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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돌 후 화재로 2명 사망…운전석엔 아무도 없었다

모델S, 텍사스 우드랜즈서
NHTSA "특별 조사팀 파견"

테슬라 차량 사고로 2명이 숨졌다.

텍사스 휴스턴 지역 방송국 KTRK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텍사스 우드랜즈에서 테슬라 모델S가 주행 중 길을 벗어나 가로수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조수석과 뒷좌석에 앉았던 2명의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운전석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 차량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사용됐는지 여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방관들은 모델S가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해 진화하는 데 4시간이 소요됐으며 3만여갤런의 소화수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는 19일 이번 사고를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특별 조사팀을 꾸려 사고지역 법집행기관 및 테슬라와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이에 앞서 지난달 디트로이트에서 주행 중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해 2명이 부상한 사건에 대해 조사팀을 보내겠다고 밝혔었다. 지난 2016년과 2019년 플로리다에서도 자율주행 기능으로 주행하던 테슬라 차량이 트랙터 트레일러 아래로 돌진하며 충돌해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이날 사고 발생 수시간전에 5100여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에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테슬라는 이제 사고 위험이 일반 자동차보다 10배가 낮다”는 포스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19일 오전 현재 테슬라 주가가 개장 후 6.11%가 급락하며 한때 7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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