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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직업훈련·취업 알선”

'미주 아태노인센터' 고용 프로그램 운영
맥도널드 등 제휴 훈련 기간에도 임금

미주 아태노인센터(NAPCA, 대표 방준영)가 시니어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NAPCA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55세 이상 시니어들의 직업훈련과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의 채용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니어 커뮤니티 서비스 고용 프로그램(Senior Community Service Employment Program·SCSEP)'은 저소득 시니어들을 대상,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가입한 시니어들은 먼저 국내 450여개의 비영리단체에서 제공하는 직업 체험 및 코칭을 받는다. 또한 이 기간에 파트타임으로 과제를 받는데, 근무 시간과 상관없이 정해진 임금을 받을 수 있다.



방준영 대표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시니어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NAPCA는 지난 2019년 11월 맥도날드와 손을 잡고 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니어들이 정식 채용되도록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는 CVS, SODEXO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시니어들의 채용을 돕고 있다.

방 대표는 "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시니어 홈리스가 700만명이었지만, 10년 뒤 2029년 7200만명으로 10배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가 나왔다"라며 "시니어 고용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에서 1200명이 대기 명단에 있다"며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직할 수 있도록 상담과 직업훈련을 통해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가입을 원하는 시니어들은 전화(213-617-8553)로 연락해 한국어 상담을 요청("Korean Please")할 수 있다. 이 밖에 NAPCA가 지원하는 무료 전화 상담서비스(800-582-4259, 한국어 라인)를 이용해도 된다.

한편 시니어들은 NAPCA가 지원하는 실시간 무료 전화 상담서비스를 통해 백신 예약 및 백신 접종소 차편 지원 및 소셜 시큐리티 신청, 의료 보험 가입, 커뮤니티 푸드 뱅크 픽업 장소, 밀스온윌스(Meals on Wheels) 기관, 푸드스탬프(SNAP) 등록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서비스는 한국어 및 영어, 광둥어, 북경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지원한다.

이 밖에 NAPCA는 최근 UC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아시안 표본 확보 프로젝트 '케어 레지스트리(Care Registry)'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방 대표는 "전국에서 국립 보건국이 지원하는 아태계 대상 연구는 전체 연구의 1%에 불과하다"며 "이는 한인치매 문제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와 대책을 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를 위한 표본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아태계 연구 확대 및 협력적 접근을 위한 아태계 주민들의 자발적 연구 참여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아태계 주민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연구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웹사이트(careregistry.ucsf.edu/enroll-care)를 통해 한국어로 등록할 수 있다. 참여는 무료이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기밀로 유지된다.

▶NAPCA 웹사이트: www.napca.org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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