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잡혀간다…어바인 25% 코로나 16%
진화율 진전·대피령 해제
OC 한인회 권석대 회장은 “어제부터 170여명에게 연락을 취해 피해 상황을 알아보고 있으며, 대부분 큰 피해 없이 집으로 귀가하는 상황이다”라며 “일부 대피 중인 한인들이 연락이 잘 닿지 않아 피해 현황 집계가 쉽지 않다. 추후 조사를 통해 혹시나 피해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어바인 ‘실버라도 산불’은 28일 오후 4시 현재 1만 3354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전날보다 증가해 25%를 기록했다. 실버라도 산불로 6만 9000여채 건물이 화염의 위협을 받았지만 전소된 건물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같은 날 발생한 코로나 지역 ‘블루릿지 산불’ 역시 28일 현재 진화율 16%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블루릿지 산불로 불탄 지역은 1만 4334에이커로 전날 발표했던 것보다 조금 줄어들었다고 시정했으며, 건물도 당초 발표한 10채가 아닌 7채로 정정했다.
산불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다이아몬드 바 남쪽 지역은 대피령이 해제됐다. 또 7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과 91번 프리웨이에서 71번 프리웨이 연결 구간 등도 다시 개통됐다. 하지만 치노힐스에서 포톨라 파크웨이까지 142번 프리웨이와 유클리드 지역 71번 프리웨이 진입로 등은 여전히 폐쇄됐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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