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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한달 조기 종료 논란 확산

센서스국 “충분한 분석시간 위해”
민주당 “소수계 노린 의도” 비판

2020년 인구조사(센서스) 참여 마감일이 한달 앞으로 당겨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연방센서스국 스티븐 딜링햄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인구조사 자료 분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2020 센서스의 모든 집계 작업을 오는 9월 30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딜링햄 국장은 “법으로 정해진 의회보고 마감시한인 12월 31일까지 집계자료 제출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을 한 달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센서스국의 결정이 이민자·소수계가 많이 거주하는 민주당 성향 지역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4일 전직 센서스국장 4명은 성명을 내고 “일정 단축 결정이 정확한 인구집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정 단축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와 소수계가 많은 빈곤한 지역의 집계를 어렵게(undercount) 만들려는 시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던 서류미비자 집계 배제 행정명령과 함께 이번 조치가 정치적 목적을 노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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