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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이상영 이사장 연임 결정

2020년 정기 주주총회 개최

28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퍼시픽시티뱅크가 올해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상영 이사장이 재선출됐다. [PCB제공]

28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퍼시픽시티뱅크가 올해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상영 이사장이 재선출됐다. [PCB제공]

퍼시픽시티뱅크(PCB)가 2020년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28일 개최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를 주주와 경영진으로 한정했고 체온 감지기 설치, 손소독제 비치,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새라 전, 박홍균, 단 이 이사와 이상영 이사장과 당연직 헨리 김 행장 등 8명의 이사 선임과 외부 회계법인 선정 안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대니얼 조와 새라 전 이사는 처음으로 지주사인 PCB뱅콥 이사로도 선임됐다.

헨리 김 행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경제 불확실성이 팽배하다”며 “올해와 내년까지는 성장 전략에서 자산 건전성 확보 등 내실 다지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온라인 뱅킹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올해로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영 이사장을 지주사와 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출했다.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2012년에도 이사장을 역임했던 이 이사장은 “코로나19발 한파가 부는 올해에도 이사장을 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협력과 화합이라는 말에 방점을 두면서 경영진을 도와서 어려운 시기도 순탄하게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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