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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프리홀더’ 이름 바뀌나

인종차별적 의미 포함해
‘커미셔너’로 변경 추진

오직 뉴저지주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뉴저지주 21개 카운티의회의 소속 의원을 뜻하는 ‘프리홀더(freeholder)’라는 명칭이 인종차별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변경될 전망이다.

지난 9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스티븐 스위니(민주) 주상원의장, 크레이그 코플린(민주) 주하원의장과 함께 프리홀더를 타주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커미셔너(Commissioners)’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주 상·하원에 발의된 초당적 법안(S 855/A 3594)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리홀더는 각 카운티별로 3~9명이 선출되며 카운티정부의 예산과 조례 등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프리홀더라는 명칭은 1776년 처음 제정된 뉴저지주 헌법에서 ‘카운티를 대표하는 선출직은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최소 50파운드의 선언금(proclamation money·당시 통용되던 화폐의 한 종류)을 소유해야 한다’고 명시돼있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시 재산 소유권은 ‘백인 남성’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에 해당 명칭이 소수인종·여성을 차별하는 구시대적이고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겨있다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

특히, 뉴저지주에서만 프리홀더라는 명칭을 쓰고 있어 주민들에게 혼선을 준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해당 법안은 현재 주 상·하원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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