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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확진자 계속 1000명대…보건국 "실제로는 더 많아"

독감 환자까지 겹쳐 '비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웃돌고 있다. LA 카운티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16일 기준 LA카운티 일일 확진자는 107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8만 7222명이다.

하지만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수치에 대해 “기술적 결함으로 실제 수치보다 낮게 집계됐다”고 밝혀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누적사망자는 27명 늘어 6855명을 기록했다.

보건국은 특히 지난 12일부터 일일 입원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독감 시즌과 맞물려 입원 환자로 병원이 포화상태가 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날 보건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매년 전국적으로 수만 명의 사람이 독감 관련 질병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가 지역사회와 의료 시스템에 끼친 타격을 고려하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독감 예방 접종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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