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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산성 저하의 주범 ‘스트레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소가 미국 성인 14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19%가 코로나로 친구나 친척 등 주위 사람의 사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31%는 자신이나 가족이 감염될까 우려한다고 답했다.

코로나로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간관계의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많고 자영업자의 경우는 비즈니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완화하며 해소시키는 방법의 습득과 훈련이 필요한 때다.

역사상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삶을 즐기고 있지만 우울증과 불안감 등으로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있다. 그만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는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경제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스트레스 해소는 필수적이다.



상담치료 전문가인 헤이크 폴런은 스트레스를 조절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3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는 수면이다. 적절한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개인에 따라 또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수면 시간은 변화되고 조절된다. 대략 성인들의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다.

수면은 뇌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뇌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수면은 필요하다. 단기적인 수면 장애는 긴장감을 증가시킨다.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어 산업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기억력과 인지능력도 감소시킨다. 경제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바르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수면은 신체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는 업무 일정이다. 효과적으로 작성된 업무 일정은 일의 스트레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 무리하게 짜여진 업무 계획이나 능력의 한계를 넘는 과중한 업무는 부담을 주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오히려 업무 일정을 계획한 것이 일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셋째는 휴식과 정돈이다. 매 50~60분마다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다. 일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시간이다. 휴식은 노동의 연장선에 있다. 정돈은 지금까지의 작업을 정리하고 다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작업에 대한 동기부여도 새롭게 느낄 수가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다. 사태의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스트레스 해소에 관심을 두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건강은 왕성한 경제 활동으로 이어져 결국은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 된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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