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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에 확진자 집중

전국 신규 확진자의 44%
뉴욕·뉴저지 등 5개주 몰려

연방정부에 백신 추가 요청
NYC 해변·수영장 정상 개장

최근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까운 숫자가 뉴욕·뉴저지 등 5개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리소스센터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주일간 집계된 미 전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케이스는 총 45만2000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뉴욕·뉴저지·미시간·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 5개주에서 19만7500건이 발생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5개주에 전국 확진의 절반 가량이 집중된 것이다.

특히, 뉴욕에서만 5만2922건이 발생해 하루 평균 약 7560건의 신규 감염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국 사례의 약 12%를 차지하는 것이다.



뉴욕에 이어서 미시건주 4만7036건, 플로리다 3만7929건, 펜실베이니아 2만9847건, 뉴저지 2만9753건으로 신규 확진 건수가 집계됐다.

이들 주에서는 최근 신규 감염자 발생이 집중된 해당 지역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배정해줄 것을 연방정부에 요청했다. 즉 주별 인구에 따라 백신 공급량이 정해지는 것을 감염률이나 확진자 수에 연동하는 것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반면, 이같은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반대의견도 있다. 앨빈 갱 워싱턴대 전염병학 교수는 “바이러스를 잘 관리하는 지역에 백신 공급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더 불공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백악관 측은 아직 이같은 요청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일 “우리는 여전히 백신이 더 필요하다”면서 연방정부에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뉴욕지역의 경우 6일부터 16세 이상 전연령대에 백신 접종을 개방한 이후 접종예약이 몰려 수급이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도 뉴저지에 대한 백신 공급이 지난주에 12% 증가했다면서도 “여전히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뉴욕 해변과 수영장이 정상적으로 개장한다.

7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오는 5월 29일 메모리얼데이 연휴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6월 26일부터는 공립수영장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작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해수욕장과 수영장 개방을 제한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해 예년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단, 해수욕장과 수영장에서도 물 밖에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안전 가이드라인이 여전히 적용된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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