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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한인 연방의원 탄생 기대감

텍사스 연방하원 6지구 선거 출마 세리 김
SBA청장보·보건복지부 수석고문 등 역임
미셸 박 스틸·영 김의원도 공식지지 밝혀

텍사스 연방하원 6지구 선거에 출마한 세리 김(오른쪽) 후보는 한식 등 요리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가 폭스TV에서 한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폭스TV 캡처]

텍사스 연방하원 6지구 선거에 출마한 세리 김(오른쪽) 후보는 한식 등 요리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가 폭스TV에서 한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폭스TV 캡처]

트럼프 행정부 당시 연방중소기업청(SBA)에서 근무했던 세리 김(공화)씨가 텍사스 연방하원 6지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미셸 박 스틸과 영 김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의원도 즉각 김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보궐선거는 5월1일 치러진다. 텍사스 6지구는 론 라이트 전 의원이 지난 2월 초,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하며 공석이 됐다.

김 후보는 “학교와 스몰비즈니스, 텍사스주를 개방하라(Open Schools, Open Small Business, Open Texas)”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미 후원금 10만 달러를 모금했다.

김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어린 시절 서울에서 이민왔다. 부모는 두세 개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생계를 꾸렸다”면서 “텍사스에서 희생과 노력, 회복력의 가치를 배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른바 트럼프 지지세력인 ‘MAGA’ 후보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일했던 것은 커다란 영광이었다. 그가 이룬 업적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텍사스 출신의 김 후보는 2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23세에 UT 오스틴 로스쿨을 졸업했다. 국제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다 트럼프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수석 고문과 중소기업청 여성사업가 담당 청장보를 지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보건복지부 고문을 역임했다.

텍사스 6지구는 댈러스 포트워스 지역 남동쪽 엘리스와 나바로 카운티, 태런 카운티 남동쪽 코너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스틸 의원은 “업무에서 최고의 여성임을 입증했고, 의회에서 그와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도 “세리 김이 텍사스를 대표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는 11일 현재 모두 23명 후보가 출마했다. 공화당에서는 라이트 의원의 부인인 수잔 라이트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 비서실장을 지낸 브라이언 해리슨 등 11명이 출마했다. 또 민주당소속 10명과 자유당 무소속 후보도 나섰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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