다.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임씨를 위한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임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유은지 씨는 3일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 고펀드미 계정을 개설해 이같이 밝혔다. 이 계정에는 4일 오후 2시 50분 현재 35명이 참여해 7975달러가 모금됐다.

유씨에 따르면 옆집에서 난 불이 임씨가 살고 있던 집으로 옮겨붙었고임씨의 옷, 가전제품, 가구 등이 모두 타버렸다. 자동차 앞부분도 타버려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씨는 이 집의 세입자로 살고 있었으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다.

유씨는 “임씨에게 유일하게 남은 건 입고 있던 잠옷 한 벌과 휴대폰뿐”이라며 “이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금전적 도움 외에도 위로와 기도로 함께 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가정 화재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귀넷 카운티 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주민은 대피 계획을 세우고 야간에도 정기적으로 소방 훈련을 연습하길 권장한다”면서 “모든 침실과 각 층에 화재 경보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펀드미= https://www.gofundme.com/f/fire-relief-for-joanna-lim?qid=a08b9ef88973a8ffb11638ff26d7e567&utm_campaign=p_cp_url&utm_medium=os&utm_source=customer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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