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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시카고 시민 이민법 집행 교육 연기

불체자 단속-체포 등 집행 6주 과정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시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려던 '시민 아카데미' 프로그램 일정이 연기됐다.

ICE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미뤘다"고 발표했다.

ICE는 이달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체류자 단속 및 체포 등 이민법 집행에 관한 6주 과정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커리큘럼은 교실 수업과 불체자 구금센터 방문 등으로 이뤄지며, 수업 내용에는 ICE가 구금 중인 불체자들에게 제공하는 헬스케어 내용•이민 관련 소송에서 ICE의 역할•방어 전술•총기 대처•표적 체포 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



ICE가 지난 7월 이 계획을 발표한 후 일부 정치인들과 불체자 권익옹호론자들은 "극우 성향, 자경단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ICE 대리인으로 생각하며 불법 체류 의심을 받는 사람들을 감시하게 될까 우려된다"고 반발한 바 있다.

불체자 권익옹호론자들은 ICE의 프로그램 시행 연기 결정에 대해 "전국의 여러 단체가 가한 압력과 일침이 효력을 본 것"이라며 "ICE에 승리를 거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ICE는 변경된 새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며 "내년 봄, 지원자들에게 다시 연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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