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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교사노조, 대면수업 중단 요구

주지사에게 공식서한 전달
“교육현장은 훨씬 위험”

최근 뉴저지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각급 학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면수업을 전면 중단(학교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저지 교사노조(New Jersey Education Association)는 최근 필 머피 주지사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주정부가 주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축소해서 알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학생과 교사들을 감염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면수업을 전면 중단(학교 폐쇄)하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사노조가 우려하는 것은 각급 학교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교사노조는 현재 500여개 타운의 학군들에서 학교 교실의 방역과 위생대책, 관련 통계 등을 보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정부에서 나오는 각종 데이터보다 교육 현장은 훨씬 위험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사노조의 이러한 대면수업 중단 요구가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머피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방식을 계속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단 코로나19 환자 발생 등 특별한 상황에 있을 경우에 한해 타운과 학군들이 스스로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주정부 차원의 전면적인 대면수업 중단 조치는 없다는 이야기다.



또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 정도가 전면적인 온라인수업에 반대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한 단계 더 심각해지지 않는 한 대면수업 중단 조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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