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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새 확산지로…경제 재개 후 2주간 환자 급증

50개 주가 모두 경제 활동 재개에 들어간 가운데 앨라배마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지(hot spot)가 되고 있다고 CNN과 CBS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경제활동 재개가 시작하면서 최근 2주 새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5000명 넘게 나왔다.

이날 앨라배마주 보건국이 밝힌 누적 코로나19 환자가 1만6032명인 점에 비춰보면 최근 2주 새 전체 환자의 3분의 1가량이 발생한 것이다.

폭스 방송은 이런 환자 증가의 원인을 두고 2가지 견해가 있다고 전했다. 모빌 시장 샌디 스팀슨은 검사의 확대 때문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나 앨라배마주 제퍼슨카운티 보건국의 데이비드 힉스 박사는 “주 전역에 걸쳐 규제를 완화한 부수적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의 주도 몽고메리의 스티븐 리드 시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도시에 남은 중환자실(ICU) 병상이 2개뿐이라며 “우리는 현재 위기라 할 만한 상황에 부닥쳤다”고 말했다.

리브 시장은 “우리는 아직 이 상황(코로나19 유행)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또 우리가 언제 정상으로 복귀할지 결정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코로나19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팬데믹 이전에 누리던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아직은 완화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브 시장은 “우리는 이 영화(팬데믹 사태)의 끝으로 ‘앞으로 빨리 가기’를 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그것을 하려 하고 있다. 나는 그것이 우리가 몽고메리뿐 아니라 앨라배마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을 보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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